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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는 결혼안할거면 무조건 헤어지나요?

작성자 익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5-13 01:30 댓글 3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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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결혼은 하고싶은데 현실적으로 힘들 것 같으면,,

그냥 헤어지시나요?

1년 만났지만 초반이랑 똑같고

만나면 아직 너무 좋고 같이 있으면 행복한데

미래를 생각하면 답답하고 자신 없어요ㅠ

한 달 전쯤 처음으로 결혼에 대한 얘기 하고 나서부터

그때는 그냥 아 모르겠다 일단 지금 좋으니까

천천히 생각하자~~ 라고 했지만

문득문득 자꾸 눈물이 나와요

전에는 데이트 하고 헤어지면 아무생각 없이

마냥 좋고 오늘도 즐거웠다 했는데

요즘은 데이트 재밌고 행복하게 하고 헤어져도

그냥 뭔가 답답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고

이게 맞는걸까 싶기도 하고 생각이 많아지네여..

그러다가 또 만나면 그냥 좋고..

30대 중후반이면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좋아해도 헤어지는 일도

많을까요?

결혼할 자신도 헤어질 자신도 없어요ㅠㅠ

저의 결정에 달린 문제라서

근데 저도 자신이 없지만

상대방은 더 자신없어보여서 어떡해야될질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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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현실적으로 남자가 추진력있게 밀고 나가지않으먄 결혼까지 가는거 쉽지않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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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여자에요ㅠ 남친의 상황이 좀 그래서 저한테 결혼하자고 밀고 나갈수가 없는 것 같아요 남친 상황 다 오픈하면서 이런 상황인데 너가 그래도 괜찮다면 결혼은 하고싶은데 고생시킬 것 같다 뭐 이런식으로 얘기했었거든요 근데 이런 모습이 더 용기 낼 수 없게 되네여ㅜㅜ 님 댓글처럼 남자가 추진력 있게 해야 결혼까지 가는건데 남친은 그런 상황이 아니니까 그럼 결국 이별일 확률이 높을 것 같은데 그런 생각 하면 지금 이렇게 계속 미래 없이 만나는게 맞는건가 싶어서 너무 마음이 복잡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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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님과 똑같은 상황으로 헤어졌어요…… 미래없이 만나면 언젠간 이별이 기다려요. 서로 좋아서 해도 결혼은 또 다른문제니까, 근데 그마저도 결혼에 대한 추진이나 이런 확신없이 한다면 결국은 이별이더라구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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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이겨내고도 사랑으로 히는게 결혼이라 생각해요 전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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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둘 다 자신이 없으면 어떻게 할 수 없지 않나요.. 남친도 그래도 노력해볼게 믿고 따라와줘! 이런것도 아니고 위에 말씀하신것처럼 남자가 추진해야 결혼 할 수 있는거잖아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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밎아요ㅠㅜ 둘다 자신없으면 이별이져뭐… 남자가 그렇게 밀고가야하는게 결혼입니다….. 여자보단 남자가 선택하는거에요 결혼은. 그마저도 없으면 흐지부지되는거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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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지인들이랑 같이 술자리하는데 대화 하다가 남친이 맞아 연애는 여자가 결정하는거고 결혼은 남자가 결정하는거야 라고 했는데 그걸 남친이 하는걸 들으니까 뭔가 그럼 우리도 남친이 추진 안하니까 못하겠네 이런 생각이 너무 들더라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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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40대 행님은
돌싱녀 만나서 연애만 하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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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없는 사람과 함께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야기가 잘통하고 서로 신뢰가있다는게 가장 중요해요. 물론.. 서로간의 매력이 느껴져서 보고싶고 콩깍지가 씌워서 그런것도있겠지만 1년이란 시간동안 지내오며 느낀거라면 싸우더라도 잘 화해하실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가장 중요한건 서로간의 신뢰와 마음을 알려줄수있는지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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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30대 후반인데 모아둔 돈이 0원이래요 이제 모으려고 하고 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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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자체는 하고 싶은지에 따라 다르지 않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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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은 결혼은 포기하려던 차에 저를 만났고 결혼이 하고싶어졌대요
저는 결혼 하고싶은 사람이 생기면 하겠지 뭐~ 이런 마인드였고
지금 남친 만나면서 결혼 하면 행복하게 잘 살겠다 싶었는데
현실적으로 둘 다 자신이 없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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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에겐 경제적인 이유로 선택권이 없다고 생각할 것 같아요. 사실상 님이 칼자루 쥐고 있는데 망설여지는거 아녜영?
남친에게 비전이 있으면 이제부터 모으면 되고. 님이 모은게 있으면 좀 낫고. 목표를 가지고 같이 모으는게 빠르잖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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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아요 제가 망설여져요ㅜㅜ 남친의 입장도 너무 이해가 되지만 그렇게 할 수 없다는것도 잘 알지만 노력해볼게 믿고 따라와줘! 이런말이 듣고싶었어요ㅠ 너무 남친이 자신 없어 보였거든요 결혼하면 힘들거다 너 고생시킬 것 같다 이런 얘기만 들으니까 저도 너무 불안해져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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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사실 남친 말 다 맞지.. RJP같은 느낌ㅋㅋ RWP라고 보면 될 듯 ㅋㅋㅋㅋㅋ
얼마나? 날 몇 년 동안만 고생시킬건뎅? 나 한 그정도는 참을 수 있을 듯. 그 이상은 안됨ㅋㅋ 이라고 용기를 줘영! ㅋㅋㅋㅋㅋ 그래야 남친이 믿고 따라와줘! 하졍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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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함께있을때 행복하고 사랑하신다면 놓치지 않으셨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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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모아둔 돈 0원인데 어떻게 결혼하고싶다고 밀어붙이겠어요. 포기했다가 님이라면 결혼하고싶다 할정도로 사랑하는거 같은데.
님도 남친 많이 사랑하신다면 놓치지말고 같이 열심히 해보자고 먼저 말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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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너무 제가 용기가 안나네요ㅠㅠ 무서워요 사실 ㅜㅜ 어떡햐야되죠 무섭고 불안하고 자신이 없는데 지금이 너무 좋고,, 너무 이기적인가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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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댓에도 있듯 사실 칼자루는 님이 쥐고 있는거예요.
남친에 대한 맘이 두려움보다 크면 고, 아님 스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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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더 많이 해봐야겠네용.. 근데 글에 쓴 내용이나 댓글에 쓴 내용처럼 지금 이런 마음인걸 남친한테 있는그대로 솔직하게 말을 해야할까요? 굳이 안해도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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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솔직하게 말하는 스탈이긴해용ㅎㅎ

너무 좋고, 나도 하고싶고, 근데 불안하다. 솔직히 니가 먼저 믿고 따라오라고 말해주면 좋겠다

라고 말할거 같아요.

대신 남친이 이렇게 얘기했을 때 진짜 믿고 따라갈 생각이 있단 전제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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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제 마음에 확신이 들었을 때 얘기해야겠네용.. 하나만 더 물어봐도 될까요? 아무리 고민해보고 생각해봐도 정말 모르겠고 당장 해결 될 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 이걸 지금처럼 계속 걱정하고 고민하고 생각하고 스트레스 받고 해야 할까요 아님 지금은 그냥 아무 생각없이 만나서 재밌고 행복하게 잘 지내기만 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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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주의 아니시면 나이가 30대 중반이라 하셨으니 만나면서 확신이 생기는지 계속 생각은 하셔야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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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은 계속 해야겠네용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도움이 많이 됐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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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없는 결정 하시길 바랄게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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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다 비혼주의고 연애만 목적인게 아니라면 더 깊어지고 힘들어지기 전에 내려놓는것도 용기라고 생각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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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이시면 시간낭비니까 빨리 생각 정리하세요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아요 주변사람들은 그냥
듣기 좋은 소리할 수 있는데
30초랑 중반은 또 다르거든요
나에게 확신을 주는 사람과 결혼준비를해도
삐그덕거리는게 결혼인데
그정도 마음도 안먹어진다면 생각정리 시간을
가지셔야할듯합니다 그냥저냥 지금이 좋으니까
할 시기는 아니에요 그건 20대때나 하는거구요
빠를수록 다시 시작하기좋고 결심하고 부딪혀서
결혼준비하면서 아닌거같으먼 빨리 돌아설 수 있어요
어떤선택를 하던간에 빨리 결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