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사 7살 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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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럼 나이차이 많이 나는 분을 소개 받았아요
많은 나이차이임에도 먼저 프로포즈주셔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순둥순둥한 강아지 같은 인상에 소개팅이라고 단정한 원피스에 높은 굽의 힐을 신고 나온게 참 인상적이였어요.
굳이 닮은꼴을 찾자면 배우 이정연님같은 느낌??
커피한잔하고 밥을 먹는 4시간동안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로 티키타카가 잘맞았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에프터까지 잡고 에프터에 같이 공연보고 밥먹으면서 또 오랜 시간을 같이 보내고 집앞까지 배웅하고 집에 왔습니다.
음.. 분명히 좋는 시간이였고 괜찮으신 분이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 떨림이 없네요...
제가 올해 초에 이런 상태로 잠깐 만난 분이 있었는데 트러블이 생겼을때 완전히 맞춰준다거나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안생겨서 그냥 관계 마무리 했던 경험이 있어서 많이 망설여 지네요...
오랜기간 연애다운 연애를 못하다보니 또 이런기회가 올까 싶다가도 제 전적을 보면 시작안하는게 상대방한테 조금이라도 예의 차리는거 같기도 하고... 어떡할까요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