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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결혼 생각있을까요?

작성자 익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5-12 03:30 댓글 2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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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만난지는 반년됐고 둘다 30대초중반이에요.

저는 이제 시간만 끄는 연애는 싫어서 두달 전 쯤 결혼 생각 여부에 대해 물어봤거든요.

당시 남자친구 대답으로는 결혼 생각있고, 내년 9월쯤 식올리자라고 했는데… 근데 그 이후로 아무런 이야기나 액션이 없어요.

어쩌다 한번씩은 나중에 결혼했을때 일어날 수 있는 상황? 을 가정해서 얘기하긴 하는데, 예식장 투어 가자던가, 같이 산다면 어느 동네에 사는게 좋은지 고민하거나 이런 실질적인 행동이 없으니 이 사람이 생각이 진짜 있는건지, 그냥 당시에 무마하려고 한 소리인지 모르겠어요ㅠ

남자가 진짜 결혼 생각 있으면 저런 얘기가 나온 직후부터 어떤 액션을 취하지 않나 싶은데 어때보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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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먼저 그렇게 얘기 꺼내보고 반응을 봐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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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부모님이 한번 보쟤~ 하고 자리만들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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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래도 계절 한번 돌때까지는 만나봐야한다는 생각인데 남친분도 그러신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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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 근데 사실 헤어졌었던 전남친 다시 만나는거라 총 만난 기간은 반년보다 더 되거든요…  뭐랄까 다시 만나는거면 더더욱 확신을 줘야할것 같은데 그러질 않으니 더 긴가민가해서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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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기간이 아직 너무 짧은거같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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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게 사실은… 헤어졌었던 전남친 다시 만나는거라 총 만난 기간은 반년보다 더 되거든요…ㅠㅠ
자기가 헤어지자했다가 자기가 다시 연락해서 다시 만나게된건데…
뭐랄까 이렇게 다시 만나는거면 더더욱 확신을 줬으면 좋겠는데 그러질 않으니 긴가민가해서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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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확신, 남자의 추진력이 핵심이라서 이부분 자존심 다떠나서 그냥 톡까놓고 말하시면 안되나요? 생각있는거 확실하냐고 난 있는데 너가 확실하지않다면 시간낭비 안하고싶어서 그렇다. 라고....... 부모님 뵈고 뭐 이런게 증표인건지두 전 모르겠어요 저는 식장 날짜 다 잡고 부모님들 뵙고 그랬네요,, 상견례도 뭐 형식적으로 결혼 몇개월전에하고 ㅋㅋㅋㅌㅋ허허 ㅜ 급한사람이 먼저 말꺼내는게 맞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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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9월이면 아직 준비하기엔 멀었어요
식장예약 상담도 안잡아줘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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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렇게 아무 액션없는걸까여…?
그래도 집같은건 서서히 조금씩 알아봐야하는거 아닌가 싶은데 아~무런 얘기가 없으니 답답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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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지굼 결혼준비하기엔 너무 이르고 빨라요. 서로를 알아가는게 순서가 먼저인거같아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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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6개월 밖에 안돼서 조심스러운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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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은돈은 다 깟어요?  그런데 저런 미지근한 반응이면  좀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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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서로 다 깠는데 그냥 말로만 깐거지 실제 통장내역 깐건 아니에요…
반응도 그렇고 실질적인 행동과 말이 없으니 지금 시간낭비만 하고 있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엄청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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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인사 언제갈지 물어봐요, 그래도 미적지근하면 결혼생각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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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뭔가 이런 얘기 제가 먼저 꺼내는게 사실 자존심도 상하고 관계에대해서 생각많아지는데ㅠㅠ 그냥 직설적으로 묻는게 낫겠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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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돌려돌려 시간만가요 뭐 남자가 먼저 결혼이야기 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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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윗댓이랑 의견 같아요. 결혼식장투어나 이런거 쓰잘데기 없어요. 아직 부모님도 못 뵀다면 그냥 그건 듣기좋으라고하는 말일뿐… 그리고 시간낭비라는 표현 정말 현실적으로 1000% 맞습니다. 30초중에 1-2년 깔짝 잘못 보내면 죄송하지만 결정사에서도 어려워져요ㅜ 정말 이게 현실… 그때는 진짜 나이가 생명이라서 결혼생각 있으심 20후-30초까지 치열하게 고민하고 만나고 사랑하고 알아보고 결정하는 진짜진짜 너무 중요한 시기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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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뵙는거는 제가 저번에 말해서 저희 부모님을 다음달에 뵙기로 했어요.
그런데 이것도 고민인게.. 저희 부모님을 뵙게 되면 남자친구 부모님도 뵐 자리를 마련해야할텐데 그 얘기는 일절 하지 않는게 또 걸리더라구요;;
아 그냥 직설적으로 저희 부모님 뵌 다음에 오빠네 부모님도 뵈야하지 않냐 이렇게 물어보고 진행사항 없으면 그냥 아니라고 봐야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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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님이 하고싶으면 적극적으로 밀어부쳐야해요 자존심이고 뭐고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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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일부 동의,
그러나 남자가 움직이지 않으면 소용없어요
결혼은 남자가 끌고가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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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남친이 딱그랬고 저 글올리면 댓이 생각없는거라했는데 딱 그기간 반년전쯤 준비하긴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