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매매하려고 보러 갔다가 세입자가 마음에 드는데.. > 질문 답변

집 매매하려고 보러 갔다가 세입자가 마음에 드는데..

작성자 익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8-05 12:30 댓글 4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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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자고

소형 아파트 매매하려고 집 보러 갔는데 집이 마음에 들어서 매매하기로 결정했어요!

(전세끼고 매매)

이 집에 세입자 남자분이 혼자 살고 있는데

집을 깨끗하게 잘 쓰고 있고 정리정돈도 잘하시기도 하고

짧은 찰나지만 괜찮은 사람인것같다 싶었는데

매매 했으니까 한번 더 집을 보러 갈건데요! (부모님이랑 같이)

26년까지 전세로 살고 싶다고 했대요!

(원래 살고 있었고 총 4년정도 살고 싶다고 중개인한테 얘기 해둔 상태)

여자친구 있는지 알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예를들면 칫솔이 2개, 헤어트리트먼트 있는지? 이런걸로 알수있으려나..ㅠㅠ)

어찌보면 불편한 관계인데 오바쎄바 하는거겠죠..ㅠ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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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결혼하셔서 매매하시는건가여? 라고 무러보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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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돌직구날리세여 남녀사이에 그런 감정 자연스러운거예여 솔까 남녀가 바뀐 상황이었으면 욕먹었겠지만 여자라서 괜찮음 이건 차별이 아니라 차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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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고 있다고 하면
넘 괜찮아 보이셔서 제 동생 소개시켜주려고 핶는데 아쉽네요~ 하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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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보러 온 남자가 맘에 든다고 들이대면 집 팔기 무섭긴할듯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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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도 한번 봐주세요. 청소연구소 지금 신청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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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저녁에 집볼수있냐고 물어본다 여친있으면 안된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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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님은 집을 매매하러 간거고
그 남자분은 그집의 세입자라는거죠?

후기도 궁금해지네요 돌려서 물어보세요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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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는 매매하려고 집 구경 간거에요!! 지금은 매매하기로 결정한 상태구요! 세입자분도 주인이 저로 바뀐걸 알고 계세요!이 집에 전세로 들어와 있는 남자분이 괜찮아보여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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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바꿔서 생각하면 집보러 온사람이 나에게 그렇다면 좀 무서울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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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제 입장이라면 무서워요 아무리 내 스타일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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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중개사한테 함 물어보세요 싱글인지아닌지 아시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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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후기 만들고 싶은데 댓글들보니 무섭,부담이 많아서ㅠㅠ 가만히있는게 낫지않을까싶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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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남녀바꾸는 글에는 네. 맞는말이죠. 근데 님은 남자가 아니고 여자고 여자가 하는건 그렇게 무섭고 하진 않습니다. 문제될 거 없구요.
님이 상대 여친유무 결혼유무 에 대해서 여쭈는게 상대방 입장에서 느끼기에 아, 나를 괜찮은 사람으로 보셨구나 감사하다. 라고 느낄만한 질문이면 충분히 기분좋게 받아들일 것 같아요.
위에 예시도 있지만 여친유무 확인질문 던지고 있다고 하면 지인소개차 여쭤봤다 하시면 되고 없다고 하면 나중에 일처리 다 하시고 또는 중간에 집얘기 겸 해서 카페잠시 들러서 얘기나 더 나누면서 라포쌓으면 될듯합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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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의 댓글 감사합니다ㅠㅠ
여친유무 물어봐도될것같은 느낌이 들어요ㅋㅋㅋㅋ ㅠㅠ 담주 이후에 집 보러갈건데 그때 물어볼수있으면 물어보고 위에 댓글주신 팁들 최대한 활용해보도록 할게요♡ 세입자 입장에선 집주인이 불편할것같아서..그리고 괜히 껄끄러워질까 걱정했는데 라포형성 성공하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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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네요 남녀 바뀌었으면 범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