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의 성향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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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행림덜
댓글이 하도 많이 달려서 일일이 댓글을 못달겠음요..
1탄은 이전글..
아니 나 오늘 장문 쓸거 같음요 오랜만에..
댓글로 많이 물어보신게..
켄지 mbti 뭐냐
여자친구 mbti 뭐냐 인데
저 ISFJ이고 여자친구 놀랍게도 ESFJ요
예.. 그렇슴료
근데 여자친구 PJ가 반반이라 P같은J J같은P 임요
남일엔 P 귀찮으면 P
본인일엔 J
이게 개 킹받는게 P의 즉흥적임과
J의 상황 통제 및 계획이 콜라보라서
지맘대로 즉흥적으로 하려고 하는데 겐세이가 있다?
그럼 그냥 개킹받는거임요
그리고 주관이 너무나도 뚜렸
선생님이라 너무나도 시키는걸 좋아하고
남이 해주길 바라고 통제하려고 함요
제가 100일간 디매에 아닥 하고 있었던건
어짜피 말해봤자 디매는 다 헤어지라고 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간 정말 시간과 정신의 방이었음요
인내의 시간 덕분에..
지금 관계 개선이 정말 많이 된건 사실임요
저 홧병 걸릴뻔 했음요
1. 여자친구랑 안맞으면 안돼요
유부남 형들은 공감 하실듯..?
저도 요즘 공감 하는게.. 안맞으면 안됌요..
그냥 한명이 맞춰야 함요..
평화를 위한 지름길이랄까..
그냥 여자친구가 하자고 하면 다 해야 함요
벚꽃 김천 여행 때도 디매발 맛집 진짜 많이 찾아 놨는데
자기가 좋아하는 유튜버가 김천 맛집 여기 여기 갔다
라고 하면서 자긴 여기 가고 싶다 라고 하면서
가고 싶은 곳 다 거기로 선정 했을 때
좀 개킹받았음요
하지만 티를 내진 않았음요..
그 뒤로는 그냥 처음부터 그 유튜버가 어디 갔었는지 먼저 찾슴요
하동 여행도 사실 디매나 블로그 보다는 그 유튜버가 간 곳 위주로 먼저 찾았음요
그냥 여자친구 성향 위주로 계획 짜면 편함요
그럼 보홀 겐세이로 왜 싸웠냐..?
최근 강원도 갔을때 자기는 강원도 많이 가봐서 그냥 여기여기 먹기만 하면 된다라구 해서 별 겐세이가 없었음요
그래서 저 마음가짐을 까먹었고 듣보 유튜버 겐세이가 나올 줄은 꿈에도 몰랐고.. ^^;;
그래서 걍 가성비 리조트 2박 하기로 함요
하 내팔짜야..
흔한 화장실 뷰
2. 소비결
저는 진짜 가성비충이 너무나도 싫은데..
뭐든 넉넉하게 평균 이상은 되게 살아야 된다 생각함요
차 뽑을 때 상 중 하 있으면 중상급은 트림은 사야 된다 생각함요..
디매에 올라온 호캉스
사실 호텔 나루도 1박 27.5 짜리 회사 제휴 였고
강릉 세인트존스도 1박 23.5 짜리 회사 제휴 였음요
내가 머선 하루 40-50짜리
시그니엘이나 파라다이스에서 잔 것도 아니고
저정도면 입문용 맛보기 인데
내가 내돈 내고 저기가서 자자는데
맨날 눈치보고 가자고 꼬시고..
하..
근데 결국 또 가면 와 호캉스가 이렇게나 좋고 편하고 쾌적한지 몰랐다고 담에 또 오자함요;;;;;
그리고 제 생일 전날 같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그냥 일반 1박 4만 짜리 모텔에서 자자길래
회사 앞 비즈니스 호텔 1박 8만짜리 내가 낸다고 자자고 했다가
여자친구 자기가 하자는거에 겐세이 넣었다고 삐져서 걍 서로 각자 집에서 잠요
요즘 저 혼자 쓰려고 메트리스 보고 있는데
자기 가성비 메트리스 지누스 썼다고 지누스 강추라고 함요..
하.. 그 놈의 가성비
저는 인생을 가성비로 살고 싶진 않슴요.. 진짜..
그래서 씰리 데리고 다니면서 누워보더니
확실히 비싸니까 좋다고 하는데
하지만 내돈주고 사기엔 넘 비싸지 않나 하는데
제 혼수 시몬스는 못 할 것 같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또 토퍼 산다고 알아보시는데
요즘 센스맘도 10만원 넘는데
저려미 토퍼 알아보고 계시고
진짜 우리 노인네도 아니고 좀 좋은거 썼으면..
이번 보홀에 헤난 리조트도 그렇고
항상 숙소가 왤케 비싸냐고 하는데
아니 선생님들 평일에 휴가도 못내고
맨날 방학 성수기나 주말에 가면 요금이 비싼게 당연한건데 아니 그걸 왜 비싸냐고 하면 제가 뭐가 그럼요..
리조트도 가성비 보다 비싼게
굳이 침구류가 겁나 좋고 시설이 겁나 좋진 않아도
치안이랑 쾌적함 편의성 입지 이런게 리조트 가격에 포함 된건데.. 리조트에서 보내는 시간이 적어서 아깝다? 그건 너무 일차원적인 생각이라고 생각함요
아 이럴거면 역세권이 왜 프리미엄이 붙겠냐고
사람들이 왜 신축 살겠냐고
그냥 가성비로 투베이 리모델링 해서 시작하면 되지
하..
저 내년에 아파트 입주 하거든요?
그거 공동명의고 나발이고 없고
제 명의로 해놓고 전세 주고
걍 가성비로 투베이나 빌라에서 시작하자 라고 할까 고민 중임요
헤난 리조트 1박 25만이 비싸냐고!!!!!!!
일년에 두번 여행 가면서..
여자친구 가난하냐?
ㄴㄴ 그냥 소비 성향 자체가 허리띠 졸라 메는 성격임요
3. 블로그
아.. 그놈의 블로그
예.. 와 엄청 맛있다 뭐 이딴 리액션 안해도 되긴 하고
사진 찍느라 흐름 끊기진 않긴 하는데
장점은 가끔 맛잇는 곳이 있고 데이트 비용 세이브 함요
단점은 진짜 좋고 예쁘고 맛있는 곳 많은데 갑자기 이상한곳 가자함.. 아니 굳이..? 블로그 꼭 써야 되나..?
그래서 간 곳이
생선구이.. 나 가자미 ㅈㄴ 싫어하는데..
아니 밖에서 생선구이 먹어본적 처음이었음요..
배도 안차고 하..
개뜬금없는 위치에 있는 카페..
안간다고 하면
저 맘에 안든다고 함요
그럼 빈정상하셔서 그냥 무적권 가야 함요..
저는 퀄리티 있는 데이트 위주로 하고 싶은데
블로그 쓰는 무드 없는 데이트 할 때 마다
얜 여자가 맞나 생각이 들기도 함요
하.. 남녀가 바뀐건가..
솔직히 내로남불에 겐세이 넣고 고집 쎄고
지맘대로 하려고 통제하고 하는거
검소 한데 지나치게 검소 한거..
애교도 많고.. 사치도 안부리고..
술도 안먹고 남자 문제 없고 나머진 다 괜찮은데
뭐 선물 사준다 해도 다 거절하고 하는거 보면 괜찮은 사람 같은데..
대외적으로도 괜찮은데 왜 나한테만 그러는건지
모르겠음요
저 참기도 많이 참고
진지하게 얘기도 해보지만
반복이 되기도 하는건
처세법을 까먹은 제 탓인거 같기도 하고
아 몰라요 하소연 하고 싶은데
할곳도 없고 해서 디매에 얘기 함요
아 그리고 저 계획 빡쎄게 안짬요..
3시간 짜리 투어면 4시간 잡아 놓음요
휴.. 하자는건 다 넣어주고 휴..
양보 많이 해요..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