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주에 가자마자 농장일을 하실 생각인듯 합니다.
한여름철이라, 어지간한 지역에 가시면 더위에 많이 힘들 각오를 하시는게 좋아요..ㅎㅎ
http://jobsearch.gov.au/harvesttrail/towncroplist.aspx?State=NT
이 사이트 보시면서 검색을 해보시면 어느 지역에서 어떤 작물을 하면 될런지는 알 수 있습니다.
1. 12월 17일쯤에 시드니를 떠나서 다른지역에 있는 농장에 가려고 하는데 12월~1월사이에 농장 괜찮은 지역 있으면 알려주세요.
=> 거의 대부분의 농장지역이 활발한 시기입니다. 다만, 작물에 따라서 쉬는 곳도 있고, 끝물이거나(망고) 시작 직전(포도)이기도 하구요.
이럴땐 포도 농장에 가서 대략 한달 가까이 기다린다 생각하시고, 준비를 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멜번 위쪽의 밀두라 지역(로빈베일 등)에 포도 농장이 많습니다. 하지만, 다른 작물에 비해서 쉽고 돈이 된다는 소문에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터라... 이젠 일도 미리 가서 자리잡고 있어야 구할수 있고, 돈도 별로 되지 않습니다..^^;;
반드시 포도가 아니라도 여러 작물이 있으니 그쪽으로 가시는 것도 농장을 간다면 추천할만 하구요.
퀸즈랜드 지역은... 거의 1년 내내 농장이 활발한 편이니 안정적일수는 있구요.
운이 크게 작용하는 농장일인지라 딱히 '추천'할만한 지역은 없습니다..ㅎㅎㅎ
2. 이제 호주는 우기라고 하는데 농장 말고 햄공장이나 기타공장(소고기 제외) 정보는 어디서 알수있을까요?
=> 우기라고 하더라도 우리나라 장마철처럼 허구헌날 비가 오는 편은 아닙니다. 때로는 왕창 쏟아져서 농작물 전체를 망치는 경우도 있지만요...ㅎ
호주는 공장 자체가 그리 많지 않은 나라라서... 정보 얻기도 쉽지 않은 편입니다.
각 지역의 에이전시를 통해서 구하시는게 좋은데, 소개비를 크게 달라는 곳도 많아서 그다지 추천하진 않습니다.
3. 다윈 농장 일자리에 관해서 날씨가 얼마나 더운지..
=> 한 여름에 거의 40~50도 가까이 올라가는 지역입니다. 가만히 있어도 땡볕에서는 땀이 죽~ 흐르는 정도이구요.ㅎㅎㅎ 하지만, 그늘에 들어가면 시원합니다. 습도가 낮아서 짜증도 덜나는 편이구요.
다윈 쪽에서는 농장일을 구하는게 어렵진 않습니다만... 날이 워낙 덥고 힘든 일들이 많은터라, 크게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망고가 끝물이긴 하지만 돈이 된다고 하는데요. 저도 그랬듯이 망고는 알러지가 심한 작물이라(아시아인의 90% 정도가 이 알러지가 있습니다. 먹는 것과는 전혀 상관없습니다..ㅎ) 피하시는게 좋구요.
호박을 비롯해서 몇가지 작물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