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님들 제가 너무 솔직했나요,, > 질문 답변

유부님들 제가 너무 솔직했나요,,

작성자 익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7-15 15:30 댓글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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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초부터 시어머님께 쌓였던 서운함으로 인해

제 스스로 어머님과 저는 잘 맞지 않는 사람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적당한 거리를 두고 지내고 싶다고 말하면서 그 이유에 대해서 남편한테 솔직하게 말했어요.

아래 이유들 그리고 제가 그때 느낀 감정 같이 말하면서 어머님이 너무 야박하신것 같다. 사람 대 사람으로 나한테 야박하게 굴면 나도 야박해진다.

내가 너무 예민한 것도 있는데 성격이 서로 안맞는거 같아서 난 적당히 거리를 두고 지내는게 서로에게 더 나을거 같다고 판단했다. 고 말했습니다. 제 말을 다 듣고 한동안 아무말이 없었고, 한시간 정도 혼자 나갔다 들어와서 저한테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너무 솔직했나 싶기도 하고.. 한시간 동안 무슨생각 이었는지 모르겠어요.,

* 백화점 과일세트(망고,오렌지) 선물로 사감-> 밥 다 먹고 후식으로 딸기 주심

->아버님이 00이가 사온 과일 맛있겠는데 같이 먹어보자 하심-> 어머님 아직 안익었다고 말하심

- 이때 조금 읭? 했습니다. 백화점은 다 익은것만 파는데 망고는 안익었어도 오렌지는 괜찮을텐데..

그치만 뭐 그냥 넘어갔어요.

* 빵 선물세트를 사감-> 빵을 여시더니 아버님께 하나 주고 시동생에게 먹어보라고 한 후 끝... -> 저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 왠지 눈치보여서 그냥 안먹음

- 저희한텐 먹어보라는 말 그냥 말씀 안하신거겠지 생각해도 좀 민망했어요...ㅋㅋ;;

* 쇼파에 앉아서 얘기 나누다가 아버님이 저희부부에게 본인이 좋아하는 떡(하나씩 소포장된 냉동떡) 하나씩 줘보라고 하심-> 어머님 얼었어ㅡㅡ 이러고 끝..

- 주기 싫으시구나 느꼈어요..

* 아버님이 00이 아까 떡 잘 먹던데 집 갈때 좀 싸줘 하니까 -> 어머님이 아버님을 말없이 5초 정도 쳐다보시더니

일어나서 싸러가심 -> 남편은 그 뒤 따라가서 우리 잘 안먹으니까 조금만 싸주라고 함

- 주기 싫은데 억지로 주시는 느낌 받았습니다.. 기분 별로라 받기 싫었어요ㅠ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제 기준에서는 글쓴이님이 조금 예민하신거 같습니다 ㅠㅜ 글만 봐서는요 !! 그 분위기는 잘 모르겠지만 ...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ㅠ남친네 형편이 어렵나요? 아니면 먹고 살만 하신데 인색하신편인가요 ㅠ보통 있는거 없는다 꺼내서 먹일려고 할때 아닌가요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미혼이지만 제 와이프가 제 부모와 잘 안맞으니 거리두고 싶다는 말은 좀 충격적일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