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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너무 사실대로 말하는게 좀 상처인데

작성자 익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5-26 14:30 댓글 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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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거짓말을 전혀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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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초반에 사실 저한테서 매력은 못느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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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썸 단계에서 너무 잘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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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도 나이가 있는데 연애 기회 계속 미루다보면 사람을 만나지 못할거 같은 느낌도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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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와 연애를 시작 했다고 이야기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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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좋아하는 느낌 받는 사람하고 연애 시작하는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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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여자친구 처럼 시작하는 연애랑 느낌이 너무 다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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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연애초기에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못받은거일수도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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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말에 결론이 제대로 안 나서 님이 상처 받을 수도 있죠

그렇게 연애를 시작했지만 지금은 오빠가 너무 좋다

이렇게 말 매듭 지었으면 님도 상처 안 받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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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에반하고 실망하는거보단
차라리 툭 까놓고 하는게
더 진국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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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나쁠것 같긴 해요. 굳이 안해도 될말인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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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솔직한건 좋지만 불필요하게 솔직한거는 센스가 없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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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솔직히 너 애매한데 일단 공백기 너무 길어지기 전에 보험으로 만나는 거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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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도 처음에 뭐 너무 사랑해서 연애 시작한 건 아니었어요. 잘해주고 하는 게 부담스럽고 싫었던 순간도 있었을 정도..ㅋㅋㅋㅋ 근데 지금 너무너무 사랑하고 존경하고 정말 제 전부를 다 주고싶은 사람이에요. 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목숨을 걸 수 있는지 알겠고, 그래서 연애할 때는 데이트비용 니가내고 내가내고 이런 게 아무 의미가 없어지더라고요. 목숨도 줄 수 있는 사람한테 밥값이 아까울 리가 없잖아요. 물론 상대도 저를 그렇게 사랑했을테고요. 이전 연애에서도 저는 자타공인 사랑꾼이었는데 저는 사랑을 이제야 배웠다고 느껴요. 시작이 그랬다고 꼭 그 과정도 끝도 별로인 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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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깊어지냐 아님 첨이랑 같냐. 이게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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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깊어지고나서 그때는 그랬는데 지금은 이렇게 좋다
이건 괜찮은데 ㅠㅠ 연애 초반부터 저렇게 말하는건 정말 매너가 아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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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저는 저런스타일이 이상형임. 이쁜말 부풀려서 억지 공감이 더 힘들어서 직설적이고 솔직한게 백배 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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