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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그냥 넘어갈 문제인가요?

작성자 익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7-08 18:30 댓글 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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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차 부부입니다

다자녀가 있고 초등학생입니다

일단 제 입장으로 질문 드리면

1> 10년전 아내가 대학 동기 남자아이랑 술을 먹겠다고 해서 같이 만나서 먹었습니다

기분 좋다보니 만취가될때까지 먹었는데 당시 아내가 제 기준 처음보는 옷과

일본 스타일로 스타킹 끌어서 올려 입는( 아마 90년대 아이돌 가수 보시면 이해 될듯, 양말인데 스타킹

처럼 무릎위로 오는 느낌의 스타킹 ( 그냥 제가 쪼잔 할수도 있는데 제가 연애 할때도 한번도 그렇게 안 입던

사람이 그렇게 입고 나와서 제가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 그리고 맥주 한병도 주량이 안되는 사람이 왠일로

2차까지 가고 심지어 저희 집으로 3차까지 술 마셔서 같이 사셨던 장모님이 제 기준 저한테 사과까지 했습니다

( 아내 기준 별 일 아닌데 남편이 난리 쳐서 장모님이 그냥 무마 하느라 그렇다고 했다고 합니다)

-> 아내왈 저랑 홍콩 갈때도 입원던 원피스다. 당신이 그렇게 보이깐 그렇게 보이는거다 이렇게 카톡을 주었네요.

2> 처남 아이가 3개월인데 밤에 열이 나는데 저 보는 앞에서 밤 11시에 그 친구가 여튼 소아과가 아닌데 전화해서

어쩌고 저쩌고 물어 봅니다. 그냥 제 기준 기분이 나쁩니다. 굳이 그 시간에 물어볼

내용인가 싶기도 하고 아이가 아프니 그럴수 있단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 2번 내용은

아내말

코로나 시국( 올해 일이니 코로나 시국? 맞나요?) 이고 응급실 통해 입원해야 된다고 해서 부탁할겸 전화했다고 합니다.

아이가 걱정되니 응급의학과 하는 친구한테 부탁하려고 전화했다고 합니다.

제 기준은 그 시간에 전화한게 기분 나빴는데 아내는 아이를 생각해서

부산에 응급실 통해 부탁 하려고 전화했다고 합니다.

3> 둘이 카톡이 있어 한달에 한번 정도 연락 합니다. 이번에 미국을 가게 되었는데 유심이 어떠니 이심이 어떠니 물어 봅니다. 제 기준 그냥 인터넷도 잘 나와있고 유트브에도 내용 정리가 아주 잘 되어 있는데 뭘 그걸 남자 동기한테

물어볼까 하는 생각입니다.

4> 대학생때 같이 땅끝마을 여행을 갔다고 하는데 그걸 서로 주고 받고 하면서 추억을 회상하네요

땅끝마을 여행은 남자 2명 여자 2명 이렇게 갔다고 이야기 합니다.

제가확인할 길은 없지만...

우연히 아내 카톡을 보다가 안 내용입니다

제가 쪼잔할순 있는데 기분은 안좋습니다.

그냥 웃고 넘어갈 내용인지.. 아니면 좀 지적을 해 줘야 할 내용인지 좀 마음이 불편해서

객관적 의견 한번 듣고자 글 올려 드립니다.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아내가 긁어부스름을 만드는 스타일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굳이 대학 동기랑 저렇게 둘이 카톡을 자주 할 필요가 있나 지적을 했더니 의처증이라고 날뛰네요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지적을 하던 안하던 믿음의 영역이네요 진짜 걍 결과론일거 같은데요 서로 자주 마주칠수있는게 아니면 흠..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믿음의 영역이란 표현에 공감하고 갑니다. 제 믿음이 부족한건 아니고 그냥 기분이 어짢아서 여쭤봤어요.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네 지금 이혼이야기도 오고 가는 상황이네요. 물론 저것만 갖고 싸운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