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한테 화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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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갑자기 차를 수리해야 돼서
예상치 못하게 돈이 좀 나갔어요
그래서 남친은 스트레스 받았는데
아까 얘기하다가 남친이
아휴 담달 휴가때 아무것도 안해야겠다
이래가지고 제가 응? 우리 휴가때 아무것도 안해?
이랬는데 이번에 돈 많이 나가서 좀 부담이네 대신 휴가때 아무것도 안한다고 생각해야지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우리 휴가때 ㅇㅇ가기로 했잖아 이러니까
응그치 그냥 말만 그렇게 한거야 너가 가자고 하면 가야지
이랬거든요
근데 원래 남친 휴가에 맞춰서 저도 휴가 잡았고
어디 지역으로 가기로 정했고 숙소 알아보자고 한 상황이였는데 저렇게 말하는게 이해가 안되거든요
남친 스트레스 받은것도 알고 저도 부담 안주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상황이 이래서 좀 부담된다 우리 다음달 휴가는 그냥 넘어가는게 어떻겠냐고 얘기 했으면
저도 충분히 이해를 했을거거든요
근데 아무런 말도 없이 아무것도 안해야겠다고만 얘기를 하는게 일단 기분 나쁘고
가기로 이미 약속을 한건데 너가 가자고 하면 간다고 하는게 너무 짜증 나거든요ㅠㅠ나한테 떠넘기는게ㅜ
남친은 부담이 돼서 그냥 말만 그렇게 한거다
너가 가자고 하면 가야지 가기로 했으니까 가자
숙소 알아보자 휴가만 보고 일하는건데 가야지
이렇게 얘기하고
그냥 내가 얘기하니까 간다고 하는거 아니냐 휴가 안가도 된다 그냥 가지말자 라고 했어요
남친은 계속 숙소 알아보자고 하다가 다른 얘기로 넘어갔는데
저도 불편하고 남친 상황도 이해하고 이런 상황에 휴가 꼭 안가도 되고 부담 주고싶지 않고 화내고싶지 않았는데
말이 예쁘게 안나갔어요
그 순간에 이해 못해주고 짜증낸거 미안하거든요
근데 기분 상한건 어쩔 수 없고
저 너무 속 좁나여ㅠ?
남친한테 휴가 가지말자고 얘기 할건데
어떻게 얘기해야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