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헤어짐을 염두에 두고 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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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장거리 커플이고 여자친구는 직장인 저는 아직 취준중입니다
만난지 곧 백일을 앞두고 있는데 여자친구가 조심스럽게 저한테 금전적인 부분이나 데이트비용 등등 때문에 부담이었던 때가 있었는지 물어보더군요
요 며칠새 본인은 돈을 벌지만 저는 그런게 아니고 백수니까 남친이 돈쓰고 하는게 괜찮은가? 하는 신경아닌 신경이 쓰였다고 해요
본인에게 신경써주고 시간적으로 물질적으로 투자해준다는 건 너무 고맙지만 혹시라도 부담되면은 보는 횟수를 줄여도 되고 얼굴만 봐도 된다고 본인한테 말을 꼭 해달라면서 우리가 짧게 만날것도 아니고 오래 만나고 싶어서 얘기한다고 하는데 뭔가 모르게 마음이 무거워요
그렇게 말해주는게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괜히 자존심도 상하기도 하는데
진짜 잘하고 싶은 마음에 얘기를 한걸까요?
직전 연애가 비슷한 패턴으로 차였던 적이 있어서 조금 두려운 느낌이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