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귀찮게 하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동유럽 여행관련해서...

괜히 귀찮게 하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동유럽 여행관련해서...

작성일 2011.03.08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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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4월1일 밤 영국 In > 5일 - 런던에서 프라하(저가항공)>일정 미정>21일 - 로마에서 바르셀로나(저가항공) >23일 - 바르셀로나 out으로 계획잡고 있는(항공권은 이미 다 잡힌거라서 환불이 불가합니다.) 20대 중후반의 청년입니다.

하던일도 그만두고 이것저것 하고 싶은것을 하고 있는데 어쩌다보니 유럽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일하면서 일단 항구도시 쪽 영국의 펠릭스토, 네덜란드 로테르담, 독일 함부르크 정도는 가보았습니다.

 

일행이 두명있는데 중간에 저는 따로 떨어져나와서 혼자만의 여행을 조금 하려구 합니다.

 

그래서 물가도 싸고 도시화되어서 정돈되어진 도시보다는 아직 옛날 시골?같은 모습이 많이 남아있고 정도 있는 동유럽쪽을 가려고 계획중입니다.

 

현재 21일 로마 이른아침 비행기가 잡혀있어서 늦어도 20일전까지는 로마에 들어가야 되거든요. 그렇다고 이탈리아를 거쳐가면서 베네치아나 플로렌체 등의 도시를 안보고 가도 되나 싶기도하구요. ㅎㅎ

 

일단 비용을 최소한으로 하면서 마음 푸근하게 여행 다녀오고 싶은게 제 목적입니다.

 

서론이 많이 길어졌는데요. 처음에는 프라하에서 버스로 부다페스트로 이동하고 부다페스트에서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를 지나서 베네치아로 들어갈까도 싶었는데 남들 다 보는 별로 재미 없는 여행이 될거 같거든요.

 

제가 우리나라 경주에 있는 역사적인 유산들도 잘 모르는데 남의 나라 미술, 음악, 역사 굳이 그렇게 알고 싶지는 않거든요. 어차피 평생을 돌아다니면서 봐도 다 보기 힘든 것들일테니깐요.

 

그래서 가서 저렴한 가격으로 맛있는 것도 실컷먹고 재밌는 사람들도 많이 만나서 발길닫는데로 가보았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지식인 답변 다신 글 보았는데 이스탄불 정말멀리까지도 갔다 오셨더라구요.

 

제 느낌이 조금 전달 됐는지는 모르겠네요. 여행을 어떤식으로 어떤 곳으로 가는게 좋을까요? 한가지 걱정되는데 유로가 통용되지 않으니 각국을 들릴때마다 환전해야하는 걱정은 조금 있을 것 같습니다. (역이나 버스정류장 근처에 ATM기가 있나요? 있다면 가서 체크카드로 바로 뽑아써도 무방할것같아서요.)

 

멀리까지가야 한다면 저가항공을 이용해서 이탈리아로 들어갈 생각입니다.(나머지 두일행도 비행기 스케줄은 모두같아서 어차피 다시 만나게끔 돼 있습니다.) 그런데 동유럽 소도시들에서의 항공권 가격이 저가항공사가 없어서 그런지 좀 비싼듯하네요.

 

주저리주저리 헷갈리게 적은듯 한데 제가 생각하는 곳으로 가려고하면 어디루 가야할지 모르겠네요.

 

P.S. 직업상 여러 항구 도시를 둘러볼 기회가 많아서 일본, 중국, 미국(동부.서부), 유럽, 싱가폴, 대만, 필리핀 등 주요 항구도시는 대부분 가 보았습니다. 그런 경험에 의지하다보니 나가서 뭐 비싼거 먹고 박물관 비싼입장료 주고 들어가고 비싼 탈것 등 타봐야 그렇게 크게 남는게 없더라구요. 지금도 기억에 남아 있는 건 아름다운 자연 풍경에 빗대어 여유롭고 즐겁게 살아가는 현지인들의 모습(한국에서는 찾아보기어렵다는...)과 저에게 친절을 베풀며 같이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신 사람들만이 기억에 남네요.

 

좋은 답변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내공걸수있는 만큼 걸었네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우선 답변이 늦은 점 사과드리구요.

 

저랑 상당히 비슷한 상황에 계신듯 하네요. 20대 후반의 나이도 그렇고, 회사를 그만두고 여행을 떠나시는

것 또한 그러하네요. 남들이 이미 돌아본 여행코스를 답습하듯 가지 않으시려 하는 것도 어느정도 비슷하구요.

 

제가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간단하게 나마 몇글자 적어 봅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ATM관련해서인데요. 일반적으로 각도시의 중앙역 혹은 유명관광지 주변에는 ATM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밖으로 노출되어 있는 곳들이 많아서 현금인출시에는 주의가 필요할듯 합니다.

주 거래 은행이 있으시다면 그 카드로 인출이 가능한 ATM위치등을 미리 알아 보고 가시면 ATM찾는데

시간이 허비되는 것은 방지할 수 있겠네요.

 

아직 자국의 화폐를 사용하는 나라들에 대해서는 말씀하신대로 현지에서 인출하시는 것이 편합니다.

저 또한 그렇게 했고요. 미리 현지에서 필요한 예산을 책정해서 그 만큼만 인출해서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자주 인출하면 그 만큼 수수료가 지불이 되니까요.

 

해외여행 경험이 많으시니 본인물건 본인만 조심하면 문제 없다는 것은 아실테구요.

 

 

여행지 관련해서인데요...저도 뭐 많지만 않지만 여러 나라를 다녀보니 물론 잘 정돈되고 중세시대의

고픙스런 건물들이 많은 곳들도 좋지만 역시 자연환경이 아름다운 곳들이 더욱 기억이 남더군요.

 

추천드리고 싶은 곳은...

 

자그레브에서 버스로 2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플리트비체국립호수공원이 있는데요. 자연적으로 형성된

수많은 호수들로 이루어진 대자연의 광경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이라 생각되네요.

호수물은 그야말로 에메랄드 빛이고 주변에는 야생동물들도 있는듯 하네요. 시간만 허락된다면 저도

오래동안 머물고 싶었던 곳중 하나입니다.

 

저는 여행순서를 크라코프 - 프라하 - 부다페스트 - 브라티슬라바 - 자그레브 - 빈 - 베오그라드 - 소피아

이런식으로 진행을 했는데요.

동유럽이 물가가 싸다는 생각들이 있지만, 실상 가보면 유명 관광지는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숙소는 상대적으로 절반정도 저렴하다고 생각됩니다. 호스텔부커스에서 확인해보시면 시설좋고

저렴한 호스텔 찾으실수 있을꺼에요. 역시나 외국 여행자들도 정보를 많이 찾아 보기에 좋은 호스텔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기도 참 좋습니다.

 

크라코프와 부다페스트 같은 경우 덜 발달되어있기는 하지만 거리의 풍경과 분위기 경치등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들의 삶이 묻어 난다고 해야 하나...하지만 개인차가 있어서 추천드리기는 뭐하네요.

자그레브에서 10시간가량 버스를 타고 가야 갈 수 있는 드브로브닉도 참 좋았던 관광지이지만

플리트비체에 비하면 좀 실망감이 없지 않습니다. 저는 못가봤지만, 많은 분들이 되려 스플리트를 추천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여행가시는 코스에 스위스가 있는지 모르겠지만요. 스위스 융프라요흐나 높은 알프스 산맥들을

오르시는 것도 좋을듯 하네요. 꼭 하이킹 하시구요. 그런데 산마다 하이킹 가능한 기간이 있어서 미리

알아 보시고 가시는 것이 좋을듯 하네요.

 

암튼 가장 추천 드리고 싶은 곳은 역시 터키 입니다. 넓은 땅덩어리와 풍성한 자연환경등...

그곳에서 만난 사람 하나하나가 모두 추억이 되는 찍은 사진 모두가 작품이 되는 바로 그런 곳이지요.

가본 모든 나라들 중에서 터키가 가장 좋았고,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는 곳입니다.

 

아마도 일정이 짧으셔서 가신다면 저가항공을 이용하셔서 인아웃을 이스탄불에서 하시면 될듯 하구요.

이스탄불과 카파도키아 파묵칼레 등 유명 관광지 정도만 돌면 좋겠네요..

 

저 또한 두서없는 글이 되어버렸네요. 아무쪼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궁굼한 사항은 쪽지나 질문 부탁드립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ㅎㅎㅎㅎ

결론은 이탈리아에 여행갈만한 곳을 알려달라는 말씀이신가요 ^^;;???

이탈리아는

 콜로세움  팔라티노 언덕
포로 로마노 바티칸박물관산 피에트로 성당 폼페이 등 ..

 

우리가 사회시간에 한번쯤 보고

들어봤을만한 명소들이 많은 곳죠 ㅎㅎ

 

유럽여행이란게 휴식을 취한다는 목적도 있지만

그나라의 역사도 배우고 아시아 아메리카 등에서

한번도 볼수없었던 신건축물들을 보고 배운다는점에

색다른 느낌의 여행일거라 생각합니다 ㅎㅎ

 

큰 도움이 될만한 답변이였는 지모르겠네요 ㅎㅎ

1%의 도움이 됐다면 .. 감사하구요

그럼 즐거운여행 되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괜히 귀찮게 하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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