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상으로는 큰 문제 없는데 이동시간이 긴 도시는 어떻게 떠나느냐에 따라 빡빡할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특히 밀라노- 인터라켄 동선을 언제로 할지가 중요하고
바르셀로나 -런던은 비행기로 가실 것이니 문제 없어보입니다.
아테네 2박
=> 아크로폴리스, 파르테논 신전, 디오니소스 극장 등 아테네의 주요 관광지들을 보시기에 충분한 일정입니다. 정석 중의 정석으로 아테네에 보통 2박 하시죠.
산토리니 섬 1박
=> 1박이면 충분합니다. 산토리니는 유명세에 비하면 생각보다 작고 큰 볼거리들이 없는 편이라 아테네에서 비행기로 가신다면 아침 비행기로 산토리니에 도착해서 하루 보고 밀로스 섬으로 가는 코스가 좋습니다.
다만 3월이면 바닷물도 차갑고 바람은 많이 불고 지중해 푸른바다 풍경도 아니기에 좀 실망하실 거 같습니다. 이건 밀로스섬도 마찬가지예요.
밀로스 섬 1박
=> 여기도 산토리니와 비슷하게 하루면 다 볼 수 있는 섬이니 1박 충분합니다.
다만 아테네-산토리니-밀로스를 다 배로 가신다면 굉장히 피로감이 쌓일 수 있으니 어디를 비행기로 가고 어디를 배로 갈지 잘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로마 4박
=> 로마+바티칸을 2박으로 하고 폼페이 당일치기 투어, 피사 당일치기 투어를 하루씩 한다면 충분합니다.
개인적으로 로마는 4박 이상을 해도 아깝지 않다 생각해요.
베니스 1박
=> 베니스도 곤돌라 체험하고 두칼레 궁전, 리알토 다리 등 주요 스팟 가시는데 꽉 찬 하루면 충분합니다.
밀라노 1박
=> 어디를 보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두오모 대성당, 에마누엘레 갤러리아, 산시로 등을 다 보신다면 2박이 여유롭습니다. 베니스에서 밀라노는 고속철로 약 2시간 거리로 베니스에서 일찍 출발해 밀라노 일정을 소화하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인터라켄 1박
=> 인터라켄의 메인 코스인 융프라우+라우터브룬넨+그린델발트 등을 하루 잡아서 보시면 충분합니다. 다만 밀라노에서 인터라켄은 이동 시간이 약 6시간 이상 걸리니 인터라켄에서 융프라우 일정을 소화하시려면 미리 밀라노에서 빨리 출발하시거나 하루 텀을 주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파리 4박
=> 에펠탑, 루브르 박물관, 샹젤리제 거리, 개선문 다 보고 당일치기로 몽생미셸까지 갔다 올 기간입니다.
파리 3박 + 몽생미셸 당일치기 투어 코스가 베스트입니다.
런던 3박
=> 유로스타 타고 런던으로 넘어간 다음 타워 브리지, 버킹엄 궁전, 웸블리 스타디움, 해리포터 스튜디오, 대영박물관 등을 보기 좋은 일정입니다. 런던은 가까운 거리에도 관광지들이 많아 무엇을 보시는 가에 따라 충분할 수도 부족할 수도 있는 일정이네요.
바르셀로나 4박
=> 주요 관광지인 캄프 누, 사그라다 피말리아, 가우디 건축물 등은 2박이면 여유롭게 볼 수 있고 근교 관광지인 몬체라트 산까지도 3박이면 여유롭습니다. 다만 위에도 써드렸지만 바닷물은 차갑고 황량한 느낌이 들 것이기에 해안가는 그냥 봤다 정도로 생각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생장피에드포르 →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약 25일 순례길)
=> 제가 봤을 때 사실상 이 여행의 메인 코스인 거 같은데 아무래도 종교적인 것과 관련된 것일 확률이 높으니 여행적으로 조언은 생략해도 될 거 같네요. 장기간 여행은 늘어지고 그 풍경이 그 풍경 같은 느낌이 들기에 체력 관리 잘하시고 너무 타이트하게 안 잡는 것을 추천합니다.
리스본 2박
=> 근교에 있는 호카 곶, 페냐 왕궁을 당일치기 투어로 다녀오고 리스본 시내에서 벨렝 탑 보고 휴식하며 귀국을 준비하시면 되겠네요. 리스본은 2박이면 충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