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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부모님 도움에 대해서

작성자 익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6-06 04:00 댓글 1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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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부터 부모님께서 대학교 생활까지 지원해주고 그이후에는 지원이 없다하셨는데요.

그래서 취업후 열심히 아끼고해서 모은돈이랑 천만원정도 지원받고 전세살면서 결혼하고 잘살고있습니다, 어차피 돈은 부모님께서 힘들게 버신 돈이면서 노후자금이니깐 별 생각없었는데, 회사 나이또래 선,후배 남자들은 대략 일억이상 지원받고 결혼하더라구요, 여자 선,후배들도 좋은남자 만나서 남자쪽에서 일억이상 해온다하더라구요.

근데 어차피 회사사람들은 회사에서 만난사람들이다보니 별감흥이 없었는데, 이번에 친한친구가 다음달에 결혼을 한다해서 물어봤는데 그 친구도 일억이상 받고 결혼한다 하더라구요... (친구도 결혼전에 부모님께서 힘들게 사시니 지원은 없을꺼다 했거든요. ) 전 부모님 도움에 관련하여 별생각이 없었는데, 주위에 다 도움을 받다보니 저두 모르게 부모님은 왜 저한테 결혼할때는 도움못준다 이 발언이 이제와서 왜 씁쓸할까요... 평소에는 생각없었는데... 술먹고 그냥 똥글 씁니다... 걱정없이 잘컸는데. 이런생각이들어서 부모님께 죄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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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도 행복해하지만 돈없는 저한테 시집온거같아서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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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받는 사람들만 말 하는거지
돈 좀 모으면 빌려달라고 하는 부모님이 더 많아요
오히려 0이면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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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나쁜게아니에요
그렇게 생각하실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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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자금때문에 부모님께 자금 조금 빌리고 갚았는데, 그냥 친구는 일억도움받고 저는 빌린돈 갚고, 주위사람들 말들으니 기분이 좀  그랬나봐요. 감사합니다. 당연히 갚는게 맞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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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 사람들의 목소리에도 귀기울여보세요.
천만원 지원도 고마울겁니다.
생각하기 나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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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그냥 뭔가 와이프한테도 미안한마음이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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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사정이 있는거죠, 저희집도 저희형 결혼할때 부모님이 조금 무리해서 1억 지원해 주셨는데, 저는 저희집 사정 다 아니까 아애 안받는걸로 제가 얘기했어요. 그래서 틈틈히 돈 조금씩 모아놓고 있구요. 그래도 부모님이 자녀에게 손 안벌리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생각하면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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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해야하는데,  내일부터는 다시 힘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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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공감하고 이해되요. 잘못된 생각은 아닌것 같아요.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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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상황이고 빚인주신 것 만해도 감사하게 여기자 그랬는데 몇 년 지나고 나도 자산의 격차가 벌어지면 더 씁쓸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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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억5천입니다 그래도 잘살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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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학교도 저혼자 다녓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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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회사나 좋은 위치에 계셔서 그래요
제 주변은 결혼 반이상 못했고
결혼 한 애들도 부모지원 받은 사람 없고
가장 많이 들고 결혼한 친구가 30 중때 3천들고 빌라 월세에서 시작했어요.
제 주변 대부분 중딩때 경제적 독립했어요. 월세 생활비 벌려고 노가다판에서 친해진거거든요.
대학교까지 지원 받으신거면 ㅅㅌㅊ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