결혼 약속한 남자친구랑 혼전동거, 월세집 계약 후 남자친구 부모님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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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0 남자친구는 33
둘다 세후 350+@ 벌이 합니다.
혼전동거 생각이 서로 있어서 매물을 찾다가
아파트 방 3개짜리 월 30에 나온게 있길래 계약을 했어요.
각자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9/20 입주 예정인데
오늘 갑자기 남자친구 부모님이 전세집을 하나 구해주겠대요.
여자친구랑 상의해보라고.
남자친구 부모님이 구해주신다는 전세집은 8000
남자친구네 집에서 걸어서 3분거리고요.
전세집은 남자친구쪽에서 해줄테니, 가전가구는 제쪽에서 해서 그렇게 살아라 하시는데
부담스럽더라고요.
당장 가전가구 채울 돈도 없고,
저희 부모님께도 부담드리고 싶지 않고요.
이미 계약도 했고 남자친구랑 계획한것도 있는데
남자친구 부모님은 처음부터 힘들게 시작하면 돈모으기 힘드니까 도와주겠다고 하신거 같은데
솔직히 순수하게 도와주시겠단 느낌이 들진 않습니다.....
지금 남자친구와 계획은
남자친구랑 같이 운영하는 에어비앤비도 있어서
그 에어비앤비 수익으로 (달에 순수익 100정도) 아파트 월세+관리비 지출하고
각자 200씩 달 400씩 모아서 부모님 도움없이 집 사는게 계획이거든요.
저희 입장에서 사실 월세+관리비포함 넉넉히 월 50 지출 인당 25만원씩으로 타격입는것도 아니고
하...... 모르겠어요 제가 넘 꼬여있나요?
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