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벤션호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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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컨벤션이라고 하면 주최측+참가자까지 해서 객실 수십개는 가볍게 넘어가고 많으면 수백개도 넘게 필요한 경우가 많죠. 국제 행사라 전세계에서 오니까 사람이 꽤나 많습니다.

이 사람들이 전부 숙소가 필요한 법인데... 가급적이면 누구든지 개최 호텔에서 투숙하는걸 원합니다. 컨벤션 개최가 가능한 정도면 호텔의 성급도 높을거고, 아무래도 편리한게 크고요. 일어나서 밥 먹고 대충 쉬다가 걸어서 몇분만에 행사장 도착하는게 얼마나 좋을지는 예상 가능하시겠죠 ㅎㅎ

물론 어느 호텔이건 큰 행사를 유치하면 모든 사람들을 수용하진 못합니다만(투숙자들의 예산 문제도 있을 수 있고, 아무래도 해당 호텔의 잔여 객실이 중요하니까요) 그래도 꽤나 채울 수 있는건 확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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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왜 많은 투숙객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지 : 위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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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최대 수입" 관련도 똑같습니다.

아무래도 평상시보다는 사람이 많이 오니 객실 식음료 부대시설의 수입도 많이 늘어나겠죠.

해당 책자에서 '최대'라고 해서 헷갈리게 했지만 그냥 '수입을 증대할 수 있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왜 저 단어를 썼는지 느낌은 알겠지만 미경험자들이 보는 책자에 쓰기엔 잘못된 선택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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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국제참가자들이 외래관광객보다 훨씬 더 높은 소비성향을 보이는지"

요건 행사에 따라 다르긴 합니다.

국제행사라고 해도 참가자 본인들의 예산으로 숙소/식음을 해결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좀 여유가 있는 참가자들이 아니면 높은 소비성향을 보이진 않아요

개인적으로는 너무 일반화된 문장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미국 등 한국보다 화폐가치가 더 높은 국가들에서 의사 등 페이가 좋은 참가자들이 왔을 때에는 말이 되겠고요

그게 아니라도 어느정도는 일리가 있는게 국제행사의 경우 가족들이 같이 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컨벤션 참가 + 관광이 연계되는 경우도 많고요(아마도 대부분). 반쯤은 놀러온거다보니 소비가 촉진되는게 맞긴 한거죠. 소속 회사/단체의 지원을 받을 수도 있는거고, 비행기든 숙소든 일부 할인을 받은게 있을테니 그만큼 다른 곳에 돈을 쓰는 경향도 없지 않을거고요.

아무래도 컨벤션이라고 하면 어느정도 똑똑한? 능력있는? 사람들이 오기 마련이라... 소비성향이 높을 확률이 높은건 맞을 것 같습니다.

근데 국제행사를 받다보면 일부 국가들의 경우 숙소도 좀 허름한곳으로 잡고 소비도 최소한으로 하는 참가자들도 많아서...위에 저 문장의 경우 너무 축약되고 요약된게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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