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좋아하고 잘 맞았는데 상황이 안좋아져서 이별하게된다면 어떻게 견뎌야할까요
-
게시물 수정 , 삭제는 로그인 필요
첫만남은 디매에서 서로 공통점?이 있어 서로대화나누다가 얼굴보게되고 사귀게되었는데, 대화를 해보니 둘다 서로 가정환경/분위기/성격 성향 연락성향 이성문제 등 아무런문제없이 약 1년가까이 잘 만나고있었습니다.
보통은 서로 주에 1번씩봤지만 시험기간, 학교 프로젝트 가족행사등이 겹침 한달가까이 못볼때도있어서 이번에도 한달 좀 넘게 못본 후 만남을 가졌는데 (그동안 연락은 매일했고요) 못만날동안 티를 안내서 전혀눈치를 못챘는데 집안에 크고 안좋은 상황이 생겨 많이 힘들어 연애를 하기 어려울거같다면서 그렇다고 헤어짐을 통보하기엔 아직도 좋아하는마음이 있어 어렵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게 평소에 서로안맞고 뭐 싸우고 누가 바람을 피었다거나 했음 화나고 속상하지만 이별을 인정할 수 있을거같은데...
우리둘은 괜찮았었는데 어쩌다 외부의 문제때문에 헤어진다는걸 제가 못받아들이고있습니다.
지금은 일단 시간을 갖기로하고 연락을 하지않는상황인데 최악까지 생각하는 스타일이라 최악의 경우를 생각해보니 제가 못받아들이겠어요. 그리고 제게 첫 연애여서 더욱더 못받아들이겠어요. 1주년을 3주정도 남겨둔 시점인데, 우리 그동안 해본것도많지만 해보지못한것도많은데 진짜 너무 힘듭니다.
내년 시험을 목표로 시험준비도하려했는데 이별앞에선 아무것도 안잡히고 너무힘든상태에요.
전 데이트 제대로 못해도 괜찮으니 옆에라도 있어주고싶은 심정인데... 만약 이별을 고한다면 제가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도무지모르겠습니다. 지금도 일상생활도 잘못하고 눈뜨면 그동안 데이트했던때가 너무생생하고 저에게 큰 행복을 안겨준 사람인데 이렇게 헤어지게된다면 너무 허망할거같아요 저 어떡하죠..
그리고 디매에서 혹시 볼까봐겁나서... 아마 시간상 길게 글을 남기지 않을거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