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비교(서유럽&동유럽)

2008년 여름에 3개월여의 일정으로 여행을 좀 해봤는데요. 유럽은 약 2달넘게 있었구요.

말씀하신 국가들중에서 몇군데는 가본듯해서 몇글자 남겨 보아요. 아 그리고 당시 저의

나이가 질문하신 분과 같은 나이었던지라...ㅋㅋ

 

다니던 회사 때려치우고 갔던 첫 장기여행이었지요...^^;;;

 

제가 쓰는 이 글은 객관적인 입장에서 쓰려고 해도 주관적으로 흐를수 밖에 없는 저의

경험에 대한 이야기이기에 참고 정도만 하시는게 좋다는 것을 미리 말씀드려요^^

 

프랑스에 첫발을 내딛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흑인들을 본적이 없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분위기상 상당히 압도당했던 것 같아요. 게다가 지하철이 우리와는 좀 달라서 그런지...

상당히 지저분하고 냄새 또한 미치겠더군요. 아무곳에나 실례를 해 놓은 곳들도 많고...

 

하지만 그런것도 잠시...빠리는 정말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곳인듯 해요. 사람들 매너도 좋았고

볼꺼리도 정말 많고 말이지요. 약 10일정도 머물렀었는데요...정말 즐거웠던 것 같아요.

유럽의 고풍스런 건물들을 원하신다면 빠리가 정말 좋을듯 해요.

 

반면 저는 벨기에 브뤼셀은 좀 실망이 컸어서...기대했던 것 보다 너무 작아서 실망을 했다는...

축제기간이어서 사람은 왜 그리도 많은지....그나마 홍합요리등은 아주 맛나게 먹었네요...ㅋ

브뤼셀은 파리에서 떼제베 고속열차를 타고 2시간?? 암튼 금방 도착할수 있답니다.

 

저는 벨기에서 좀 실망해서 바로 뮌헨으로 가버렸어요. 독일은 지금도 생각나지만...

상당히 깨끗하고 사람들이 친절해서...횡단보도에 서있으면 왜 그리도 다들 건너가라고

손짓들을 하시는지...ㅋㅋ 일부러 운전자들과 눈마주치지 않으려고 노력했었다는...ㅋㅋ

 

독일은 물가도 상당히 저렴했구요. 음...뮌헨에서 3일 있으면서 퓌센과 오스트리아의 짤츠부르크도

함께 다녀왔어요. 그리고 베를린으로 이동해서 드레스덴을 함께 돌아봤는데...

만약 독일 가신다면 드레스덴 추천드리고 싶네요...온도시 전체가 멋진 건물들로 가득하더라구요...

 

아마 베를린, 드레스덴, 프라하 이런 곳들 보시다 보면 질릴수도...프라하 또한 워낙 보존이 잘 되어

있는 도시인지라...동유럽의 파리, 백탑의 도시로 불릴만큼 도시전체가 관광지이며, 한해 방문객이

1억이 넘는다는 이야기를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 본적이 있네요.

 

기간이 짧아서 많이 아쉬우실 꺼에요. 하지만 그래서 또 갈수 있는 기회도 있을지도 모르지요.

뭐가 더 좋다라고 말씀 드리긴 뭐하지만....개인적으로 체코, 헝가리, 오스트리아도 괜찮다고

생각이 되네요. 본인의 의시가 중요하니까 시간을두고 잘 살펴보셔요^^

 

가이드북 사서 꼭 한번 읽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러면 여행계획 짜는것도 한층 더 수월

하실 꺼에요. 좋은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