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여행 중 과속 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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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근래 호주에서 2주정도 여행을 했고, 그 기간동안 Budget이라는 자동차 렌탈 회사에서 차량을 빌려 운전을 했습니다.
다만 지평선이 보이는 쭉 뻗은 고속도로에서 제가 정신줄을 놓은 나머지.. 꽤나 큰 과속을 했습니다. (속도제한이 110km/h 인 곳에서 156km/h 정도로 주행)
경찰이 뒤에서 좇아와 갓길에 정차후 조사를 받았고, NSW법상 면허정지되고 벌금도 정말 큰 금액을 부과받았습니다. (2800AUD 정도)
모든게 제 불찰입니다만,, 현재 수입도 없는 대학생이라 아직 한화로 250만원이나 되는 금액을 감당하기에는 벅차고, 부모님께 말씀드리기에도 정말 한심한 상황입니다.
나쁜생각이지만 솔직한 심정으로는 억울하기도 합니다.
그 과속을 하기 전까지는 정말 조심히, 안전하게 운전하였고, 일자로 뻗은 도로에서 정말 잠깐동안 한번 일탈을 했을 뿐인데, 그 일탈의 댓가가 너무 크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심지어,, 호주에 단순히 여행간것은 아니고 제 사비로 시드니 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하는 행사에 무급으로 학생 자원 봉사자로 약 일주일간 참여했었습니다...
이 상황을 어떻게 슬기롭게 처리할 수 있을까요? 너무 답답한 마음에 추운 겨울 새벽에 지식인에 글 한번 남겨봅니다.
지금으로서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은 할부로 분납하는 방법이 있을 것같은데, 조금 검색해본 결과,, 살인이나 마약과 같이 중대한 범죄가 아닌 과속 (비록 과하게 과속하긴했지만)은 경범죄에 속하는것 같아 많이들 안내고 한국으로 돌아온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앞으로 근 10년간 호주에 갈 일도 없을것같아서 솔깃한 마음입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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