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예 장문 ) 고민좀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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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만나는 여자친구 성격도 잘 맞고 외적으로도 너무 마음에 드는데 가끔씩 툭 툭 무의식중에 나오는 발언들에 엥? 왜 저렇게 말을하지? 라는생각이 들어요
예로 난 이거 하잖아, 넌 이거 해야지 이렇게 좀 계산적인 모습이 보여서 좀 걸려요ㅠ
전 제 배우자 될 사람이라면 제가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 들어도 잘 해줄 자신 있거든요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지금 보다 더 잘 해 줄수 있어요ㅠㅠ
(자영업자라 근무 시간이 길고 휴무가 많지 않아요 그래도 제가 쓸수있는시간 90프로 이상은 여자친구에게 써요)
전날에 일 끝내고 집에 왔는데 여동생이 뜬금 밥을 차려줬어요 여자친구한테 사진을 보내면서 여동생이 밥 차려줬어 라며 자랑 했어요 그리고 나중에 우리도 결혼하면 이렇게 차려 줄거야? 라고 물었는데 자긴 일 도하고 밥 도 한다구 막 콩쥐라고 하더라구요
물론 장난스레 얘기 하긴 했는데 여자친구랑 대화를 해보면 여자친구 본인이 손해 보는것 같다고 하는 뉘양스를 풍길때가 꽤 있어서 혼란 스러워요
또, 제가 여자친구보다 수입이 3-4배가 많거든요 결혼하면 반지는 뭐할거며 프로포즈는 어떻게 할거냐 이런얘기들 했을때 너 원하는거 다 해줄게 했었어요 ( 결혼 적령기라 주위에서 보고 ,듣고 하는게 많거든요) 근데 저런 얘기 들으니까 진짜 팍 식어 버렸어요 제가 돈 좀 버니까 물질적으로 이득은 보려고 하네? 라는 꼬인 생각도 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