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유시 선수 지표는 스포츠 판이면 이야기 거리가 되기 충분하지 않음…? > 리그오브레전드

구마유시 선수 지표는 스포츠 판이면 이야기 거리가 되기 충분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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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적으로 롤에서 지표는 누적적이라 강팀에 속할수록 평가절상 될 여지가 큼.

(축구에서는 상황에 따라 달리기가 빨라지거나 드리블 능력이 향상되지 않지만, 롤은 아이템이나 레벨 등으로 격차를 벌리기 때문)

 

티원은 제오페구케가 결성 된 이후,

한두차례(정확히 기억 안남)를 제외한 모든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한 강팀이고,

지난 월즈 챔피언이자 ewc 우승팀임. 한마디로 강팀이라는 소리.

 

전세계에서 손에 꼽는 강팀에서 딜링을 담당하는 선수의 딜링 관련 지표가 성적과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고 하면, 그 이유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람이 많아지는건 당연한거임. 까내리는게 아니라.

막말로 그 팀팬이니 음흉이니 뭐니 해도,

기본적으로 롤 좋아하는 이들이 대회도 보고 이런 이슈에 관심도 갖는거잖슴.

 

페이커가 리븐이나 마이 등을 꺼낸 경기가 아직도 회자되는 이유가 뭐임?

쵸비가 역상성 잡고도 라인전 잘하는게 주목 받는 이유는 뭐임?

보편적이지 않으니까 그런거잖슴.

 

통상 구속이 상당히 느린 투수는 프로야구에서 안통함. 근데 유희관은 아니었잖슴. 그러니 이슈가 많이 됐고, 뉴스 등에서 다루기도 했음.

통상 골을 많이 넣는 선수는 기술이 좋거나 신체 능력이 좋음. 하지만 인자기는 그렇지 않았고, 역시 주목을 많이 받음.

 

못하는 선수고, 누가봐도 구멍인 선수고 하면 언급도 안되거나 놀리는게 일반적이지

이런 식으로 '얘는 잘하는거냐 못하는거냐' 식의 논쟁이 일어나지 않음.

 

즉, 신체 능력도, 기술도 좋지 못한 인자기는 어떻게 골을 많이 넣냐를 축구팬들이 궁금해 했던 것이나,

구속이 리그 평균에 미치지도 못하는 선수가 어떻게 프로에서 100승을 하느냐를 야구팬들이 궁금해 했던 것이나,

티원이라는 강팀에 속한 원딜러의 딜링 관련 지표가 낮다면 그 이유 등에 대해서 궁금해 하는건 별반 다르지 않음.

 

 

개인적으로 스포츠 판에서 이런 이야기가 까내리는거고 음흉한거고 이런 식의 이야기로 흘러가는게 이해가 안됨.

그럼 프로 스포츠 보면서 무슨 이야기를 함 ㅋㅋㅋ  

 

누가 잘하고 못하는지 이야기 하고, 왜 잘하고 왜 못하는지, 어떻게 잘하고 어떻게 못하는지.

이런 이야기 하는게 당연한 문화 아님...?

 

 

저 지표를 어떻게 해석하든, 저 지표가 함의하는 바가 무엇이든 충분히 이슈가 될만한 주제임.

If)

1. 구마유시는 보편적인 원딜과 다른 플레이 스타일을 갖는다 > 이슈될만함.

2. 티원은 팀적인 전술이 보편적인 팀과 다르다 > 이슈될만함.

3. 구마유시가 구멍이다 > 이슈될만함.

4. 티원은 원딜 게임을 못한다 > 이슈될만함.

 

왜? 티원은 강팀이니까.

잘하는데, 보편적으로 잘하는게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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