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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 일단 유레일 패스는 5일론 부족합니다. 30일이 좀 못되는 일정인지라 한도시에만 머무르실게 아닌이상은

    5일이 넘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 유레일 할인행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이나 동선등을 고려했을때도

    연속 15일 패스를 구매하시는게 가장 나을것 같습니다. 현재 유스는 263유로(발권비 미포함)입니다.

 

2. 루트는 아래에서 다시 설명을 드릴텐데요. 스페인을 들어가고 나가는 시간을 생각할 때 영국에서 스페인으로

    바로 넘어가시는게 가장 적합해 보입니다. 도착지가 될 마드리드로 운항하는 저가항공은 라이언에어와 이지젯

    이 있고 미리 예약시 7만원 정도에 이용하실수 있습니다. 비행시간은 2시간 30분 가량이구요.

    라이언에어는 스텐스테드 공항, 이지젯은 루튼 공항이나 게트윅공항에서 출발합니다.

    원래 저가항공은 미리 예약하는것이 싸니까 라이언에어 또는 이지젯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일정과 시간을

    조회하신뒤 예약하여 발권하시면 됩니다.

 

3.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습니다. 세부적인 일정이 어떻게 될지 몰라서 정확한 설명은 힘들지만 일단 관광지

    가 넓게 분포되어있고, 비교적 도시가 큰편인 런던과 파리는 교통패스를 이용하는게 경제적입니다.

    런던은 주로 1~2존에 관광지가 모여있으므로 1~2존 트래블카드를 준비하시면 되구요. 가격은 5파운드정도

    입니다. 버스, 튜브 상관없이 이용가능하고 해당일동안 무제한으로 탑승가능 합니다.

    다음 파리의 경우는 파리비짓패스와 나비고중에 선택하게 됩니다. 

    파리비짓패스는 1.2.3.5일권이 있고 구간별로 가격이 다릅니다. 그리고 일부 관광지에서

    할인혜택을 받으실수 있으므로 가이드북을 챙겨서 할인 받으시면 좋겠죠?

    파리 RER은 유레일패스 소지시 매표소에 패스를 보여주면 무료로 표를 주니까 RER로

    갈 수 있는 베르사유를 가실때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현지에 친구분이 계시니까 크게 걱정하실껀 없어 보이네요^^

 

4. 추천 일정은 아래에 적어드릴테구요. 간략한 설명을 드릴테니 취향에 맞게 선택하시면 되겠네요. 그리고

    현지인 친구들은 모두 각국 수도에 계신건가요? 세곳모두 수도중심으로 맞췄으니까 다른지역에 계시면 중간

    루트에 포함하여야 하니까 다시 말씀 주세요.

    일반적인 관광지는 가이드북등에 자세히 나와 있으니까 각 국별로 포인트가 될만한 점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영국>

     런던 세인트 제임스 파크-런던엔 영국왕실 사냥터였던 공원이 곳곳에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버킹엄궁전에

     붙어있는 세인트 제임스 파크는 런더너들의 일상을 잘 느낄수 있는 곳이죠. 특별한 즐길거리가 있는건 아니

     지만 한번쯤 경험해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샌드위치하나 사들고 벤치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분명 특이한 경험을 하실수 있을꺼라 생각 합니다. 다만 풀밭위에 놓인 캔버스로된 의자들은

     유료이므로 무턱대고 앉으셨다간 바가지를 쓰실수 있습니다^^;

     런던 아이-국회의사당 맞은편에 있는 거대한 관람차 입니다. 불과 몇년전까진 세계최대의 관람차였구요.

     사방이 유리로 트인 관람차안에서 런던의 풍경을 관람하실수 있습니다. 가격이 좀 비싼편이긴 하지만

     아래에서 보는 런던과는 또 다른 모습을 느끼실수 있을꺼에요.

     테이트모던 테라스-화력발전소를 미술관으로 리노베이션한 테이트모던내의 테라스는 템즈강 건너편의

     세인트폴 성당의 모습과 함께 가장 멋진 템즈강의 뷰를 보여주는 포인트 입니다. 카페테리아에서 음료

     한잔 사들고 잠시 의자에 앉아서 감상해 보시길.

     마담투소-각국의 유명인사들을 밀랍인형으로 재현해놓은 박물관입니다. 입장료가 꽤 비싸긴하지만

     많은 여행객들에게 꽤 인기가 있는곳이죠. 암스테르담에도 있습니다.

     런던뮤지컬-뉴욕의 브로드웨이와 함께 런던의 소호거리는 뮤지컬의 본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

     게도 친숙한 많은 뮤지컬들을 본토에서 직접 보실수 있는기회죠. 다양한 종류가 있으므로 취향에 맞게

     선택해서 보시면 절대 후회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대학도시-영국의 명문 옥스퍼드와 캠브릿지는 각각 런던시내에서 버스나 기차로 당일여행이 가능합니다.

     오랜역사를 자랑하는 두 대학도시는 한번쯤 경험해볼만한 곳들이죠.

     <스페인>

     투우-개인차가 있고, 시기에 따라 볼 수 없을수도 있지만 본고장인만큼 기회가 된다면 경험해볼만한 즐길

     거리입니다.

     몬세라트-바르셀로나에서 갈 수 있는 곳입니다. 기이한 바위산에 수도원이 지어져있죠. 도시내에선 느낄

     수 없는 색다른 묘미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성가정성당-안토니오 가우디의 걸작이라 할수 있는 건축물 입니다. 이를 보기위해 바르셀로나를 찾는

     사람들도 상당수구요.

     <프랑스>

     니스&모나코-남부프랑스의 휴양도시와 부호들이 모여사는 나라입니다. 깐느와 함께 붙어있어서 한번에

     둘러보기도 좋구요. 니스의 에메랄드빛 바다와 곳곳의 페라리가 너무나 자연스러운 모나코..파리와는 전혀

     다른 매력이 있는 곳들입니다.

     몽생미셸-파리에서 당일코스로 다녀올 수 있는 곳입니다. 바위섬위에 세워진 요새같은 수도원의 모습..

     어디서 한번쯤은 보시지 않았을까 싶네요.

     파리유람선-세계각국의 대도시에 강이 있다면 유람선 또한 있겠지만 세느강의 유람선만큼 멋진 광경을

     볼 수 있는곳은 드물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템즈강의 유람선도 좋지만 파리의 유람선은 한번쯤은 꼭

     즐겨봐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스위스>

     알프스산 등반-사실상 도시내의 즐길거리보단 자연을 즐기러 가는곳인만큼 알프스 등반은 그 절정을 이루는

     즐길거리라 생각합니다. 보통 인터라켄의 융프라우,쉴트호른이나 루체른의 리기,필라투스,티틀리스 또는

     체르맛의 마테호른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각종 레포츠-역시 알프스의 자연경관과 더불어 다른곳에서는 느낄수 없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알프스

     계곡에서의 래프팅이나 캐녀닝, 알프스산위를 나르는 패러글라이딩이나 스카이다이빙등 모든 체험이

     평생 잊기힘든 추억을 만들어 줄꺼라 생각합니다. 가격은 좀 있지만 꼭 한가지정돈 경험해 보시길~

     <네덜란드>

      반 고흐 미술관-수도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반고흐 미술관은 수많은 반고흐 작품을 소장한 미술관 중에서도

      단연 으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로옆에 있는 국립미술관과 더불어 미술 애호가들에겐 놓칠수 없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잔세스칸스-암스테르담에서 당일여행이 가능한 네덜란드의 풍차마을입니다. 풍차로 유명한 나라이지만

      다른곳에선 쉽게 볼 수 없죠. 소박한 네덜란드 시골 마을과 함께 상당수의 풍차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근교의 치즈로 유명한 알크마르와 함께 둘러보셔도 좋습니다.

      <독일>

      뮌헨의 호프브로이-맥주의 본고장 독일에 있는 거대한 비어홀입니다. 시끌벅적한 분위기로 시원한 맥주

      한잔이면 각국의 여행객들과 친구가 될 수 있는 곳이기도 하죠^^ 혼자가시긴 뭣할테니 미리 동행을 구하시

      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음식은 대체적으로 짠편이니 소금은 조금만 넣어달라고 미리 주문하시는게 좋을것

      같구요~

      퓌센-뮌헨에서 당일로 다녀올 수 있는 독일 남부의 마을입니다. 월트디즈니성의 모체가된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볼 수 있는곳이죠. 성안에 직접 들어가는것 보단 산중턱 마리엔다리로 올라가서 바라보는 성의 모습

      이 더욱 좋습니다.

 

5. 예약없이 가시는 경우엔 가급적이면 대략적인 정보는 알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기왕이면 같은가격에 좀 더

    시설 좋은곳에서 묵으시는게 좋을테니까요. 가시는 동선을 고려하여서 각지역의 추천 숙소정보파일 정도는

    들고가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유럽숙소로 검색하시면 다양한 사이트가 있고 각각 평점도 메겨져 있으니까

    위치좋고 평가 좋은곳으로 몇개정도 알아가세요~ 정확한 약도까지 있다면 좋지만 너무 자료가 커지니까

    주소정돈 미리 준비해가시는게 좋을꺼구요. 그게 안된다면 현지에 여행 인포메이션에 가셔서 추천해 달라고

    하면 많이 선호하는곳으로 추천해줍니다. 다만 성수기엔 방이없을 가능성이 있긴하죠.

 

도미토리룸은 단체로 사용하는 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유스호스텔이나 한인민박등에 도미토리룸이 있죠.

단체로 사용하기에 가격은 20~40유로선으로 숙소중에선 가장 저렴한편에 속한다고 보시면 될것 같네요. 화장실과 샤워실등은 공동으로 사용하셔야합니다. 5인실 정도도 있지만 보통은 10인 이상의 방이 많죠.

 

 

이제 대략적인 루트를 설명 드려야 할텐데요. 워낙 정해진게 없는 상태라 유동적으로 변경 가능하구요. 일반적인 추천루트일 뿐이니 취향에 따라 특정구간을 늘리거나 줄이거나, 추가하는것도 괜찮습니다.

 

런던(3.5)-마드리드(2.5)-바르셀로나(3)-(툴루즈에서 야간열차)-니스/모나코(2)-(야간열차가능)-파리(5.5)-인터라켄(2.5)-루체른(1)-취리히(1)-뮌헨(2)-(야간열차이용)-암스테르담(2)-프랑크푸르트(2)

 

대략 이정도의 루트가 되겠습니다. 0.5일은 이동대기시간을 포함하여 이동하시간이 꽤 소요되어서 실질적인 관광은 불가능한 날을 표시한것입니다.

간략하게 설명 드리면 런던은 시내 2일에 대학도시 1일을 본뒤 비행기를 이용 마드리드로 이동하시구요. 마드리드 관광후 바르셀로나 이동, 바르셀로나에서 니스는 야간열차가 폐쇄된 구간이므로 일단 프랑스의 툴루즈로

이동하시면 자정쯤에 니스로 이동하는 야간열차를 이용하실수 있습니다. 니스, 모나코, 깐느까지 2일에 걸쳐 여유있게 구경하시구요(니스해변서 수영가능) 니스에서 파리 또한 야간열차가 운행되는 구간입니다. 파리를 좀 길게 잡아놨는데 지인도 계시고 즐길거리도 풍부한곳이라 일단 이정도로 잡았구요. 역시 수정가능합니다.

파리에서 인터라켄은 베른행 TGV를 타고 이동하신뒤 베른에서 인터라켄으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루체른, 취리히 각각 하루 정도 구경하시구요. 독일 뮌헨으로 이동하셔서 시내 하루와 퓌센 하루 일정으로 구경하시면 되겠네요.

뮌헨에서 암스테르담은 야간열차가 운행하므로 이를이용하시면 되구 암스테르담시내 하루, 근교마을 하루를 구경하신뒤 주간이동으로 프랑크푸르트로 가셔서 out 하시면 됩니다. 현재 27일로 계산되어 있는데 정확한 일정에 맞춰 가감하시면 되겠습니다.

 

모르는부분이나 추가질문은 쪽지, 내용이 많을경우엔 역시 1:1 질문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어제 쪽지 보내주신것과 더불에 제가 빠뜨린 질문도 있을수 있으므로 그런부분은 다시 말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