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만나는 상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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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형제
저랑 동생은 두살차이
어렸을때 많이 싸우고 자라서 성인되니까 좀 데면데면 어색어색 합니다.
가끔 카톡으로 안부묻는 정도?
그래서 동생 연애사는 신경도 안썼어요. 알아서 잘 살겠거니 하면서
근데 오늘 연락하는데 갑자기
자기가 만나는 상대가 있는데
회사에서 만난 애 딸린 이혼녀 라는 겁니다. 한살 연상의
동생이 93년생인데 여자경험이 거의 없어요.
집-회사 루트라 회사에서 매일 마주치다 보니 정들고 그런건지 아니면 경험많은 상대가 순진한 제 동생을 꼬신건지... 운동하는 와중에 갑자기 톡을 받으니까 운동도 안되고 동생땜에 처음으로 속이 상합니다
연애경험이 많다던가 아니면 나이가 많아서 결혼이 급하다던가 아니면 애 없는 이혼녀면 그나마 이해라도 하겠는데
어리고 허우대도 멀쩡하고 키도 크고 외모도 못나지 않은 동생이 갑자기 저러니 이해가 안가요
일단 냉정하게 정리하라고 말은 했는데, 또 막상 내가 동생 인생 책임져주는거도 아닌데 말리는게 맞나 싶기도 하고... 복잡합니다.
횐님들이라면 형제자매가 저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