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인종차별 심한가요

도시에 살면 거의 못겪습니다. 애초에 호주 자체가 현재 다민족의 국가가 된지 오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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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수 십만명의 청년들이 워홀을 오고 영어를 배우러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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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민도 많이 오죠. 그러다보니 도시를 걷다보면 호주인보다 타민족을 더 많이 만나요. 그래서 인종차별이 적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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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건 어디까지나 도시고 워홀을 하는 입장인거고 만약 호주인들 틈에 껴서 살게 되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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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가거나 그들이 사는 외곽지역에 살면 인종차별이 조금 생기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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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미국처럼 길가다가 침뱉거나 하는 일은 없습니다만...여자 혼자 걷거나 하면 함부러 대할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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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처럼 여성혼자 밤늦게 걷거나(남자도 왜소하면 마찬가지구요) 하면 마찬가지로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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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골드코스트란 곳에서 낚시를 하는데 누군가 돌을 던져서 위협을 겪은 일이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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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인종차별이라기보단 그냥병신같은놈들의 장난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동양인인줄 모르는 상황이거든요.

제 친구 워홀갔는데

지나가는데 쓰레기던지고, 침뱉기도 하고

한번씩 그런일이 있다 하네요

세계 여러나라를 여행하고, 호주도 오랜기간 다녀왔습니다.

그 중에 인종차별이 가장 심한 나라는 '대한민국'이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동남아시아 사람들이나 중국인 등에게 인종차별하는 경우가 아주 흔하디 흔한 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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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비하면 호주는 양반입니다...^^;;

물론,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쓰레기는 있게 마련이고, 뇌 없이 지껄여대는 청소년들도 있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호주가 인종차별'이 있는 것이 아니라, '호주에 있는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은 인종차별을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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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비교를 해본다면, 밤늦게 동남아시아 남자가 편의점에 들어오면 먼저 방긋 인사해주는 한국인 편돌이, 편순이는 별로 없을테지만요...(오히려 여러명이 들어오면 불안해하죠..ㅎ)

호주는 어느 나라 사람이 가더라도 먼저 인사해주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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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일부, 문제있는 사람이 있으니 밤 늦은 시간에 외진 길로 다니는건 피하는게 좋겠구요.

우범지대라고 되어 있는 곳들도 피하시는게 안전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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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인종차별성 발언을 하거나 뭘 던지거나 하는 경우에는 무시하시거나 경찰에 신고하시는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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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도 호주에서 3~4년 정도 있었으나 별 탈 없이 전국을 쏘다니고 다녔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