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중반부터 최후의 갈림길에 들어선다는데 > 질문 답변

30 중반부터 최후의 갈림길에 들어선다는데

작성자 익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8-18 02:30 댓글 1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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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매에 어떤 글을 보고 쓰는 글인데

우리는 평범한 삶(결혼) vs 자유로운 삶(하고 싶은 거 하기) 어떤 쪽이 좋은 거 같으세요?

하고 싶은 거 자유롭게 즐기고 40대 중반에 늦게 결혼한다 이거는 그럴 수 있겠지만 거의 불가능하다 생각해요

자유로움과 평범과 양극단이라. 자유로운 사람은 평범함을 거부해서 희생하는 걸 안 좋아라 하거든요.

그 글에서 최후의 갈림길은 30대 중반이라 하더라구요. 이때 선택해야 한대요. 이때 마지막 갈림길이래요. 저는 개인적으로 결혼이라는 것이 관계의 책임을 기반하고 있어서 책임감이 적다든가 희생정신 혹은 깔끔하다든가 나의 자유로운 삶을 중시한다면 자신있게 포기해야 한다 생각해요. 결국 공동체가 되려면 내가 포기할 것들이 생겨나는 거니까요.

사랑과 꿈(커리어). 모두 이루면 좋겠지만 그런 사람은 거의 없고 두 개는 양립 불가능하다 생각해요

만약 본인이 30대 중반이라면 어떤 길을 선택하고 싶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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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본질과 양육에 큰 의문이 있는사람으로써.. 후자가 좋다 생각합니다.
이후에 생각 바뀌면 얼려놓은 여성분과 만나도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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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말듣지말고 걍 님하고싶은거 선택하세요
불가능에 가깝겠지만 걍 님 마음이 진짜 원하는걸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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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는 자유로운 삶이에요. 그냥 사람들 의견이 궁금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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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자유롭지 않아 보입니다...(제 개인적 의견입니다)
여튼..화이팅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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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네요. 저를 오래 본 것도 아닌데 한두 번 봤다고 그리 제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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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자유로운 영혼은 남들 생각 신경안쓰더라구요
제 생각입니다. 님 말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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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부분이 전 생각을 '신경' 안 쓰는 게 아니라 의견이 궁금해서 물어보는 거예요
말은 바로하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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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한 마디만 드리자면, 평범하게 산다고 자유롭지 않은게 아닙니다. 진짜 자유는 그 어떤 삶을 살더라도 기준이 나에게 있고 남에게 있는게 아닌 삶입니다. 희생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자유로운게 아닙니다. 소유하지 않는다 하여 무소유가 아니구요.. 좋은 새벽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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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후반 딸하나 키우는 아재 인데요 맨날 뒤지겟어요 미혼의 나는 없어요 근데 딸보면 좋아죽겟다는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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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중반 이전에 최대한 커리어 갖추고 사랑도 얻는게 베스트지만
그 이후면 둘중 하나 선택은 맞는거 같아요 저도 딱 그 갈림길에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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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생에는 혼자

워낙 독립적인 인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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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얘기 들어보면 결혼 꼭해야한다 vs 처음엔 결혼 꼭해야한다고 생각했는데 살다보니 혼자사는 것도 좋은거 같다 나뉘더라구요. 아기가 주는 기쁨 말로 설명 못한다 vs 아기키워보니 아기가 주는 기쁨도 좋지만 결혼 안하고 혼자 살면서 커리어 계속 쌓아가고 자유롭게 살면서 느끼는 기쁨도 좋았을거 같다 이렇게도 나뉘고요. 저는 아직 반반이라 모르겠네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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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형이랑 결혼할거 아니면 혼자가 좋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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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다음생에도 전자요ㅋㅋㅋ해보고나니 이런경험은 인간으로서 죽기전에 꼭 겪어봐야 하는것이라고 생각되어서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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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11년 됐는데 늙어서 혼자 빌빌거릴거 생각하면 그래도 누군가와 함께하는게 더 나은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