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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물나는 대한민국 사회 분위기..

작성자 익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7-26 13:00 댓글 1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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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그래도 이따금씩 한국 사람들의 냄비근성이나

시민의식 정도에 분개하거나 답답해하거나

그정도에 그쳤었는데요

또한 나도 한국 사람으로서 분명 그런 성향이 있을거라고도 생각했구요

어느나라나 문화적 특성이 있다고도 생각해서 우리나라가 그래도 그보다는 장점이 많은 나라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최근 몇년간의 한국은 부정의 기운밖에 느껴지지가 않아요....(천박한 물질만능주의, 과도한 경쟁과 비교의식, 사람을 사람으로 안보고 급을 나누는 느낌 등등 너무 많습니다)

물론 이것 또한 제 기준이지만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부분이 많을거라 생각해요

일단 사람들의 마인드가 너무 많이 바꼈어요

안좋은 쪽으로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정적으로 생길 수 있는 현상들이 우리나라에서 온갖 다 보여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람들이 제발 철학적인 사고를 많이하고 본인 가치관을 확립하고 휩쓸리지 않는 줏대있는 삶을 살아갔으면 좋겠어요

물론 저또한 그렇게 살려고 노력하지만 쉽지 않은 것 같아요

한국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사회적 현상에 편승되진 않을까 우려하며

중심을 잡고 살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쉽지않은 것 같아요 가끔 흔들리기도 하고요

정신적으로 아픈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제가 다소 비관적인 태도로 사회를 바라보고 있지만

어느나라나 사회적 문제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치만 그 어떤 나라와도 비교할 수 없을만큼

한국사회의 비교문화, 돈을 최고 가치로 두는 현상은

반드시 바뀌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의 멘탈적인 부분과도 관련이 크기 때문이죠

공감하시는 분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시면 좋겠네요

여러분들의 관점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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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입니다. . 독서와
인문학 철학 고전글귀 및 문학이 필요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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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인이 5년만에 한국 들어왔다 가셨는데 사람 인심 변한거 보고 혀를 차고 가시더라구요 ㅠㅠ 진짜 예전 같지 않은건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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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길다가 웃는사람을 못 봄요, 다 인상쓰고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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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도 인터넷은 똑같더라구요 근데 확실히 천민자본주의는 강한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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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공감합니다. 사회가 확실히 병들어있고 점점 심해지기만 하는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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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만능주의, 외모지상주의, 천민자본주의 집합체가  한국 사회입니다.

철학적 사고는 고사하고

먹방, 어디 놀러가는거

죄다 이런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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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은 다들 올라갔지만 천민자본주의 사회가 된 아이러니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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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안살아봤는데 한국이 유독 심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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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대학교 나왔는데 어딜가나 똑같겠지만 한국이 약간더 심한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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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 유행이 바뀌듯, 이 분위기도 님같음 분들이 하나둘 나타나며 또 바뀔겁니다.
물질만능주의 이전 2000년대 초반에는

돈 이야기하면 천하다고 욕하는 분위기였어요. 최근에 와서야 돈이야기가 솔직하다고 방송에서도 나오지만

또 이 분위기가 바뀔겁니다. 돈이야기하는건 힙하지 않다.

한국은 냄비근성이 있어서, 그 유행에 따라 바뀔거에요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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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공감하고 저는 솔직히 앞으로 살면서 여기에 맞춰살기도 싫네요..
전 한국에 살기 힘든건 인프라가 아니라 사람들때문이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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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하죠 각자도생해야할것같아요 사회를 관통하는 철학이나 이념이 없으니 너도나도 물질만 좇고있죠…그나마 내세우던 도덕적가치도 이미 무너진지 오래됐고…물질안좋고 주어진것에 만족하며 살면서 스스로의 행복 추구에만 전념하는게 이 난국을 파헤쳐가는 하나의 방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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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흘러가면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갈등(본문에서 말하는 물질주의적인 부분까지 포함한) 은 단 한번도 해결된 적이 없습니다.

갈등이야말로 개개인의 정체성이 뚜렸하기 때문에 부딪힘이 나오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나 스스로 주변을 해결하고 바꿔야될 부분도 있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사회에서
<잘 돌아가는 것 80 : 잘 안되는 것 20>이 있다고 치면 항상 그 비율은 달라지지 않더군요.
그리고 그 스트레스에 대한 강도는 내가 80에 걸쳐있는 부분이 큰지 20에 걸쳐있는 부분에 큰지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이렇게 생각하고 나니 마음이 좀 편해지더군요.

본문에서의 상황 역시 주변인, 주변환경이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스트레스를 받을 가능성도 큽니다.
다른 환경, 지역이라면 다를 수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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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자본주의 사회로 인한 현상보다는 법치주의 파괴로 인한 현상이라고 보여지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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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급지 상급지 중상급지 중급지 중하급지 하급지 최하급지
뭐 이런게 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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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이 사라진것 같습니다. 서열 유교문화와 개인주의가 이상하게 혼종되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