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제가 아직 어린걸까요? > 질문 답변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제가 아직 어린걸까요?

작성자 익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5-24 01:30 댓글 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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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부터 여유롭지 않은 환경에서 자라왔습니다.

돈 때문에 갈등이 생기는 과정도 너무나도 많이 봐왔고 그런 환경에서 자라오다보니 자연스럽게 직업에서 제일 보게 되는게 안정적인 부분이 되더라구요.

그 과정에서 공무원쪽으로 자연스럽게 꿈을 가지게 되었는데 그 부분에서 부모님과 트러블이 생기는게

저 : 준비과정 1-2년동안 돈은 못 벌더라도 돈보다는 하고싶은 일이기도 하고 아직 젊으니 조금 시간이 걸려도 해보고 싶다.

부모님 : 세상 돈이 무조건 1순위 가치이다. 젊을때 더 돈되는 일을 해야한다. 하고싶다고 다 할수 없다. 꿈보다 현실을 좇아야한다.

이런 충돌때문에 스트레스가 많네요.

말씀하시는 마음들을 모르는건 아니지만 '응원하니 열심히 해 봐.' 같은 격려의 말씀은 둘째치고 돈이 제 꿈보다 우선시되는 가치인것 같아서 참 속상한 마음이 크네요.

제가 아직 어려서 그런걸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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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화물, 노가다 등등 말씀하시더라고요
진입장벽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3d 업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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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비가 더 나갈수도있어요 요즘 공뭔 경쟁률이 완전 떨어졌으니 지방으로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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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많다고 현명한것은 아니죠. 님이 돈 많이 버는일 하고 싶다고 할수있는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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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내 인생 살아주는거 아니잖아여 내가 선택하고 책임도 내가 지는거예여
저도 많이 휘둘리면서 살았는데 지나고보니 그냥 그 때 그 내 생각대로 하는게 맞았겠다 생각이 들 때가 많아서 후회되더라구여 ㅠㅠ 결국 선택은 내 몫이고 내 인생을 살아내야 하는건 나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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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엔 제 뜻대로 할것같긴 한데 그럼에도 이리저리 들려오는 말씀들에 기분이 참 그렇더라구요
선택은 제가 하고 책임도 제가 져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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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말도 맞말이긴한데 인생사는건 님이니깐 님이 하고싶은거 해야죠 정답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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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돈에 맺힌 게 많아서 저렇게 생각하시는 거예요. 틀린 생각은 아니지만 언제나 정답인 건 아닙니다. 부모님 삶에서는 정답인거죠. 님의 삶에선 모르는 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