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도 남친 휴대폰 몰래 보는 사람 있나요?? > 질문 답변

요즘도 남친 휴대폰 몰래 보는 사람 있나요??

작성자 익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7-03 08:00 댓글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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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지기 친구들과 1년에 한번정도 해외여행 일본으로 3일정도 나가고 있습니다.

저희는 모여도 술, 담배안하고 카페나 맛집 주로다니고있어요.

약간 유재석 조동아리모임느낌?? ㅋㅋㅋ

이번 7월말에 다같이 도쿄가려고 일정짜고 있었고,

어제 단체카톡 막 하고 있었어요.

근데 갑자기 “오빠 또 저한테 말안하고 계획짜셨나요?”

이런 메시지가 와서 뭐지?? 하고 봤습니다.

대략 추측해보니 친구가 7월말에 가는 여행계획을

여친한테 두루뭉술하게 이야기한 거 같더라구요.

친구한테도 왜 미리 말하라했는데 왜 말안했냐 그랬고,

저번에도 미리 말안한 게 있었던지

이번엔 여자친구가 화가 많이 나서 헤어지자고 했다하더라구요.

첨엔 ‘친구가 이야기안해서 서운한가보다’ 싶었어요.

근데 시간지나고 생각하니 좀 어이가 없더라구요

- 본인보다 오래 만난 사이인데 이런것도

계획짜기전에 말해야하나??

- 우리가 만나도 술, 담배도 안하고

진짜 누가봐도 건전한 모임인데 뭐가 그리 걱정돼서

남친 핸폰을 몰래보고 카톡답장까지 한다??

- 결혼한 사이도 아니고 남친껀 보면서 본인 휴대폰 보여달라고하면 그건 안된다?? 싫다고하면 떳떳하지못하냐고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온다?

전 여태 여자친구 사귀면서 서로 휴대폰 보는건 판도라의 상자라고 생각하기도하고, 서로에 대한 믿음이나 예의이기때문에 볼 생각도안하고 떳떳하지만 상대방도 제꺼보는거 싫거든요.

저희가 뭐 범죄저지른것도 아니고, 바람피우는 것도 아니고 이게 그렇게까지 화낼일인가 싶기도하고...

제가 이상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