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짠 유럽여행 코스 괜찮을까요?

제가 짠 유럽여행 코스 괜찮을까요?

작성일 2021.08.11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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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군입대를 앞두고 한적할 때 유럽여행에 다녀오고자 코스를 짜 보았습니다.

12/23 - 인천 > 런던 

> 런던 4박 5일 (영국)
> 파리 4박 5일 (프랑스)
> 인터라켄 1박 2일 (스위스)
> 그린델발트 1박 2일 (스위스)
> 체르마트 1박 2일 (스위스)
> 밀라노 2박 3일 (이탈리아)
> 베네치아 1박 2일 (이탈리아)
> 블레드 1박 2일 (슬로베니아)
> 류블랴나 2박 3일 (슬로베니아)
> 자그레브 2박 3일 (크로아티아)
> 베오그라드 1박 2일 (세르비아)
> 부다페스트 3박 4일 (헝가리)
> 코시체 1박 2일 (슬로바키아)
> 리비우 2박 3일 (우크라이나)
> 민스크 2박 3일 (벨라루스)
> 바르샤바 3박 4일 (폴란드)

* 헝가리와 슬로바키아가 아직은 국경봉쇄가 엄격한 것으로 알고있어서,이번 겨울까지
상황을 보고 "세르비아 >불가리아 > 루마니아 > 몰도바 > 우크라이나" 루트도 생각 중입니다.

총 40일 정도의 여정으로, 6,000,000\ 정도의 지출을 예상중입니다.
혹시 일정에 대한 평가나 고쳐야 할 점, 조언 등 부탁드립니다.
( 국가간의 이동에서 주로 기차편을 이용 할 것 같은데 유레일패스가 필요할까요? ) 

* 저는화이자 2차접종까지 모두 완료 한 상태입니다. (영문 접종증명서 발급가능)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제가 짠 유럽여행 코스 괜찮을까요?

내년에 군입대를 앞두고 한적할 때 유럽여행에 다녀오고자 코스를 짜 보았습니다.

=> 냉정히 답하면, 절대 쉽지 않을겁니다!!

지도만 보고 짜면 안 돼요~

12/23 - 인천 > 런던

> 런던 4박 5일 (영국)

> 파리 4박 5일 (프랑스)

> 인터라켄 1박 2일 (스위스)

> 그린델발트 1박 2일 (스위스)

=> 인터라켄 또는 그란델발트 중 한 곳에서 숙박하세요~

지금처럼 잡으면 여행 망쳐요~

> 체르마트 1박 2일 (스위스)

> 밀라노 2박 3일 (이탈리아)

> 베네치아 1박 2일 (이탈리아)

=> 베네치아에서 바로 블레드 호수로 못 가기에 이 부분도 조금 조정이 필요하며

> 블레드 1박 2일 (슬로베니아)

> 류블랴나 2박 3일 (슬로베니아)

=> 블레드는 루블라냐에서 숙박하면 당일치기도 나쁘지 않아요.

물론 1박 해도 좋은 곳이지만...

> 자그레브 2박 3일 (크로아티아)

=> 교통편 확인하고 계획하는 건가요?ㅎㅎ

> 베오그라드 1박 2일 (세르비아)

=> 이렇게 가면 세르비아 갈 의미가...

> 부다페스트 3박 4일 (헝가리)

> 코시체 1박 2일 (슬로바키아)

=> 음... 이동에 대해 좀 더 확인이 필요할 듯 하네요!!

아래 일정으로 이동은 음.... 글쎄요!!

> 리비우 2박 3일 (우크라이나)

> 민스크 2박 3일 (벨라루스)

=> 비자 필요

> 바르샤바 3박 4일 (폴란드)

* 헝가리와 슬로바키아가 아직은 국경봉쇄가 엄격한 것으로 알고있어서,이번 겨울까지

상황을 보고 "세르비아 >불가리아 > 루마니아 > 몰도바 > 우크라이나" 루트도 생각 중입니다.

=> 세르비아 to 불가리아 = 여기도 교통이 장난 아니에요!!

불가리아 to 루마니아 = 겨울에요?ㅎㅎ

총 40일 정도의 여정으로, 6,000,000\ 정도의 지출을 예상중입니다.

혹시 일정에 대한 평가나 고쳐야 할 점, 조언 등 부탁드립니다.

( 국가간의 이동에서 주로 기차편을 이용 할 것 같은데 유레일패스가 필요할까요? )

=> 유레일을 논할 상황도 아니지만 동선상 유레일은 글쎄요~

* 저는화이자 2차접종까지 모두 완료 한 상태입니다. (영문 접종증명서 발급가능)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1. 일정에 대한 조언

a. 자그레브는 하루면 다 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하루 시간 비워두시고 요정이 사는 나라로 유명한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을 다녀오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겨울에 가신다 해도 눈 덮인 느낌은 또 새로우실거니까요.

b. 크로아티아 - 세르비아 국경은 검문이 빡셀 수 있습니다. 버스로 6시간 거리긴 하지만 코로나로 통제가 더 심해질 수도 있고 원래부터 난민들이나 불법체류자들 잡는데 랜덤으로 빡세게 하는 때가 있기에 시간 계산을 잘 하시고 야간 버스를 이용하시거나 비행기를 타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자그레브에서 몇 시에 출발하신 지 잘 모르겠지만 오전 출발이나 오후 출발이시면 1박2일 베오그라드 일정을 망칠 위험이 있어요.

c. 코시체 - 르비브도 지도상으로는 가까워 보입니다만 슬로바키아- 우크라이나 국경의 검문이 b번처럼 빡셀 가능성이 높고 교통길이 안좋아 9~10시간 걸립니다. 그래도 여기는 르비브에 좀 일정 여유를 둬 괜찮을 거 같네요.

d. 벨라루스는 민스크 공항 입국시에만 무비자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기차나 버스 타고 넘어가시려면 돈 내고 비자를 발급 받아야해요. 무비자로 가시려면 비행기로 가셔야 합니다.

2. 경비에 대한 조언

=> 대체적으로 물가가 싼 나라들 위주로 가시니 하루 평균 경비 10만원으로 잡으시면 가져가시는 600만원의 경비로 충분하십니다.

국가간의 이동에서 주로 기차편을 이용 할 것 같은데 유레일패스가 필요할까요?

=> 유레일패스가 통용되는 국가들이 대부분이지만 유레일패스의 목적은 일정을 짜지 않고 자기가 원하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출발하기 위한 목적이 크고 북,서,남유럽같이 미리 예약을 안 하면 비싸지는 시스템 때문에 생겨난 것입니다. 질문자님은 거의 다 동유럽이고 동유럽은 한국과 비슷하게 미리 예약 안해도 가격이 일정하고 유레일의 효율이 떨어질 정도로 싸기 때문에 필요 없는 수준입니다.

거기다 프랑스는 유레일 소지자도 예약비가 2~3만원 이상 들어가는 곳이고요.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는 미리 출발 1~2개월 예매하시면 유레일보다 훨씬 싸게 가실 수 있습니다.

동유럽쪽은 몇시에 버스, 기차가 있다 이정도만 확인하시고요.

동유럽쪽은 기차보다 버스가 더 유용한 노선들이 많다는 것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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