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대해서 다시..

제가 가게되면 멜버른으로 가게 될 것 같은데..

그 곳은 보통 방 값이 어느정도 할 지 궁금하네요

멜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시드니는 주당 130불쯤 되요

2인1실은 150불이상 줘야하구요 물론 쉐어로요 

눈치없이 지내려면 (집주인) 어떤게 좋을까요 홈스테이, 쉐어 기타 등등

다른 숙박가능한 방법도 가르쳐주시고..비용은 한 달에 어느정도 가능할지..

쉐어가 가장 쌉니다. 렌트는 호주가서 바로 하기는 너무 힘들거에요 

부동산이랑 계약도 해야하고 디파짓 낼돈도 필요하고 같이 살 사람 구해야하고 전기세 물세 스트레스받고..

그냥 쉐어가 가장 맘 편해요. 

홈스테이는 너무 비싸서 엄두가 안나실거에요 일주일 최하 230 이상입니다. 

쉐어하면 기본 2주 디파짓(보증금) 내고 2주치 방값 선불내니까 주당150불로 잡으면 최하 처음 들어갈때 600불 내야합니다. 물론 쉐어 나갈때 보증금은 돌려주고요 

하지만 나가기 2주전쯤에 말해야해요. 간혹 나쁜 사람들이 2주전에 말 안했다고 안주거든요. 

그리고 집주인이랑 친하게 지내려면 전기랑 물 아껴쓰고 깨끗이만 살아도 엄청 좋아한답니다 

호주는 전기세랑 물값이 우리나라보다 상상도 못할정도로 비싸거든요

그리고 비자 발급 준비하고 있는데 10개월 이상?? 15만원 짜리 신체검사를 받아야된다고 써져있는데

5만원 짜리 신체검사를 받고 호주가서 뭐 어떻게 하는 방법이 있다고 얼핏 들었는데

5만원짜리 신체검사 받고 가도 무관한가요?

15만원짜리와 5만원짜리 차이는요 호주가서 학원다닐 수 있는 제한입니다

5만원은 4주 미만으로 다닐수 있구요 15만원은 그 이상 다닐 수 있는데

저는 5주 다녔어도 아무 이상 없었어요 확인도 안하구요  5만원짜리 추천이요

 

한 달에 청소를 하던 뭘 해서 벌어서 ...생활하면서 어느정도 돈을 모을 수 있나요??

 

일단은 하루 4시간짜리 주6일만 일해도 방세내고 먹고사는데 빠듯하지만 살수 있구요

돈 모으기는 하시기 나름입니다. 제가 아는 애는 청소 일주일에 5개 뛰어서 1300불씩 버는 애도 있었구요(하지만 영어 달인)

멜번은 일자리가 그리 많지 않다고 들었는데요. 하지만 이제 곧 여름이 다가오니까 좀 늘어날 수도 있겠네요

쉐어를 만약 2명이서 하게 된다면..한국인이 아닌..외국인과도 지내게 되나요?

한방에 4명까지도 하는게 한국인 쉐어에요 ㅋㅋ 하지만 그런데서 살면 한국애들이랑만 친해지구요

gumtree같은 사이트 이용해서 외국애들 쉐어하는곳 알아보면 같이 살 수도 있어요 

하지만 한국쉐어보다 좀 더 비싸요 그리고 문화도 좀 안맞고 트러블 생길것도 있을듯..

우선 한국애들이랑 한달 살고 좀 적응됐을때 옮기는게 어떠실지...저의 추천 방법입니다

분실우려는 어떻게...해야할지 그리고 남녀가 한 방에 묶는 경우도 있나요?

오해나 위험이 따를 것 같아서요

분실우려는...뭐 같은방 사는 사람 못믿으면 어떻게 할 수 없네요 저는 다 좋은애들 만나서 뭐 분실이고 뭐고 한번도 없었네요 

그리고 커플 아닌이상 방을 남녀 같이 쓰진 않구요 백팩 이용할때는 믹스 도미토리라고 8인실부터 16인실 이런곳은 가끔 있어요 근데 여자 전용 도미토리 달라면 주고요. 

물론 여기서도 분실사고는 한번도 없었답니다(뭐 외국애들 자기짐 아니면 신경도 안써요ㅋㅋ)

답변 부탁드립니다 ^^

------------------------------------------------------------------------------------------

대충 답변이 끝난것 같네요 

사족을 달자면요. 가기전에 영어공부는 최대한 많이 하시는게 좋아요

가서 배우겠지, 들리겠지 라는 생각하셨으면 절대 안되구요. 

한국에서도 안들리는 영어, 도착후 일주일만에 다 들릴까요? 

저도 가서 영어때문에 엄청 고생해서 힘들었거든요 

처음가면 영어 억양이 사람들마다 너무 달라서 아는 것도 하나도 못알아먹어요

대충 알아먹는데 저도 2개월 걸렸구요 부끄러운 얘기지만 10개월 갔다왔는데도 좀 길게 말하면 못 알아먹는답니다

영어책은 많이 가져갈 필요 없고 딱 Grammar in use Intermediate 하나만 들고가도 충분히 실생활에 적용가능해요

돈도 목적으로 가시는것같은데요 

혹시 영어, 돈, 여행. 이렇게 세가지를 노리고 가시진 않으시겠죠?

한가지만 집중하고 한가지는 보조로 하는게 가장 나아요. 

저는 여행 집중, 영어 보조 해서요 알바뛰어서 돈벌고 그걸로 호주 시드니부터 타즈매니아 멜번 울룰루 퍼스까지 호주 반바퀴를 돌았네요. 중간중간 우프도 하구요

돈없으면 우프도 정말 좋으니까 해보세요 현지인들의 식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아주 값진 경험이랍니다

물론 영어도 늘구요 

무엇을 택할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것을 하건간에 항상 방향을 생각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 잊지마세요

호주와서 무작정 세가지 다 하려다가 방향잃고 이리저리 헤메다 하나도 못하고 돈 다떨어져서 한국인 레스토랑에서 일만하고 방에서 한국드라마보다가 한국가는 사람,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무조건 열정적으로 하세요 호주까지 가서 소심하게 굴면 아무것도 못한답니다 

길 모르면 바로 옆사람에게 물어보고, 그리고 길 알아도 물어보세요 자꾸 그렇게 해야 영어가 친숙해질거에요

저에게는 평생 남을 호주 배낭여행이었는데 님께서도 정말 평생 기억남을 좋은 경험 됐으면 좋겠네요

더 물어보실 것 있으면 쪽지나 메일 주세요 ^^

 

저보다 먼저 답변 해주신 분이 너무 정확하고 자세하게 설명해 줘서 특별히 내용 추가 할 껀 없네요.

 

집주인이 쉐어 룰을 정해 주기도 하지만 알아서 청결하고 먹은 자리 방정리 깨끗하게 사용하고

샤워는 5분에서 최소한 10분 안에는 해주셔야 눈치 안보고 생활 하실 수 있습니다.

호주는 물에 대해서 정말 예민하거든요. 만약 물을 할당량에서 조금만 오바해서 쓰면 바로 벌금물고

물 졸졸 나옵니다.

 

렌트도 하나의 방법이긴하지만 워킹홀리데이이고 통장 잔고가 만불정도 되지 않는한 좋은 집은 렌트 거의 하기 힘들고 나중에 기회가 되시면하겠지만 처음에는 쉐어 하시면서 적응하시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5만원짜리 신체검사 받고 왔는데 학원만 옮겨다니면서 하시면 전혀 문제 없는 듯합니다.

 

청소도 나름이겠지만 차량을 가지고 슈퍼바이져로 활동하는 사람과 그냥 워커들 사이에 약간 임금 차이가 있고요. 항상 돈을 모으실 때는

예상 수입 * 0.8 - 지출 * 1.5 = 저축금액

이렇게 하셔야지 예상 목표에 안정적으로 도달할 수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돈에 대한 계획도 잘 세우실수 있고요. 예상밖의 수입보단 지출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나온 저만의 공식입니다.

 

전 주급이 900불정도 되서 한달에 2000불정도 저금하고 있지만 이런 일자리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고

거의 500불에서 700불정도 벌어서 한달에 1500불정도 저금 간신히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건 정말 열심히 일만 했을 때 벌수 있는 금액입니다. 주 2~3일 일해서는 벌기 힘듭니다.

 

분실 사고가 발생하게 될 경우가 더러 있지만 이럴 땐 쉐어 마스터한테 책임 전가 하면 됩니다.

마스터가 그 집을 책임지는 사람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보상해 주어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보다 먼저 서로 서로 신뢰를 해야겠죠 그런 생각가지고서 지내면 전혀 가까워질 수가 없고

더 불편해 지기만 할 겁니다.

 

 

남녀가 한방에 묶는 경우는 커플룸 아니면 외국인과 어쩌다가 함께 지낼 수는 있습니다.

 

이상 답변 마쳤고 워킹홀리데이 준비하시는 동안 인터넷에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건 사실이지만

인터넷을 너무 맹신하지 마시고 직접 부딪혀서 경험해 보는 것이 가장 빠를 겁니다.

 

모두 이구동성으로 하는 이야기 목표를 확실히 세우고 끝까지 지켜 나간다.

영어공부 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