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지도교수가 자꾸 업소를 가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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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 그 교수 밑에서 박사학위까지 땀
-교수가 남편회사에 갑노릇 함(심의위원 위치라 남편 회사가 교수한테 굽신대야 하는 상황)
-회사에서 프로젝트 딸 때 그 교수님 심의위원 들어오기 때문에 교수랑 연 끊을 수 없는 상황
이런 상황이고 교수란 작자는 기러기 아빠로 처자식 해외 보내놓고 혼자 한국에 있어요.
매년 스승의 날 안오면 삐지고 꼽주는 교수때문에 남편도 억지로 참석하는데 그때마다 매번 나이트 가자고 교수가 그런대요. 작년에 그래서 남편도 나이트 같이 갔다 온 적 있구요.
물론 가기전에 저한테 말하고 미안하다하고 가서도 계속 저랑 연락하고 그랬어서 의심하진 않지만 그 교수랑 같이 가야 하는 상황이 싫고 그 교수가 너무 싫네요. 이제 결혼한지 1년반 지난 제자한테 나이트 가잔 소리가 나오는지...
오늘도 스승의 날 때문에 참석했다가 교수새끼가 나이트 가잔 얘기 나와서 불안하다며 남편이 전화 왔는데 안간다하면 남편회사 상무한테 얘기한다 어쩐다 이러니까 안보내기도 뭐하고 진짜 너무 싫은 상황이예요...
남편도 가고싶어서 하는 핑계일수도 있겠지만
또래도 아니고 60대 교수랑 나이트 가고싶은 사람이 어딨겠어요 ㅠ 그래서 남편이 가기 싫은건 믿어 의심치 않는데 그냥 이 상황이 너무 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