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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한테 화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작성자 익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6-28 03:00 댓글 4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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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갑자기 차를 수리해야 돼서

예상치 못하게 돈이 좀 나갔어요

그래서 남친은 스트레스 받았는데

아까 얘기하다가 남친이

아휴 담달 휴가때 아무것도 안해야겠다

이래가지고 제가 응? 우리 휴가때 아무것도 안해?

이랬는데 이번에 돈 많이 나가서 좀 부담이네 대신 휴가때 아무것도 안한다고 생각해야지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우리 휴가때 ㅇㅇ가기로 했잖아 이러니까

응그치 그냥 말만 그렇게 한거야 너가 가자고 하면 가야지

이랬거든요

근데 원래 남친 휴가에 맞춰서 저도 휴가 잡았고

어디 지역으로 가기로 정했고 숙소 알아보자고 한 상황이였는데 저렇게 말하는게 이해가 안되거든요

남친 스트레스 받은것도 알고 저도 부담 안주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상황이 이래서 좀 부담된다 우리 다음달 휴가는 그냥 넘어가는게 어떻겠냐고 얘기 했으면

저도 충분히 이해를 했을거거든요

근데 아무런 말도 없이 아무것도 안해야겠다고만 얘기를 하는게 일단 기분 나쁘고

가기로 이미 약속을 한건데 너가 가자고 하면 간다고 하는게 너무 짜증 나거든요ㅠㅠ나한테 떠넘기는게ㅜ

남친은 부담이 돼서 그냥 말만 그렇게 한거다

너가 가자고 하면 가야지 가기로 했으니까 가자

숙소 알아보자 휴가만 보고 일하는건데 가야지

이렇게 얘기하고

그냥 내가 얘기하니까 간다고 하는거 아니냐 휴가 안가도 된다 그냥 가지말자 라고 했어요

남친은 계속 숙소 알아보자고 하다가 다른 얘기로 넘어갔는데

저도 불편하고 남친 상황도 이해하고 이런 상황에 휴가 꼭 안가도 되고 부담 주고싶지 않고 화내고싶지 않았는데

말이 예쁘게 안나갔어요

그 순간에 이해 못해주고 짜증낸거 미안하거든요

근데 기분 상한건 어쩔 수 없고

저 너무 속 좁나여ㅠ?

남친한테 휴가 가지말자고 얘기 할건데

어떻게 얘기해야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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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데이트 등 부담되고 있었을 확률 높음
여자분 잘못이라는건 아니고 남자가 평소에 혼자 끙끙 앓고 있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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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저는 비슷한 경우에 내가 다 낼테니 부담갖지 말고 가자고 말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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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저렇게 말꺼낸거면 부담스럽지않냐 먼저 물어봐주길 기다렸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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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비용 6:4 5:5 정도로 내고 있고 놀러 가서 숙소 잡는거 1년에 4번정도 했고 저희집에서 자서 숙박비 없고 데이트 하면 거의 먹는거에 쓰는데 특별히 비싼걸 자주 먹는것도 아니라서 평소에 그렇게 부담 될 줄 생각은 못했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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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이 말이 맞는데.. 저렇게 표현한건 좀.. 남자친구분이 성숙하진 못하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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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4 5대5보다 얼마를 쓰냐가 중요해요.
그리고 그게 누군가에겐 부담되는 금액일수도 있고요. 제가 자세한 사정은 모르지만 남자가 저렇게 얘기한거보고 추측한겁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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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되면 이번휴가는 님이 부담하면 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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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비는 얼마씩 부담하고 가는데 부담된다고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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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속마음 밖으로 내뱉은 실수를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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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남친이 돈이 갑자기 팍 나간거에 대해서 짜증나서 기분이 태도가 된 상황에 나온 말이지 않나요? 여친분도 감정적 컨디션 좋았다면 우쭈쭈 할 수 있었을 거 같은데 그냥 괜히 다 죽는 소리 하니까 아니 여행 취소를 왜 걸고 넘어지나 하는 마음에 김 샌 표현으로 대화한거고. 결국은 남친도 여행은 갈 거 였으면서 괜히 맘에도 없는 한탄 뱉은 거 같은데 일정도 다 조율한 마당에 그런 말 하나를 뱉어서 기운 빠지게 하면 전 좀 짜증날 수도 있을 거 같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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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그냥 돈아껴야겠단 생각에 의미없는 불평한건데 그거 물고 늘어지지 마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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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취소 해도 되는데 그냥 그 방식이.. ㅠㅠ 이미 약속 해놓은건데 아무런 약속도 없었던 것 처럼 얘기를 하고 둘이 같이 좋아서 가고싶어야 가는거지 너가 가고싶으면 간다는게 너무 떠넘기는거 같아서 기분이 상해요ㅠ 그냥 맘에도 없는 한탄이였으면 그냥 한 말이야 휴가 당연히 가야지! 이런식으로 말해야 되는거 아닌가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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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댓글들이 데이트 비용에 대해서 초점이 맞춰져서 힐난하는 거 처럼 전 느껴지는데. 저는 글쓴이님 맘 이해가요. 이건 단숨히 돈이 없어서 여행 못간다. 이 초점이 아니라 수리비 때문에 여행을 진짜 못갈 정도의 여력이 없을 정도는 아니였을거고,, 그리고 애초에 여행 비용도 같이 부담하는거고,, 그런 문제가 아니라 그냥 갑자기 본인 수리비 많이 나와서 어딘가 핀트 나가니까 툴툴대는건데 그 툴툴이 하필 서로가 같이 잡은 여행의 취소건에 대해서 굳이 주제를 잡았다는게 좀 김 빠지게 만들고, 거기서 다시 아니 너가 가고 싶으면 가 하면서 나한테 키를 주는 것도 좀 비겁해 보이고 그래요. 내가 가자고 하면 돈이 궁한데도 밀어부치는 사람이 순간 되는 거 처럼 느껴지게 만드는 그런 수순들이 걍 짱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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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맞아요 이게 딱 제 마음인 것 같아요!! 제가 먼저 가지말자고 하길 바라는거 같기도 하고.. 그리고 갑자기 생각난건데 그냥 평소에 생활비나 외식 약속 이런걸 아껴야겠단 생각을 해도 될텐데 굳이 휴가를 언급한게 휴가가 젤 돈이 많이 들어서 그럴수도 있긴 하지만 그냥 뭔가 그렇게 내키지 않아서 그런걸수도 있을까요?
휴가 잡을때 생각해보니까 그전에는 휴가때 어디 놀러가자 이런 얘기를 햇었는데 남친이 휴가 언제로 잡았다고 얘기 하고서는 휴가 맞출 수 있냐 우리 휴가 어디갈까 이런 얘기를 안하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우리 휴가때 어디 갈까? 했던 기억이 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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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대도 모르고 어떤 상황인지도 정확히는 몰라서 잘 모르겠지만,, 갠적으로는 엄청난 차가 아닌이상 수리비 해봤자 금액의 정도가 대략있는데 그 수리비 나갔다고해서 금전적으로 여행이 진짜 부담될 정도라면 (그건 여친분이 대략 더 잘 아시는 상황일테니) 올해는 휴가로 어디 여행 가지말고 근처에서 놀거나 가까운 근교에서 밥이나 먹고 놀자. 할 거 같구요.
 남친분이 수리비로 여행금전에 대해서는 자른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면 정말 그냥 기분이 상해서 여친분한테 맘에도 없는 투정을 부린건데, 여친분도 순간 그걸 못 받아줘서 남친도 여친이 이 감정을 안받아주니 더 기분이 상해서 대화가 계속 꼬였고, 그래서 그 후에도 감정이 이어지면서 여행에 대해 계획 짜기도 애매하고 지지부진한 상황만 끌고 있는거 같아요.

남친이 금전이유와 상관없이 그냥 안가고 싶은건가? 하면 그건 이 글만 봐서는 모르겠네요. 그건 이야기 해보심이 좋을 거 같아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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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이해감요
님여유잇으시면 거하게 여행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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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은 그냥 말뱉는 스탈이고 님은 예민한 스탈. 완전 안맞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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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저도 글쓴이처럼 예민한데 예민한기질은 안바뀌니 이해심을 넓혀보세요 상대입장에서 생각해보고 그럼 싸울일이 줄어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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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갑자기 큰돈 나가서 스트레스 받는건데 예민하게 물고늘어지지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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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이해는 가는데 평소에 남자친구분이 거의다 내는 스타일인가요? 한명이 자금이 좀 부족해지면 그땐 다른 한명이 좀 더 부담하기도 하고 그러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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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경비 내가 좀 더 마련해볼게..
이러는게 보기에는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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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비로 생돈 나간거 알고 계셨는데 휴가 부담될거란걸 먼저 얘기해볼 생각은 안해보셨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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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는 아직 한달 남은거라 생각도 안하고 있었고 그냥 당분간 데이트 비용 같은거 부담 안주려고 생각만 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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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비를 님이 충당한다고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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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안해야지 했을때
오빠 이번에는 내가 쏠게 맛있는거 먹고 재밌게 놀다오자~
이랬으면 남자분이 아니야~~ 장난으로 해본말야~
하고 훈훈하게 마무리 했음 좋았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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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으면 좋았겠네요 저도 마음이 그렇게 넓지가 않나봐요 그렇게까진 생각을 못했어요 그냥 약속해놓은건데 아무일 없는듯이 얘기해서요 저도 처음에는 우리 아무것도 안해? 다시 물었고 그때도 약속은 없던 것 처럼 얘기를 해서 짜증이 났나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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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심정 이해돼요. 약속 해 놓은걸 아무렇지 않게 얘기한건 기분 상할만 합니다. 자책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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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따지면 반대로 남친분이 이래이래해서 생돈 나갔는데 좀 부담되네 라고 대화를 시도했으면 님도 다른반응 보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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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생돈 나가서 부담된다 여행은 다음에 가자고 얘기 했으면 저도 기분 안상하고 당연히 그렇게 하자고 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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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돈가지고 얘기하는거 자존심 엄청 상해해요. 그냥 알아서 눈치껏 지나가주면 되는걸 ... 대처가 좀 아쉽네여. 아님 정 가고싶으셨으면 이번엔 내가쏠테니까 재밌게다녀오자. 이랬을거같은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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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를 좀 풀고 싶은 대화를 하고싶으신거면 내가 진작 이해못해줘서 미안해 내생각만 한것같다 이번 휴가는 돈 조금 아껴가면서 우리끼리 알차게 재밌게 같이보내보자~ 하면될거같은데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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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가고싶었던 건 아니고 꼭 안가도 되는데 약속한거를 없었던 것 처럼 얘기를 하니까 짜증났나봐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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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분이 말을 석나가게 한것도 맞는데,
님도 남친이 스트레스 받은거 알면 그 자리에서 몰아세울게 아니라 다음에 얘기했으면 좋았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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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아세웠다기 보다 같이 가기로 약속을 했던건데 너가 가자고 하면 간다고 얘기하니까 좀 그렇네 그냥 내가 이렇게 얘기해서 간다고 하는거잖아 안가도돼 그냥 가지말자 이랬는데 몰아세운건가여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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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다 데이트비용에 많이 예민하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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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수리 했다고 형편이 후달릴 정도면 중고 외제차 타는 카푸어인가요? 자기가 감당될 정도의 차를 타면 저런걸로 내색 할일이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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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돈걱정에 심적으로 예민해져서 휴가가서 돈쓸생각하니 더 그랬나본데
차라리 말을 좋게했다면..
그런데 남친입장에선 또 내가돈부담되는거 이해해준다면 휴가비용을 부담안되게 배려받고싶다는 마음도 있었겠죠?
둘다이해는간다
남친은 휴가보다 돈나가는게 더 현실적으로 힘들다보니
그 맘이 더 앞섰나봐요
남친 좋은사람이고 사랑하면 내가 오빠가 돈나가는거에 부담될줄몰랏다 우리이번휴가는.부담없게 돈안쓰고 잘놀거나 아님 님이좀쓰겠다고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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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별거아닌거니까 두분다 기분좀 가라앉았을떄 글쓴분마음 기분안나쁘게 말씀하시면 될거같아요 ,이글내용만 보면 남친님이 약속을 어긴게 잘못이긴한데 요목조목 다따지고 살면 너무 힘드니까 그냥 유하게 넘어가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