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드라.. 저 소개팅 또 망했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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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제 하도 데이터가 쌓이다 보니깐 눈이 너무 까다로워지는것 같아요
조건을 따지는게 아니라 하나라도 쎄하면 거르게 대여 ㅠㅠ
나이 있어서 하나하나 소개팅 너무 소중한데....
1. 첫만남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명품으로 도배
-> 자존감 낮고 비교의식 많음
2. 타인 얘기 많이함
-> 저 이거 진짜 심리 궁금한데 굳이 가만 있다가
친구들중에 의사, 변호사 있는데 다들 나를 부러워한다 / 응? 그러시구나
갑자기 이런말 왜해요??? 자격지심 있나? 근데 본인도 충분히 잘나셨는데.. 심리 이해안감 ㅠ
3. 본인 자산에 대해서 다말한다 (제가 절대 묻지 않았음)
진짜 괜찮은 분들은 이런 얘기 없으신데
진짜 모지? 모지? 싶은 분들은 첫만남에 자꾸 이런 얘기 하세요. 어쩌라는거지
제가 어디에 건물이 있어서
제가 몇년도에 어디에 뭘 사둔게 있어서
제가 매달 매출이 얼만데 어쩌고 저쩌고.
4. 이게 제일 중요한데 강조해서 얘기하는 부분 -> 본인 약점
저는 여사친들 안만들어요. 그런 관계 싫어한다.
여자들이랑 라운딩 한번도 안해봤고 절대 안한다. (제가 묻지도 않았음)
이런 사람들이 여자문제 있는 사람들이더라고요.
ㅠㅠㅠㅠㅠㅠ 저 진짜 비혼주의도 아닌데 걍 혼자살까봐요
물론 저랑 인연은 안되셨지만 좋은 분들도 많이 있긴 하세요 ㅠㅠㅠㅠㅠ
저 걍 이제 망한거 맞죠?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