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의 좋은점

핀란드의 좋은점

작성일 2016.11.20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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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학교 숙제로 다른나라 조사하기가 나와서 핀란드로 하려는데 핀란드에 대해 알려주세요.

핀란드의 좋은점이나 특징 등등 여러가지를 자세히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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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Finland

요약 북유럽 발트해 연안에 있는 스칸디나비아 국가로, 1155년 스웨덴 십자군에 정복되어 스웨덴 일부로 병합되었고, 1809년 러시아의 자치령인 대공국이 되었다. 1917년 러시아혁명 후 독립을 선언하였고 1918년에 공화제를 실시하여 처음으로 독립된 통일국가를 이룩하였다.

핀란드 정부 국기
북유럽 발트해 연안에 있는 나라. 정식명칭은 핀란드공화국이다.
출처 : doopedia.co.kr
위치 북유럽 발트해연안
경위도 동경 26° 00', 북위 64° 00'
면적(㎢) 338145
해안선(km) 1250
시간대 EET (UTC+2) Summer: EEST (UTC+3)
수도 헬싱키(Helsinki)
종족구성 핀란드인(93.4%), 스웨덴인(5.6%), 러시아인(0.5%), 기타(0.5)
공용어 핀란드어, 스웨덴어
종교 핀란드루터교(82.5%), 그리스정교(1.1%), 기타 기독교(1.1%), 기타(0.1%), 무교(15.1%)
건국일 1917년 12월 6일
국가원수/국무총리 사울리 니니스퇴(Sauli Vainamo Niinisto)대통령(2012.3 재임, 임기 6년)
국제전화 +358
정체 공화제
통화 유로(EURO)
인터넷도메인 .fi
홈페이지 valtioneuvosto.fi
ISO 3166-1 246
ISO 3166-1 Alpha-3 FIN
인구(명) 5,262,930(2012년)
평균수명(세) 78.82(2008년)
1인당 명목 GDP($) 45,544(2012년)
수출규모(억$) 788.30(2011년)
수입규모(억$) 803.40(2011년)
인구밀도(명/㎢) 18(2012년)
1인당 구매력평가기준 GDP(PPP)($) 36,458(2012년)

핀란드
정식명칭은 핀란드공화국(Republic of Finland)이며, 핀란드어로는 수오멘 타사발타(Suomen Tasavalta), 또는 수오미(Suomi:호수의 나라)라고 한다. 서쪽으로 스웨덴, 동쪽으로 러시아, 북쪽으로 노르웨이, 남쪽으로 에스토니아와 국경을 접하고 남쪽으로 핀란드만(灣)을 사이에 두고 발트해에 면하며 서쪽으로 보트니아만에 면한다. 위치상 스웨덴과 소련이라는 2대 강국에 끼여 역사적으로 고난의 길을 걸어왔으며, 친서구적 국민감정이 강하다. 행정구역은 20개 주(maakunta)로 되어 있다.

주요도시
라티, 로바니에미, 바사, 오울루, 탐페레, 투르쿠, 헬싱키
연관목차
0. 핀란드
1. 핀란드의 자연
2. 핀란드의 주민
1) 핀란드의 언어
3. 핀란드의 역사
핀란드 위치
500km



참조항목
니스타드조약, 라프족, 라플란드, 카를 구스타프 만네르헤임, 발트해, 빙하호, 엘리엘 사리넨, 사우나, 소련핀란드전쟁, 스웨덴, 알바르 알토, 올란드제도, 유럽자유무역지역, 은방울꽃, 이나리호, 카렐리야, 카렐리야지협, 케코넨, 코이비스토, 파시키비, 핀란드만, 헬싱키, 유로, 핀족
역참조항목
네반린나상, 로바니에미, 마르티 미에투넨, 미켈리, 바사, 보트니아만, 북유럽


1.핀란드지형의 특징(자연환경)

핀란드의 공식 명칭은 핀란드 공화국(Suomen Tasvalta)이다. 스웨덴, 노르웨이, 러시아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핀란드의 면적은 33만 3145km2이며, 이는 유럽에서 일곱 번째의 크기이다.

핀란드는 아이슬랜드를 제외하고는 세계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나라이다. 그러나 멕시코 만류와 발트 해의 영향으로 기후는 같은 위도상의 다른 나라에 비해 온화한 편으로 연평균 기온은 약 6℃이다.

핀란드의 총인구는 495만 5199명(1993년 기준)이고, 인구 밀도는 1km2당 약 15명으로 인구 밀도가 낮은 나라에 속한다.

1550년에 스웨덴의 왕 구스타브 바사(Gustav Vasa)가 건설한 헬싱키(Helsingfors)는 1812년 핀란드의 수도로 지정되었으며, 50만 1527명(1994년 기준)의 인구가 살고 있다. 이 곳에서 1952년에 제15회 올림픽 경기가 개최되었으며, 헬싱키 주위에 여러 큰 도시들이 집결해 있다. 에스포(Espo)는 핀란드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헬싱키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17만 9067명이 살고 있다. 탐페레(Tampere)는 북구 국가의 도시 가운데 내륙 지방에 위치한 도시로는 가장 큰 도시이며, 17만 4861명의 인구가 살고 있다. 투르쿠(Turku)는 1812년까지 핀란드의 수도였으며, 15만 9916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다. 반타아(Vantaa)는 헬싱키 주변 도시들 가운데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도시 가운데 하나로서 인구 15만 9222명이 살고 있다.

핀란드는 국토의 약 70%가 숲이고, 15% 정도가 농경지, 거주지, 또는 도로이다. 호수는 전 국토의 약 9%를 차지하며, 2만 제곱미터가 넘는 크기의 호수가 18만 7888개나 된다. 핀란드에서 가장 높은 산은 할리아툰투리(Haliatunturi)이며, 해발 1328m이다. 가장 큰 호수는 사이마아(Saimaa)로서 크기는 4400km2이며 이는 유럽에서 네 번째의 크기이다. 가장 긴 강은 케미요키(Kemijoki)로 길이가 552km이다.

핀란드 북위 70도 지점에서는 여름에 태양이 지지 않는 날이 73일, 크리스마스 무렵에는 끝없는 밤이 51일 동안이나 계속된다.



2. 주요산업
핀란드 전 국토의 약 70%를 뒤덮고 있는 삼림 자원을 토대로 한 펄프와 종이 산업, 목재 산업이 여전히 산업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 전체 수출의 약 80.9%를 차지하며, 전체 산업에서는 약 33%를 차지하는 캐나다에 이은 제2의 목재 산업 국가이다. 나무의 주종으로는 소나무(40%), 가문비나무(37%), 자작나무 등을 들 수 있으며, 최근에는 산성비 및 다른 나라로부터 건너온 산업 오염 물질로 인해 삼림 자원이 훼손받고 있다. 또한 농업의 구조적 변경으로 인해 삼림의 소유권이 농업에 종사하지 않는 사람에게 넘어가고 있다.

핀란드의 금속 및 기계 산업 역시 중요한 산업 분야로서 전체 산업의 약 36%를 차지하고 있다. 금속 산업의 주생산품은 강철과 구리를 이용한 고도의 기술 집약적 생산품이며, 기계 산업의 주생산품은 농업 및 임가공 기계류, 지게차 및 전자 부품 등을 들 수 있다. 이 밖에 트럭, 특수 원양 어선, 쇄빙선, 석유 채취용 장비 등도 포함된다.

그리고 광산에서 나오는 구리, 니켈, 코발트 등의 비철금속이 수출의 약 9%를 차지하며, 석유 정제, 비료 및 제약 상품 등을 포함한 화학 산업은 수출의 약 10%를 차지한다.

핀란드의 전화 교환기, 무선 핸드폰, 텔레비전 등의 첨단 전자 상품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또한 장식 유리잔, 칼, 가구, 양말 등은 뛰어난 디자인으로 인해 국제 시장에서 높은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핀란드의 주요 기업으로는 전 세계에 추운 날씨에 적합한 가솔린과 디젤 연료를 공급하는 네스테 피트로케미컬 컴퍼니(Neste petrochemichal company)와 첨단 장비를 생산하는 바이살라 일렉트로닉스 컴퍼니(Vaisala electronics company), 무선 라디오, 전화 기기를 생산하는 노키아­모비라(Nokia-Mobira) 등이 있다.


3. 독특한 풍습

▶사우나(Sauna): 한 나라의 기본적인 문화는 그들이 처해 있는 자연환경의 소산이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이방인이 짧은 시간에 어떤 나라의 문화를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는 일이지만, 핀란드의 가장 중요하고 대표적인 문화가 있다면 그것은 사우나(Sauna는 핀란드 어 임) 문화일 것이다. 각국에는 그 나라 고유의 목욕 문화가 있지만 사우나만큼 목욕 문화가 한 나라의 주요 문화를 형성하고 있는 나라는 지구상에는 없을 것이다. 따라서 핀란드인 들은 사우나 문화에 대해서 상당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사우나의 시초는 아마도 통나무집을 난방하고 그들의 음식을 만들어 먹기 위한 수단으로 출발했으리란 생각이 든다. 이러한 난방시설의 목적에서 목욕 수단으로 전용된 것은 아마 후의 일이겠지만(그에 대한 자세한 역사는 알 수 없음), 전용되는 과정에서 핀란드의 지역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그 구조나 용도에서는 대동소이하다. 이러한 사우나에는 나무를 사용한 연기 사우나 (Savusauna)와 무연 습식 사우나의 두 종류가 있었으나, 현재에는 주로 무연 습식 사우나가 대종을 이루고 있으며, 전기의 이용에 따라 전기를 이용한 전기 연료 방식의 습식 사우나가 현재 핀란드의 공공 건물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핀란드인 들은 전기 연료 방식보다는 나무 연료 방식의 사우나를 더욱 선호하고 있어 가정에서는 아직도 나무 연료 방식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
사우나의 설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을 그들은 환기라고 했다. 그래서 바닥 부근에 신선한 공기가 들어올 수 있는 공기 구멍과 그 반대편 윗쪽에 환기 구멍 또는 환기창을 만들어 사우나 내를 항상 맑은 공기가 들어올 수 있도록 해 놓았다. 그래서 사우나 실내의 온도는 높이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그들의 취향에 따라 적당한 온도에서 사우나를 즐긴다.
사우나의 온도는 섭씨 90도에서 100도 사이가 좋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들은 사우나 도중 뢰울루(Röulu)라고 하는 사우나 화덕에 물을 끼얹어 실내를 습하게 또한 열기를 더욱 뜨겁게 하면서 그 증기를 즐긴다. 핀란드 인들은 비따(Viita)라고 하는 자작나무의 여린 가지를 작은 빗자루 모양으로 만들어 말려 두었던 것을 뜨거운 물에 다시 불려 그것으로 온몸을 때리면서 충격 마사지를 하곤 한다. 이러한 일련의 독특한 습관들은 사우나를 이용하던 중 발달된 하나의 전통일 것이다. 비따라는 습관은 아마도 추운 날씨에서 일하고 난 후에 뜨거운 사우나를 하면서 몸의 피로를 푸는 적극적인 방법으로 이용되었으리라는 짐작이 쉽게 간다.
지금 핀란드에는 인구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100만개 정도의 크고 작은 사우나가 가정과 공공 건물 그리고 호숫가의 통나무집에 설치되어 있다. 따라서 핀란드인에게 있어서 사우나는 목욕 문화의 차원을 넘어서 하나의 종교라고 할 정도로 핀란드인들의 혼이 함께 하는 그런 곳이다. 어떤 이는 라디오 방송에서 사우나에 대한 대담 중에 자기는 사우나와 대화를 한다고 했다.
그들은 가정에 귀한 손님들을 초대하면 그들의 사우나를 손님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그들이 손님들에게 베푸는 최대의 예의로 생각한다. 나는 외국인으로 친구들을 따라 핀란드의 가정을 가끔 방문한 적이 있다. 그때마다 그들은 나에게 사우나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었다. 그들이 어떤 사람을 초대하고 싶으면 사우나하러 가지 않겠느냐고 제의해 올 정도로 사우나는 그들의 생활과 분리할 수 없는 종교 이상의 것이라고 할 만하다.
그러면 여기에서 그들은 사우나를 어떻게 즐기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내가 경험한 것을 토대로 서술하고자 한다. 핀란드의 사우나는 우리가 생각하는 사치스러운 곳이 아닌 아주 검소하고 단순한 구조를 가진 하나의 공간이다. 핀란드인 들은 여름이 되면 가족과 또는 친구들과 호숫가에 있는 자기의 여름 통나무집에 가서 장작으로 사우나의 화덕을 달군 뒤 사우나를 하는 데 일반적으로 여자부터 먼저 하도록 한다. 사우나실 내에서는 앞서 말한 뢰울루를 하면서 이야기를 한다. 사우나에서 몸이 뜨거워지면 그냥 알몸으로 걸어 나와서 호수의 물 속으로 첨벙 뛰어드는 데 한 여름에도 큰 호수에서는 30초를 넘기기 힘들 정도로 차가운 물에서 몸에 냉기가 올 때까지 수영을 하고 나와선 다시 100도에 가까운 사우나에서 몸을 녹이는 데 그 기분은 무엇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상쾌하다. 다시 물 속에 뛰어들기를 2-3차례하고 몸은 사우나에서 덮여진 따뜻한 물로 씻는다. 그후엔 준비해 간 소시지를 모닥불에 굽고 맥주와 같이 마시고 먹으면서 이야기하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그들은 사우나, 소시지, 맥주를 사우나의 중요한 파트너로 생각한다. 여름은 낮이 한없이 길어 오후 늦은 시간에도 호숫가엔 고요하고 평화스러워 그 분위기와 어울려 사우나의 즐거움은 더욱 커진다.
그들은 겨울에도 눈 덮인 호숫가에서 사우나를 즐긴다.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오는 12월 중순에 나는 마침 크로스컨츄리 스키 강습에 참여할 기회가 있었는데 강습이 끝나고 밤이면 수강생들을 위하여 사우나를 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그들은 사우나를 한 후 겨울에는 수영을 하는 대신에 얼음을 깨고 구멍을 만들어 그 얼음 구멍 속에 잠긴 후 나와서는 눈 위에 구르면서 몸을 식힌 후 다시 사우나로 돌아오곤 했다. 그때 이미 실외의 기온이 섭씨 영하 15도-20도 정도로 추운 날씨였다. 내 친구는 나에게도 한번 해 보도록 권했다. 처음에는 너무나 황당한 생각이 들어 주저했으나 그들의 흥미를 북돋워 줄 심산으로 한번 시도를 하였다. 나는 물 속에 잠기기가 무섭게 다시 사우나로 돌아오는데 그 거리가 왕복 20 여 미터나 되어 발이 따갑도록 시렸다. 나는 감히 눈에 구르는 것은 엄두도 낼 수 없었다. 그러나 3월경에는 낮 기온이 그렇게 혹독하게 춥지 않기 때문에 사우나 후에 얼음 구멍에 들어가고 눈에 구르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그들은 그렇게 연중 사우나를 즐기면서 살아가고 있었다.
핀란드인 들은 사우나의 밤(Sauna ilta)이라는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 정부 고관들이나 기업인들이 중요한 회의를 할 때도 회의를 할 수 있는 장소를 빌려 사우나를 같이 즐긴 후에 중요한 회의를 하기도 한다. 그리고 친구들 또는 어떤 파티가 필요할 때는 사우나의 밤(Sauna ilta)을 갖는다. 그래서 호텔이나 학생 아파트촌에는 사우나의 밤을 가질 수 있는 방을 준비해 두고 있을 정도로 그들의 사우나와 관련된 문화의 또 다른 일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은 이러한 문화를 통해서 가식과 불신과 적대감 등을 해소하고 정직하고 평화스럽게 살아가는 삶의 방법을 터득해 나가고 있는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크리스마스와 기독교 문화: 핀란드인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명절중의 하나가 크리스마스이다. 핀란드를 흔히 산타의 나라라고 한다. 그들 또한 산타의 나라에 대한 확신과 자부심이 대단하다. 핀란드의 북쪽의 소련과 인접한 국경 근처에는 꼬르바툰뚜리(Korva-tunturi)라고 부리는 산이 있는 데 그곳에는 산타크로스 할아버지가 작은 난쟁이 요정들과 살고 있다고 믿고 있다. 그들은 크리스마스 약 일 개월 전부터 산에 가서 어린 침엽수 나무를 베어 와서 크리스마스 추리를 만들어 거실에 장식을 하는데 수분을 공급할 수 있게 만들어 오래도록 보존할 수 있게 하였다. 이맘때가 되면 길거리에는 크리스마스 츄리 시장이 형성되어 수요를 공급해 주고 있다.
11월 중하순이 되면 천지가 온통 어둠의 세상으로 변하기 때문에 그들은 방에 촛불을 밝혀 놓고 흰눈에 반사되어 희뿌연 환상적인 어둠 속에서 가족끼리 오순도순 정담을 나누면서 그들 최대의 명절인 크리스마스를 고대한다. 내가 핀란드에서 맞이한 첫 크리스마스 이브에 나는 의도적으로 시내 중심가엘 가 보았다. 우리 나라 같으면 크리스마스 이브의 9시경이면 인파로 거리가 비좁아 사람의 축제를 이루지만 그 거리는 그야말로 나 한사람 외에는 사람의 그림자를 거의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조용하였다. 이러한 광경을 직접 목격한 나는 크리스마스 캐롤 중에 나오는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의 의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았다. 이것이 기독교 본 고장의 크리스마스인데 도대체 우리 나라의 크리스마스는 왜 이렇게 변질되어 버렸는지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
두 번째 크리스마스엔 나도 친구의 초대로 그의 부모님들이 사시는 조용한 시골 마을로 크리스마스 휴가를 지내기 위하여 갔던 적이 있었다. 크리스마스 이브엔 출가한 아들딸들이 별다른 사정이 없는 한 부모님의 집으로 모여 와서 같이 저녁 식사를 하는데 크리스마스의 특별 요리는 낀꾸(Kinkku)라고 하는 일종의 햄을 만들어 먹는다. 저녁 식사 후엔 환담을 나누다가 10시경이 되면 산타크로스 할아버지가 선물 꾸러미를 어깨에 둘러메고 와서 선물을 나누어준다. 핀란드의 부모들은 자식을 위해 자식은 부모님을 위해 꼭 한 가지 정도의 필요한 선물을 준비하여 크리스마스 츄리 밑에 놓아두었다가 그날 저녁 그 가정의 가장 연장자가 산타 할아버지로 분장하고 방문하여 선물을 들고 와서 나누어 갖는다. 벽지 시골에서는 이웃이 거의 없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만 어린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선 이웃에 사는 아저씨나 아니면 산타를 해 주겠다고 하는 지원자를 통하여 선물을 가져오게 하여 아이들을 즐겁게 해준다. 그래서 핀란드의 백화점에서는 산타의 분장을 할 수 있는 가면과 빨간 천으로 만든 가운과 모자를 팔고 있다. 나는 그러한 풍습을 모르고 방문할 때 예의상 주인 어른들을 위해 양초를 준비하여 갔다. 나는 선물에 대한 기대를 조금도 하지 않고 있는데 그 중에 나를 위해 마련한 선물들도 있었다. 그날 저녁 나는 핀란드 생활을 위해 필요한 털실모자와 양말 등을 선물 받았다. 그들의 선물들은 하나 같이 검소하고 저렴한 것들이었다.
시골에서 10여 키로나 떨어져 있는 인구 3000여명의 작은 도시의 중심에는 4-5백 명이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는 나무로 지어진 오래된 교회가 있는 데 이 교회는 이 인근 주민들의 영적 중심지이다. 나의 기억으론 25일 새벽 5시경이었던가 우리가 크리스마스 새벽 예배를 드리기 위해 그곳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그 교회가 예배를 보러 온 사람들로 거의 차 있었다. 평소의 주일에는 20-30명에 불과한 예배인들에 비하여 볼 때 크리스마스에 대한 핀란드인들의 관심이 지대함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았다.
핀란드의 국교는 루터파의 루터란 교회이며, 그밖에 카톨릭교 및 다른 미국에서 온 몰몬교 등 주로 기독교 계통의 교회가 주를 이룬다. 루터란 교회가 국교인 관계로 거의 모든 국민이 모두 교회세를 내고 아이들이 태어나면 약 1-2개월 후에 유아 세례를 주는 데 그때까지 아이는 이름이 없다. 영세는 자기가 거주하는 또는 부모의 고향에 교적을 둔 교회의 목사들로부터 받는 데 그 날은 우리 나 백일 잔치같이 친지들을 초대하여 파티를 한다. 이 날은 목사가 직접 집을 방문하여 아이에게 세례를 하고 교명을 주며 그때부터 부모들이 미리 준비해 둔 아이의 이름을 공식적으로 사용한다. 아이가 자라서 사춘기 즉 중 고등학생이 되면 부모들로부터 지워진 교인의 지속 여부를 다짐하는 교회의 교리 교육을 통해 원하는 사람은 영원한 교인이 될 것을 그때 하나님께 약속하는 의식을 갖는다. 핀란드의 남녀는 이러한 의식을 거친 사람만이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릴 수 있고 교인으로서 사회활동과 사후에 교회 묘지에 묻힐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핀란드인 들은 누구 나가 자기들은 기독교인이라고 굳게 믿으면서 생활하고 있지만 정작 교회에 가는 날은 연중 몇 번밖에 되지 않는다. 그 날이 바로 부활절과 추수 감사절 및 크리스마스이다.
나는 핀란드에서 처음 맞은 부활절에 친구와 같이 100년이 넘었다는 위배스뀔라 도심에 있는 교회에 예배를 보러 갔었다. 그날도 교회는 만원이었다. 내심으론 예배가 끝나면 부활절 달걀을 몇 개쯤 얻어 올 수 있으리란 기대를 하고 갔었으나 장엄한 예배가 끝나고는 모두 그냥 돌아가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달걀에 걸었던 기대에 대한 실망에 고소를 금하지 못하면서 집으로 돌아오는 수밖에 없었다. 내가 핀란드에서 만 4년을 보내면서 느낀 점은 종교는 생활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 교회를 위해 생활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었다.
▶여름 축제들: 핀란드인에게는 여름이 가장 중요한 계절이다. 그래서 여름에 친구들과 만나서 해어질 때는 휘바 께사(Hyvää kesä) 즉 즐거운 여름을 보내라는 인사를 꼭 한다. 그만큼 핀란드인들에게 여름은 정말 중요한 계절이다. 핀란드는 6월의 셋째 토요일을 하지로 정하여 유하누스 빠이바라고 한다. 금요일 저녁 약 6시경에는 호숫가에다 큰불을 놓고 밤을 세워가며 춤을 춘다. 그리고는 자작나무 가지들을 꺾어다 대문에 세워 놓는 풍습도 있다. 핀란드인들은 하지를 전후해서 많은 축제 행사를 갖는다. 예를 들어 유월 초순부터 칠월 중순까지 경관이 빼어난 사본린나(Savonlinna)라는 도시에서 오페라 축제를 하는데 오페라는 옛 중세 때 만들어진 호수 가운데에 세워진 사본린나(Linna는 핀란드어의 성이라는 뜻)라는 고성(Castle)을 이용한 거대한 야외 무대에서 공연된다. 따라서 이 축제의 명성이 유럽의 여러 나라에 알려져서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 관중들이 몰려올 정도로 유럽에서는 유명한 오페라 축제이다. 이 오페라의 입장권은 비싸기도 하려니와 초봄에 예약을 하지 않으면 그때 가서는 구하기도 힘들 정도로 핀란드인들의 여름 축제로서는 최대의 축제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또한 핀란드 각 도시에서는 그들 나름대로의 축제를 준비하여 행사를 하는 데, 민속춤의 축제, 재즈 축제 등등 하지를 전후하여 많은 축제들이 벌어진다. 또한 각 고을의 특색에 맞추어 미인 선발 대회도 갖는다. 예를 들면 만시까뜌떼(딸기 아가씨)나 아우링고뜌떼 (태양 아가씨) 등이 그것이다. 나는 한 번 친구의 고장인 깡가스니에미(Kangasniemi)에서 열리는 아우링고 뜌떼 선발 대회에 참석한 적이 있었다. 그 인근 지방에서 신청한 10명 정도의 미녀들이 참가하여 그들의 미를 겨루는데 우리 나라 미인 선발대회와는 그 규모나 검소함이 사믓 달랐다. 그러나 미인들과 관람자들의 표정은 진지하기만 하였다.
핀란드엔 여름이 되면 매주 금요일마다 숲 속에 지어놓은 무도장에서 춤을 추는 풍습이 있다. 이러한 현장을 핀란드 TV에서는 생방송으로 중계를 한다. 이러한 춤 파티엔 입장료를 내고 들어오는데 이 수입으로 악단과 가수들을 초청하고 남는 돈으론 지역의 체육활동을 위한 육성 자금 등으로 사용한다고 했다. 춤 파티에는 매주 수백 명이 몰려드는 데 넓은 공터에는 차들로 발들여 놓을 틈이 없을 정도로 핀란드의 여름 금요일 밤은 뜨겁게 달아오른다.
▶술의 문화: 핀란드인들도 우리 나라 사람들 못지 않게 술을 좋아한다. 그래서 알코올 중독자가 사회 문제가 되고 있을 정도다. 그래서 핀란드엔 술을 파는 곳이 따로 있어 술을 구입하려면 알꼬(Alko)라는 정해진 그곳에 가야만 한다. 이러한 알꼬는 대부분의 도시엔 한 곳밖에 없다. 핀란드에서 생산되는 술로는 핀란디아 보드까(40%)와 맥주 I(음료수 대용), III(우리 나라 맥주와 같은 알코올 수준), IV(핀란드인들의 기준으로 술의 범주에 들어가는 고 알코올 맥주)와 야생 과일주 등이 있다.
핀란드에도 술과 관련된 축제들이 있는데 그의 대표적인 것으로 5월 1일에 벌어지는 바뿌 빠이바라는 축제로 핀란드인들은 4월 30일 저녁부터 친구들과 어울려 밤새도록 술을 마시고 논다. 핀란드에 체류하던 두 번째 해엔 나도 핀란드 친구들과 밤 12시가 넘도록 술을 마시면서 논 적이 있었는데 한 친구가 술을 준비했는데 그것은 보드까와 사이다를 혼합한 혼합주로 한 컵씩 마시면서 이야기를 하고 놀았다. 우리 나라 사람들은 이런 자리가 마련되면 십중팔구는 노래를 하면서 놀텐데 그들은 주로 이야기로 좌중을 웃기면서 논다. 술을 마시면서 놀다가 자정이 가까워 올 때 식당에 가자고 하여 따라 갔더니 그곳에는 식당에 온 모든 사람들이 격의 없이 아코디온에 맞추어 핀란드의 민속 노래들을 하고 있었다. 내가 핀란드에서 만 4년을 체류하면서 노래하는 좌중에 끼어 본 것은 이때와 또 한 번 박사학위 취득 축하 파티에서였다. 핀란드인들이 노래를 하는 경우는 이렇게 한정되어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따라서 핀란드인들은 노래를 하기보다는 이야기를 하기를 좋아한다. 이때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자격 시험에 통과한 사람들은 모두가 졸업할 때 받은 흰모자를 쓰고 다닌다(이러한 풍습은 스웨덴, 노르웨이도 같다.). 5월 1일에는 여기 저기에서 술 취한 사람들을 아침부터 볼 수가 있다. 축제 행사는 대학 운동장에서 벌어지는 데 그곳에도 이동식 사우나가 등장하였다. 일부의 준비된 행사가 끝나면 시내 중심가까지 행진을 하고 각자 삼삼오오 돌아가는 데 그중 많은 사람들이 술을 마시면서 하루를 보낸다.
내가 그곳에서 본 이색적인 술 마시기 시합은 흥미가 있었다. 그들은 10 시간 동안에 2홉 병맥주IV(우리 나라 맥주보다는 알코올 농도가 더 높음)를 중심가에 위치한 술집에 들려 2병씩 마신 후 다른 술집에서 또 2병씩 하여 도합 24병을 마시고도 건재함을 과시할 수 있을 때, 그 사람에게 술 박사의 칭호를 주고 그에 못 미치는 사람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술 학위를 붙여 준다. 젊은 학생들은 물론이고 삼사십대의 중장년들도 도전을 해보지만 박사칭호를 얻기에는 쉽지 않는 것 같았다. 그래서 박사칭호를 획득한 사람은 상당히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또 다른 놀이는 대학촌에 있는 학생 식당에서 주최하는 일종의 달리기 경기로 5명이 한 팀이 되어 오 백 미터를 달리는 데 1번 주자는 맥주를 한 병 마시고 500 미터를 달리고 2번 주자는 1번 주자와 같이 맥주를 마시고 같이 달리기를 하는 데 이렇게 5명이 자기 차례가 되면 맥주 한 병을 마시고 팀 동료들과 달리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1번 주자는 맥주를 5병 마시고 2500 미터를 2번 주자는 맥주 4병을 마시고 2000 미터, 3번 주자는 맥주 3병을 마시고 1500 미터를 달리게 된다. 각 참가 팀들은 각각 특색 있는 분장을 하고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그 경기가 끝나면 그 날 저녁은 학생 아파트촌은 술 주정으로 시끄럽고 어수선하다. 이러한 경기에는 남학생들만 참가하는 것이 아니라 여학생들도 남자들과 혼성으로 참가한다. 이러한 술 시합과 술을 마시고 달리기 경주를 하는 각종 술과 관련된 축제나 놀이 후에도 이들은 어느 누구 한 사람 다투거나 싸움을 하는 사람들이 없다.
내가 이 점에 특히 감명을 받았던 것은 전국 대학생 축제에서였다. 핀란드엔 학교별 대학 축제가 없고 일 년에 한 번 5월 중순경 헬싱끼에서 아까데미 바르띠라는 전국 대학생 축제가 열린다. 이 학생 축제의 내용은 한 팀이 10명으로 릴레이씩의 달리기 경주를 하는 데 정해진 코스를 15분 동안에 많은 거리를 달리는 팀이 우승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15분의 규정은 교수들이 수업 예정 시간에서 약 15분 후에 입실하여 강의를 시작하는 일종의 유럽 대학의 풍습에 연유하고 있다. 이 경기가 끝나고 저녁 6시경에 학생회관에서는 파티가 벌어진다. 이 학생회관에는 전국에서 모여든 대학생들이 자리를 이웃하고 술, 주로 맥주를 마시면서 춤도 추면서 새벽 1시까지 파티가 계속되는데, 그러는 속에서도 질서가 정연하고 서로 인정스럽게 대화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갖고 시간에 맞추어 깨끗하게 모든 행사를 마무리하는 것을 보고 나는 그들의 질서 의식과 신사 정신에 감명을 받았다.

4. 인사말
헤이,

핀란드어로 인사할 때는 hei(헤이), terve(떼르베),혹은moi(모이)라고 말한다.
‘Terve’는 '건강하다'라는 의미인데 인사로 쓸 때는 아무 의미 없이 쓴다. ‘Moi’라는 인사는 주로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사용된다.
헤어질 때는 보통 ‘hei, hei’(헤이, 헤이)라고 말한다. 작별 인사는 näkemiin(내께미인)이라고 하는데 많이 쓰이지 않는다.

시간에 따른 인사

Hyvää huomenta(휘배애 후오멘따)
(아침 인사)
Hyvää päivää(휘배애 빼이배애)
(낮에 하는 인사)
Hyvää iltaa(휘배애 일따아)
(저녁 때 하는 인사)
Hyvää yötä(휘배애 위외때)
(‘잘 자!’)

앞에 있는 ‘hyvää’를 생략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아침에 그냥 ‘huomenta’라고 말하기도 한다.

5. 핀란드 사람들의 생김새
http://bingoimage.naver.com/data2/bingo_9/imgbingo_25/doolispitz/15076/doolispitz_21.jpg


6. 핀란드의 음식
핀란드 요리는 전통적인 풍부한 요리와 더불어 자연의 향취도 간지하고 있다. 고유 전통요리와 고유의 빵이 있다. 흑맥빵의 나라로 크리스브레드의 본고장이다. 스웨덴과 러시아는 요리법을 핀란드에서 전하였다. 아침식사는 07:00-10:00, 점심식사는 11:00-14:00, 저녁식사는 16:00-20:00, 야식은 19:00-24:00까지 언제든지 먹을 수 있다.
"헤메케이토"라 불리는 콩수프는 겨울에 열리는 스포츠 이벤트와 축제 때 환영 음식으로 볼 수 있다. "글뢰기"는 크리스마스 때에 아몬드와 건포도를 넣고, 때로는 생강 쿠키와 피파르카쿠트와 함게 마시는 매운 맛의 와인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 층 북돋는다. 어란이 맛있고, 생선인 싄송어와 모캐의 맛도 좋다. 발트해산 청어는 인기가 높으며, 늦가을 무렵에 시장에서 볼 수 있다. 핀란드의 어류의 왕이라고 한다면 언어로 소금에 절이거나 훈제하여 먹는다. 훈제요리 방식은 핀란드 음식 만들기의 오랜 요리법으로 훈제 순록과 양을 훈제한다.

min4ulove답변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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