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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고 왔어요

작성자 익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8-18 23:00 댓글 6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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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청년부에서 쫓겨나게 생겼습니다.

34살로 이제 막 교회를 와서 적응하고 믿음이 생겨나고 공동체에 나이 불문 저를 이끌어주는 형제자매 멘토들 덕분에 정말 많이 성장했거든요.

제가 살아온 세월이 사람들과 이렇게 잘 지내본 적이 없어서 지금이 너무 감사하고 좋아요. 연애 따위 안 하고 이렇게 살아도 될 만큼 다들 감사하게 잘 챙겨줘요.

제가 약간의 외로움과 컨셉으로 여자친구를 사귀고 싶다는 욕망을 드러내긴 했었지만 연애 따위는 정말 중요한 게 아니에요. 그럴 위치도, 그럴 상황도 안되는 걸 스스로 알거든요.

하여튼 지금 갑자기 청년부 나이를 35세로 제한하는 안건이 제출되었다고 하네요. 저에겐 너무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에요...

이제 막 저에 30년 넘게 묵은 어둠이 벗겨지고 성격도 많이 밝아지고, 교회 사람들도 요즘 얼굴이 밝아 보여서 좋다는 말을 들을 만큼.. 정말 싱글벙글하면서 다니거든요.

장로들의 힘이 세서 35세로 제한되는 안건이 통과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청년부의 같이 모임하고 수련회하고 또 매주 성경 말씀 나누고 그런 시스템을 아예 이제 박탈당하고 조용히 대예배 어른들과 함께 듣고 그냥 집에 가게 생겼어요.

이제 찬양팀 합격해서 연습생 생활하고 있는데 연습생 생활 끝나면 바로 청년부에 쫓겨나게 생겼습니다. 이제 막 열심히 활동을 해보려던 참인데.. 진짜 너무 속상하고 우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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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 지역사회라 갈만한 교회가 딱히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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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을 드러내서 갑자기 변경된거 아니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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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마음으로 구독했었는데 이젠 취소할게요
피곤하네요 이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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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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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하세요
구독을 해달라고 한 적도 없고
제가 누구를 위해서 글을 썼던 적은 없어요
저에게 돈을 내신것도 아니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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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겠나요.. 님 나이가 청년이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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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생각보다 자신이 다른사람을 불편하게하는건 아닌지 잘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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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예배도 셀모임 있어요
셀모임활동 하세요 여친 만드는게 목표가 아니라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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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여자를 교회에서만 찾으세요..? 운동 독서 와인 등 동호회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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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이면 청년부 계속 다니는걸로 알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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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부에서 젊은이들 기 받아가며 으쌰으쌰 하는 행복도 있겠지만 장년부에 가면 오히려 성숙한 신앙생활이 뭔지 더 잘 알아가고 어른들이 님을 인격적으로 더 품어줄 수 있는 경우도 있을 거예요 너무 안 좋게만 생각하지 마시고 내가 더 성장하는 길이 뭔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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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부하다 안하면 소속감이 사라지는거라 무력감이 엄청 날텐데 ㅠㅠㅠㅠ 뭐 그런교회가 다있습니까
요즘 결혼평균연령도 많이 올라가고 안건도 만40세 제한정도로 이야기가 나와야 정상이지
이건 그 회장누나도 청년부 쫓겨나는 안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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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팩트인지 모르겠지만, 장년부에 헌금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는걸로 알고 있네요. ㅠㅠ

말씀하신대로 결혼평균연령도 많이 올라갔는데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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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부헌금 장년부헌금이 따로모이나요? 장년부헌금으로 장년부들한테 뭐 해주는것도아니고 그 논리는 좀 이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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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금함 자체가 따로 더라구요
청년부 헌금함 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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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장년부에 인원이 더 필요하다, 청년부 인원이 많다는 것이 장로님들의 의견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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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부 인원이 많으면 활기넘치고 보기도좋고 교회자체에 큰영향끼치고 좋은건데 ㅠㅠ 제발 좋은결과있길바래요 포도맛님 같은사람이 청년부에 있어야지 누가 있겠습니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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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년부도 구역활동 성경공부 있을텐데 꼭 어린 여자들이랑만 함께 해야하는 이유가 뭐죠?? 자기 자신을 속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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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여자 필요없고, 또래 30대만 있어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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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9는 뭐 30대가 아니고 영포티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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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년부에서 모임하고 말씀 나누고 하세요~ 뭐가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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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청년기준으로 하는건가요? 만34세이하 잼
어쩔 수 없죠 그래도 교회누나와 함께 하실 순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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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년부는 모임 같은 활동이 강제적이지도 않고 거의 없다시피해서 같이 할 그게 없어요

청년부는 의무적으로 같이 좁은공간에 학교 교실처럼 모여서 뭔가를 같이 나누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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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수상쩍네요 모종의 이유가 있을듯...목사님한테 한번 얘기해보시는게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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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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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 이러다 퇴출당해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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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건은 장로님께 말씀드려야 될듯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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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게있나요? 그런거 없는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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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럼 뭐 몇살까지 붙어있으려 하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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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년부에도 같이 성경공부 할 사람들이 있을텐데 그분들이랑 소속감 느끼시면서 공부하면 되지않나요? 누님분도 거기 계실거 아닌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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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년부는 어떤 시스템으로 돌아가는지를 잘 모르겠네요
오전 대예배는 어차피 지금도 듣고 있긴 하거든요
따로 모임이 있으면 그것도 괜찮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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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컷이면 청년부를 지나서 장년부가 있는대요?
왜 교회에서 은혜받고 하시는대 장년부는 싫으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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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부에 있으나 장년부에 있으나 하나님의 은헤를 받는건 마찬가지죠

그럼에도 산속에서 혼자 기도하는 것 보다
또래 동료들과 함께 여러시스템으로 같이하면  더 좋은 건 분명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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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 나이랑 같으신분들도 장년부로 넘어가신다는건 아예 고려대상이 아닌가요?
아니면 뭐 젊은 신도들이랑만 만나고 교제하고 활동해야 신앙생활이 더 공고해지는건가요?
초등학생이 중학교가고
중학생이 고등학교가고
고등학생이 대학교가는것처럼
언제까지나 그 바운더리안에서 생활하실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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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이죠
그런데 기존의 규칙이 39세까지 였으니까
제가 아주 억지를 부리는 상황은 아닌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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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근데헌금 한번도안냈다고 저번에그랬던것같은데 요즘은얼마씩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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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안낸 게 미안해서 요즘은 무리해서라도 십일조 보다 더 많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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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적용이 신규멤버부터가 아니라 기존 멤버도 소급적용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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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멤버부터였으면 좋겠습니다만 그런게 아니고 바로 적용되는 듯 해요
해가 바뀌면 새로 편성되는 느낌으로 바로 퇴출되는거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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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멤버들한테 의견이라도 들어보시지ㅠ 일단 소속되어 있는동안이라도 좋은시간 많이 가지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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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기존멤버가 아닌 청년부를 이끌어가고있는 임원들한테도 통보식이었다고 하네요

장로들의 힘이 세다보니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것이죠.. 진짜 폐쇄적인 부분이라고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