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지식(?)

스위스 지식(?)

작성일 2012.10.29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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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저는 그냥 사람입니다..(죄송;;)

어쨌든.. 제가 원래 스위스에 관심이 많아요. 그래서 좀 알아본다고 알아봤는데.. 별로 안 나오네요.. 스위스 도시도 제네바,베른,취리히밖에 모르고요.. 스위스 치즈 테트 드 무안, 에멘탈, 아펜첼러, 그뤼예르.. 이정도 밖에 몰라요. 빌헬름 텔에 관한 이야기도 알고.. 그런데 너무 적게 아는 것 같아요. 좀 더 많은 걸 알고 싶은데 더 많은 정보를 알려주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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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스]

스위스[ Switzerla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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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중앙부에 있는 나라로, 중세에 프랑크왕국, 신성로마제국의 일부가 되었다가 1291년 스위스 지역의 3인 대표가 국가의 기원이 된 영구동맹을 맺었다. 1648년 베스트팔렌조약에 따라 독립을 승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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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국기

유럽 중앙부에 있는 나라. 정식명칭은 스위스 연방이다.

  • 원어명

    Schweiz(독),Suisse(프),Svizzera(이),Svizra(로)

  • 위치

    유럽 중부 내륙

  • 경위도

    동경 8° 00

  • 면적

    41290

  • 시간대

    CET (UTC+1) Summer: CEST (UTC+2)

  • 수도

    베른

  • 종족구성

    독일계 (65%), 프랑스계 (18%), 이탈리아계 (10%)

  • 공용어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로망슈어

  • 종교

    가톨릭 (41.8%), 개신교 (35.3%), 이슬람교 (4.3%)

  • 건국일

    1648년 8월 1일

  • 국가원수/국무총리

    도리스 로이타드(Doris Leuthard)

  • 국제전화

    +41

  • 정체

    연방공화제

  • 통화

    스위스 프랑(Swiss Franc, CHF)

  • 인터넷도메인

    .ch

  • 홈페이지

    www.admin.ch

  • 1인당GDP

    67559

  • 소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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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지도

정식명칭은 헬베티아 동맹(Confederation Helvetica)이고, 독일어로 'Schweizerische Eidgenossenschaft', 프랑스어로 'Confederation Suisse', 이탈리아어로 'Confederazione Svizzera'라고 한다. 통상적으로는 스위스연방(Swiss Confederation)이라고 표현한다. 북쪽으로 독일, 동쪽으로 리히텐슈타인·오스트리아, 남쪽으로 이탈리아, 서쪽으로 프랑스에 접한다. 정치적으로는 직접민주주의를 답변확정하여 국민들이 직접 국가 주요 정책에 참여하여 의사결정하는 정치구조이다. 유로존에는 가입하지 않고 독립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행정구역은 26개주(canton)로 이루어진다. 역사적으로는 로마시대부터 이지역이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켈트족의 한 갈래인 헬베티아족이 거친 산악지역을 일구며 거주했다. 중세를 거치면서 프랑크왕국에 이어 신성로마제국의 지배를 받았다. 1291년 스위스연방이 성립되었고 신성로마제국의 막시밀리안 황제의 공격을 물리치고 1499년 바젤조약에 의거하여 스위스는 독립국가로 인정되었다. 1815년 오스트리아 빈 회의에서 중립국이 되었으며 1971년이 되어서야 여성에게도 선거권을 부여하였다. 국토의 대부분이 알프스산맥의 능선에 걸쳐있고 고원과 깊은 계곡, 호수가 많다. 이때문에 세계적인 풍광을 자랑하는 관광지가 발달되었으며 세계 최고의 관광산업국가로 평가받는다. 전통적으로 시계, 공구 등 정밀기계 산업이 발달되었으며 낙농업도 세계적인 수준이다.


스위스 주요도시 지도


스위스 행정구역 지도

 

[스위스]

스위스의 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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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스위스.

스위스는 국토를 지형에 따라 북동에서 남서 방향으로 쥐라산맥 지역, 중앙저지(스위스고원) 지역, 알프스산맥 지역의 3지역으로 나뉜다. 쥐라산맥은 남쪽의 알프스산맥에 비해 해발고도가 낮으며, 주로 중생대석회암으로 되어 있는 전형적인 습곡산지이다. 스위스 영내의 쥐라산맥 중 최고점은 1,679m로 비교적 낮은 해발고도이지만, 이 산지는 유럽 교통상의 일대 장애였다.

본래 쥐라산맥 지역은 농업과 임업이 활발한 지역이었는데, 겨울철의 노동력을 이용하여 시작된 시계공업이 지금은 스위스의 대표산업이 되었다. 북쪽의 쥐라와 남쪽의 알프스의 두 산지에 낀 중앙저지는 습곡작용을 그다지 받지 않은 곳이며 주로 제3기층으로 된 해발고도 300~800m의 완만한 구릉성 지역이다. 빙하퇴적물에 막혀서 형성된 레만·뇌샤텔·취리히 등의 대도시가 있고, 인구밀도가 높다.

중앙저지의 남쪽은 스위스 국토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알프스산맥 지역이다. 화강암·편마암 등의 결정질 암석으로 된 알프스산맥은 스위스·독일 국경의 보덴호(湖)로부터 그라우뷘덴주(州)의 슈플뤼겐 고개를 지나 이탈리아코모호에 이르는 구조선(構造線)에 의해 동서로 양분되며, 동(東)알프스에 비하여 서(西)알프스의 해발고도가 전반적으로 높고 산세도 험하다.

알프스는 론강(江) 및 라인강(江) 상류의 동서 방향으로 된 계곡에 의하여 당뒤미디(3,257m)·융프라우(4,158m)·핀스터아르호른(4,274m) 등을 포함한 북(北)알프스프랑스·이탈리아 국경에 있는 몽블랑(4,807m)·마터호른(4,478m)·몬테로사산(4,634m) 등을 포함한 남(南)알프스로 양분된다.

알프스는 유럽의 지붕이라고 일컬어지며, 여기서 발원한 라인강은 북해로, 론강은 지중해로, 인강(江)은 도나우강(江)에 유입하여 각각 흑해로 흘러든다. 스위스 국내에서는 라인강 수계의 유역면적이 국토의 68%를 차지하며 론강 수계의 18%가 그 뒤를 잇는다. 이 알프스산맥 지역에는 생고타르·그랑생베르나르·슈플뤼겐 등, 독일 및 이탈리아와 연결되는 고개가 있으며, 역사적으로 중요한 교통로의 역할을 해왔다. 현재는 생플롱·리켄·생고타르 등의 고개에는 터널이 뚫려 있고 철도가 지난다.

 

[스위스]

스위스의 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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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기후는 국토가 좁은 데 비해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 동서로 뻗은 알프스산맥 남쪽의 티치노주(州)는 비교적 온난한 지중해성기후의 영향을 받으나, 북쪽은 기온차가 적은 온난다우의 서안해양성기후와, 기온차가 큰 건조한 대륙성기후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변덕스러운 중간형 기후이다. 이처럼 3개의 기후형을 가진 스위스에서는 날씨 변화가 몹시 심하다. 스위스 북쪽에 저기압이 발생하여 알프스 양쪽에 극단의 기압차가 생기면 푄현상이 일어난다. 푄현상이 일어나면 알프스 북쪽에서는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여 봄이나 여름이면 눈이 급속히 녹아버린다.

또 중앙지대에서는 푄이 심한 날이면 두통과 그밖의 생리적 변조(變調)를 일으키는 사람이 많다. 강수량은 일반적으로 여름에 많으며, 강수량이 가장 많은 달과 가장 적은 달의 비율은 약 2:1이다. 연간강수량은 산지일수록 많은데, 가령 융프라우의 정상에서는 4,000mm 이상, 생고타르고개에서는 약 2,000mm이지만, 도시가 많은 중앙저지에서는 1,000mm 안팎이다.

기온은 알프스의 북쪽과 남쪽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다. 가령 알프스 북쪽의 중앙 저지에 있는 도시에서는 1월 평균기온이 영하인 곳이 많으며, 7월 평균기온도 20℃를 넘는 곳이 없다. 이에 비하여 남쪽의 루가노로카르노에서는 1월과 7월의 평균기온이 각각 2℃ 및 22℃ 안팎이다.

식생분포해발고도와 함께 변하는 기후조건에 따라 다르다. 즉 스위스의 식생은 기후와 마찬가지로 가지각색이며, 알프스 남부의 티치노주에서 알프스를 넘어 중앙저지에 이르기까지의 식생변화는 지중해 연안에서 북유럽에 이르기까지의 식물경관의 변화를 축소해놓은 느낌을 준다.

활엽수림대의 한계는 해발고도 약 1,000m로 한때는 떡갈나무가 많았으나 현재는 너도밤나무가 우세하며, 그 밖에 느릅나무, 단풍나무 등도 볼 수 있다. 침엽수림대의 한계는 약 2,200m로 전나무와 소나무가 주체이며, 삼림한계의 위쪽은 눈잣나무지대, 또 그 위쪽은 여름에 눈이 없을 때 초지를 이룬다. 또 알프스의 남쪽 가장자리 지대에서는 낙엽성 밤나무호랑가시나무 등의 경엽수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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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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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인구는 2007년 추정치 기준으로 약 755만명 정도로 오스트리아보다 조금 작다. 스위스에서 가장 큰 도시는 취리히(Zurich)로 인구는 114만명(2005년 기준)이다. 전 인구의 약 68%가 도시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데 이것은 서유럽의 평균보다 낮은 수치이다. 인구 추계에 따르면 스위스의 전체 인구는 2025년경 740만명, 2050년 경에는 720만명 정로로 조금씩 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2007년 추계 기준으로 연평균 인구증가율은 약 0.38%이며, 평균수명은 80.6세(남자 77.8세, 여자 83.6세)로 서유럽 국가들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15세 미만 인구와 65세 이상 인구의 비중이 모두 16% 정도(2006년)로 스위스의 인구 고령화 정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 2007년 추계 기준으로 조출생률과 조사망률은 각각 인구 1,000명당 9.7명과 8.5명이고, 합계출산율은 1.44으로 독일, 오스트리아와 함께 서유럽 국가들 중 가장 낮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스위스에는 크게 4개의 언어집단, 즉 독일어(알라만인의 언어), 프랑스어(語), 이탈리아어, 로망슈어가 있다. 로망슈어는 라틴어와 이탈리아어가 혼합된 것으로 그라우뷘덴주(州)의 외딴 골짜기에서 로마시대부터 사용되어 왔으며 인구의 1% 정도가 이 언어를 쓴다. 이들 언어는 모두 공용어로 인정된다. 스위스는 다민족국가이지만 저마다 인접한 대민족과 결부하려는 ‘분리운동’이 전혀 없다. 독일어는 중앙부와 북부를 주체로 가장 넓은 지역에서 약 64%가 사용한다. 프랑스어는 프랑스와 가까운 서부 지방에서 인구의 약 20%가 사용하고, 이탈리아어는 남동부의 티치노주, 그라우뷘덴주에서 인구의 약 7%가 사용하고 있다. 독일어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회화체의 스위스독일어는 독일에서 사용되는 독일어와는 다르며, 지방에 따라서도 천차만별이다. 단, 문장으로 된 독일어는 스위스 전역 및 독일·오스트리아가 모두 같다.

스위스에 사는 사람들은 각 언어의 모국에 속한 사람들이며, 인종적· 민족적으로 스위스인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주체를 이루는 것은 켈트인의 한 파인 헬베티아인이며, 이들은 본래 라인강(江)· 마인강 유역에서 살다가 BC 400년경 침입하여 중부에 정착하였다. BC 57년 이들은 J.카이사르에게 정복되어 로마의 식민지가 되었으나, 455년에는 북부·동부에 게르만의 한 종족인 알라만인이 민족이동에 따라 침입해오고, 서부에는 로마화한 부르군트인이 침입·정착함으로써 로마의 지배는 끝났다. 5∼6세기에는 프랑크왕국의 영토가 되었으며, 나중에는 동(東)프랑크(신성로마제국) 왕국령이 되자 많은 독립영토로 세분화되었다. 원시 3주를 중심으로 스위스 연방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영역이 확대되었으며, 그곳에 살고 있는 독일인, 프랑스인, 이탈리아인 등이 편입되어 오늘에 이르렀다.

종교는 국민의 약 41.8%가 로마가톨릭교를 신봉하며, 그 뒤를 이어 개신교가 35.3%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슬람교(4.3%)와 그리스정교(1.8%)도 소수의 사람이 신봉하고 있다.

2004년을 기준으로 UNDP의 인간개발지수(HDI)는 0.947로 조사대상국 177개국 중 9위를 차지하였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삶의 질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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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 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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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국립박물관

신석기 시대의 유물과 중세시대 후기의 유물들이 광범위하게 전시되어 있다.

스위스 땅에 인류가 살기 시작한 것은 후기 구석기시대부터이며, 알프스의 빙하지대에 있는 동굴과 바위에는 그들의 자취가 남아 있다. 신석기시대에는 취리히호(湖), 뇌샤텔호 등의 주변에 정착한 호상(湖上) 생활인이 있었으며, 그 항상(杭上) 가옥 유적이 1853년부터 발견되었다. 이들 취락은 그 후 청동기시대·철기시대까지 계속되며 후기 철기시대의 라텐기(期)는 뇌샤텔 호반의 지명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BC 5세기경 켈트인이 정착하였는데, 가장 강력한 헬베티족(族)은 스위스 서부를 차지하고 라인강 북쪽의 게르만인과 대립하였다. 이 부족명에서 스위스의 옛 이름 헬베티아가 생긴 것이다. 헬베티족은 BC 107년 로마의 집정관 카시우스의 군대를 격파하고, BC 59년에 론강을 따라 갈리아의 평원에 나가려 했으나 카이사르의 군대를 만나 패배했다. 그 다음부터 급속히 로마화되었으며, 4세기에는 그리스도교가 전해졌다. 5세기의 민족 대이동 때에는 서부에 부르군트족, 동부에 알라만족이 정착하였으며, 부르군트족은 라틴화되고 알라만족은 게르만색이 강하여 언어의 경계가 형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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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의 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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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국립박물관

신석기 시대의 유물과 중세시대 후기의 유물들이 광범위하게 전시되어 있다.

게르만인 중에서 프랑크족이 가장 강력한 왕국을 만들었으며, 5세기 말에는 스위스를 병합하였다. 그러나 게르만법에 의한 세습재산 분할제 때문에 국토의 분열과 항쟁이 끊이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스위스도 분할되었다. 특히 우리(Uri) 지방은 중유럽이탈리아를 잇는 가도에 해당되며 경제적·군사적 요지였기 때문에 남북에서 모두 이를 노렸다. 10세기부터 11세기에 걸쳐 신성로마제국의 일부가 되었으며, 우리 지방을 중심으로 한 구역은 황제직할지가 되었다. 그러나 독일에서는 제후의 세력이 크고 황제의 힘이 약했기 때문에 스위스 지역도 독자성을 지키고 자주정신이 강해졌다. 11세기 말부터 13세기 초까지는 체링가가 지배하였으나 그 후 합스부르크가(家)가 동스위스를 중심으로 세력을 얻어 차츰 압박을 가하기 시작하였다. 그래도 대공위시대(1256∼73)에는 자치의 자유를 얻었으나, 합스부르크가의 루돌프 1세가 황제가 되자 이 자치도 위태로워졌다.

[스위스]

스위스의 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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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1년 신성로마제국루돌프 1세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스위스 지역의 우리·슈비츠의 공동자치체의 수장(首長)은 합스부르크가의 지배하에 들어간 운터발덴 지방의 수장과 만나 8월 1일 상호지지를 약속하는 영구동맹을 체결하였다. 이 ‘원시 3주(또는 森林諸州)’ 연합을 스위스의 기원으로 여겨 8월 1일을 국경일로 하며, 국명은 슈비츠에서 따왔다.

합스부르크가의 압제에 저항한 농민들의 활동은 후에 전설화되어 빌헬름 텔의 이야기가 되었으며, 이를 주제로 한 실러의 희곡으로 유명해졌다. 그러나 오스트리아의 합스부르크가에 대한 문제는 그 후에도 계속되었으며, 1315년에는 아인지델른의 수도원 보호를 구실로 침입해온 오스트리아군을 격파하여 3주의 결속을 강화하고 특권을 재확인하였다. 또한 이때 제국 귀족의 기병대를 격파한 스위스 농민의 장창대(長槍隊)는 그 명성을 떨쳤다. 1322년 루체른, 1351년 상업도시인 취리히, 1352년 글라루스·추크, 1353년 베른이 포함되어 8주 동맹이 성립되었다.

그 후 슈바벤과 라인 지방의 도시들과도 연합하여 합스부르크가에 대항한 동맹은 옛 영토를 회복하려는 레오폴트 3세의 군대를 젬파하(루체른주)에서, 알브레히트 3세의 군대를 네펠스(글라루스주)에서 격파하고 독립적 지위를 확보하였다. 1474년부터는 부르고뉴의 샤를 호담공의 침입을 막은 스위스 민병은 프랑스 루이 11세의 용병이 되어 더욱 용맹을 떨쳤다. 그러나 8주 동맹은 본래 국가를 형성할 의도가 없었고 각 주는 저마다의 이익을 지키기에 급급했기 때문에 도시적 성격의 주와 농촌공동체적 주 사이에 대립이 일어나 굳건한 조직을 가질 수 없었다.

그리하여 부르고뉴에 대한 승리도 영예와 전리품 분배를 둘러싼 분쟁의 원인이 되었을 뿐이다. 그러나 합스부르크의 막시밀리안 1세가 황제가 되어 부국강병을 꾀하고 이탈리아 정책을 추진, 스위스를 압박하기 시작하자 각 주는 단결하여 과세·병역 및 제국법정의 승인을 거부하였다. 막시밀리안은 1499년에 스위스를 공격하여 슈바벤전쟁이 시작되었다. 스위스는 9개월도 안 되어 각지에서 승리를 거두었으며, 바젤화약의 결과에 따라 신성로마제국으로부터 독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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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종교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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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1년 졸로투른프리부르를 참가시키고, 1501년 바젤과 샤프하우젠을 동맹원으로 만든 스위스는 장크트갈렌의 수도원령에서 해방된 아펜첼의 가입과 함께 13주 동맹이 되었다(1513). 당시는 이탈리아전쟁의 시대로 스위스는 루이 12세프랑스에 용병을 보냈으나(동부는 밀라노 쪽에 파병), 나중에는 교황 율리우스 2세 쪽에 접근하여 1512년에는 프랑스군을 북이탈리아에서 몰아내어 현재의 이탈리아 쪽으로 영토를 확장했다. 그러나 프랑수아 1세의 군대에 패배한 후부터는 프랑스가 용병 징모권(徵募權)을 쥐었다. 종교개혁 운동이 일어나자 취리히에서는 츠빙글리복음주의에 입각한 설교를 하기 시작했으며(1519), 용병제 배격, 우상폐지, 교회재산 매각에 의한 구빈법 실시 등 급진적 개혁이 이루어졌다. 이 움직임은 샤프하우젠·바젤·베른에도 미쳤으며, 신교의 8개주는 동맹하여 원시 3주를 비롯한 구교 여러 주와 대립하였다.

1528년 베른회의에서 각 주의 신앙의 자유가 일단 인정되었으나 2차례의 카펠전쟁 끝에 신교는 패배하고 츠빙글리도 전사하였다. 이 무렵 독자적인 발전을 해오던 서부의 제네바사보이가(家)의 압력에서 벗어나려고 스위스 연맹의 보호를 요청하였으며, 프리부르 및 베른과 조약을 맺었다. 그러나 신교사상이 급속히 퍼졌기 때문에 프리부르와는 단절하였으며, 베른의 원조하에서 1536년에 독립공화국이 되었다.

제네바는 이리하여 신교운동의 중심이 되었으며, 파렐과 칼뱅의 힘으로 개혁이 추진되어 신정정치(神政政治)의 도시가 되었다. 또한 베른은 보 지방을 얻어 강대해졌다. 17세기에도 2차례의 빌메르겐전쟁 등 종교상의 분쟁이 있었으나 파멸적인 종교전쟁에까지 이르지는 않았으며, 30년전쟁 때에도 중립을 지켰다. 내부 불화가 있으면 용병공급이 중단되기 때문에 프랑스도 스위스의 중립을 원했다. 때문에 시계(서부)·직물(동부) 등의 공업이 크게 일어났고 포도주와 밀도 수출되었으며, 조세도 가벼워서 각 주는 번영을 누렸다. 그리하여 1648년의 30년전쟁을 종결시킨 베스트팔렌조약에 의해서 신성로마제국으로부터의 스위스 연맹의 독립을 열국(列國)으로부터 인정받았다.

 

[스위스]

18세기의 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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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17~18세기에는 각 주마다 각종 정치제도가 있고 법률도 달랐으며, 중앙의 의회는 공동관리지의 행정과 외교문제를 다룰 뿐이었다. 평원의 신교 6개주는 산촌의 구교 7개주보다 수는 적었으나 공업화되어 있었기 때문에 경제적·군사적으로는 우세했다. 신교와 구교는 각각 아르가우루체른에 독립된 의회를 가졌다. 경제적·문화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프랑스이다. 낭트칙령의 폐지(1685)로 많은 신교도가 스위스에 유입하였으며, 계몽주의가 보급되어 볼테르 등의 피난처가 되었다. 또 루소, J.네케르, 크라비에르 등의 사상가·재정가도 18세기에 배출되어 프랑스에서 활약하였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절대주의의 영향으로 과두정치가 행해지는 주도 있었으며, 보수적·폐쇄적인 특권 시민계급도 성립하였다.

프랑스혁명이 일어나자 자유를 찾아 폭동을 일으키는 지방도 있었으나, 그 반면에는 스위스 병정이 해고되거나 학살당한 일 때문에 혁명에 반감을 가지는 사람들도 많았다. 프랑스-오스트리아전쟁 중에는 중립을 지켰으나 바젤의 개혁자 페터 오크스와 파리의 망명 스위스인 클럽의 조직자 라 하르프 등이 집정관 정부에 출병을 요구했으며, 나폴레옹은 이를 이용하여 젝스·보 지방에 침입하고 밀라노 침입을 위한 길을 확보하였다. 프랑스군은 다시 베른에 진주하여 13주 연맹을 굴복시켰으며, 아르가우에서 헬베티아 공화국의 성립이 선언되었다(1798). 오크스는 프랑스식 공화국 헌법을 기초하였고, 제1회 입법회의도 열렸으나 1803년까지는 거의 무정부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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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의 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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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은 1803년 파리에서 스위스와의 조정법(調停法)을 발표하였으며, 이것이 스위스의 헌장이 되었다. 이때 새로이 6주를 더하여 19주가 되었으며, ‘슈비첼란트’라는 정식명칭도 처음으로 사용되었다. 또 각 주의 경계선도 정해지고 주 헌법의 우선도 인정되었으나 프랑스와의 군사협정에서는 병원(兵員)파견의 의무가 생겼다. 그러나 이 조정법도 나폴레옹이 라이프치히에서 패전한 후에는 폐지되었고(1813), 옛 정부가 부활하였으며, 대륙봉쇄령의 영향으로 원료가 들어오지 않아 실업상태였던 동부의 직물업도 다시 활기를 찾았다. 1815년에 개최된 빈회의에서 스위스는 영세중립을 인정받고 새로이 발레·뇌샤텔·제네바를 포함하여 22개주가 되었으며, 연방협약이 스위스의 기본법으로 선언되었다. 이에 따라 각 주는 평등해지고 귀족의 특권도 줄었으나 연방의회의 힘은 아직 미약했다. 보수적인 빈 체제에 대항하여 각국에서 자유주의 운동이 일어나자 스위스는 정치망명자의 피난처가 되었지만 스위스 내부에도 보수와 자유 간의 투쟁이 일어났다. 한편 기계의 도입으로 산업이 발달하고 금속공업이 발생하였으며 관광업도 시작되었다.

그 동안 통일정부를 요구하는 소리가 높아졌으며, 진보적인 7개주와 반대파의 5개주 사이에는 지방전이 일어나기도 했다.또한 종교문제가 얽혀서 1844년 가톨릭 7개주는 존더분트를 결성, 1847년 내전에 돌입하였으나 여러 자유주가 다수를 차지한 의회가 파병하여 카톨릭 세력을 격파하고 존더분트를 해산시켰다. 1848년 2월혁명의 영향 등으로 새 헌법이 답변확정되었으며, 그때까지의 ‘수개국의 연맹’형태에서 ‘연방제의 한 국가’로 바뀌었고 연방정부가 만들어졌다. 프로이센-프랑스전쟁(1870~71) 때에는 중립을 지켰으나, 열강의 재편성과 실업계의 복잡화에 따라 각 주의 서로 다른 법률과 군사제도를 통일해야 할 필요성이 생김에 따라 1874년 연방정부의 권한을 강화하는 헌법개정이 단행되었다. 또 수시로 국민투표를 하는 제도도 만들어졌으나, 국민은 보수적이어서 제안은 번번히 부결되는 일이 많았고 정치는 안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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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의 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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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세계대전 때에도 중립을 지킨 스위스는 전후에 그 입장을 유지한 채로 국제연맹 가입이 승인되었으며, 국제연맹 본부도 제네바에 설치되었다. 그러나 스위스는 연맹의 ‘군사제재’에는 참가하지 않는다는 점을 에티오피아전쟁 때 표명하였으며, 1938년 국제연맹에서 사실상 탈퇴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 후의 UN(United Nations:국제연합)에는 처음부터 참가하지 않았다. 그러나 국제적십자사 본부를 비롯하여 많은 국제기관의 중심이 스위스에 있으며, 전시(戰時)에는 교전 각국의 이익대표국이 되었고 전후에는 교전 각국의 국제회의의 무대가 되어 인도적인 역할을 다하고 있다. 1986년 UN에 가입하기 위해 국민투표에 부쳤으나 75%의 반대로 모든 주에서 부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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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의 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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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스위스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은 국제연합(UN) 가입일 것이다. 2002년 3월 3일에 시행된 국민투표에서 투표율 58%에 찬성 54.6%(약 150만 표), 반대 45.4%로 UN 가입이 확정됨으로써 스위스는 190번째 유엔 가입국이 되었다. 이것을 계기로 국제 사회에서 스위스의 역할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중립국으로서의 면모도 계속 유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 하나의 중요한 사건은 150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는 스위스 연방헌법의 개정이 1999년 4월 18일 국민투표에서 가결되었다는 것이다. 전면적으로 개정된 헌법이 21세기에 어떠한 양상으로 나타나느냐에 따라 국가 전체의 행보가 달라지게 될 것이다. 개정 헌법의 내용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각 칸톤이 직접 외국과 외교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된 점이다. 즉, 국제 교섭에서 각 칸톤의 참여 보장 그리고 칸톤의 외국과의 협정체결권 인정 등의 내용은 연방과 지방의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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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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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국회의사당

국회의사당의 테라스는 일반인도 구경할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다.

스위스는 연방공화국이며 23개의 칸톤(州:엄밀하게는 20개주와 6개의 半州)으로 이루어져 있다. 연방공화국 헌법(1848년 제정, 1999년 4월 18일 개정)에 따라 각주는 헌법에 규정된 바 외에는 완전한 주권을 가진다. 다만 연방으로부터의 탈퇴와 각주 사이의 정치적 동맹은 금지되어 있다. 베른주 북부의 쥐라 지방은 1978년 9월 24일의 국민투표에 따라 베른주에서 분리하여 쥐라주(23번째)가 되었다.

연방의회는 2003년 10월 19일 선거결과로(다음 선거는 2007년 10월) 스위스국민당(SVP) 55석, 사민당(SPS) 54석, 급진민주당(FDP) 36석, 기독민주당(CVP) 28석, 녹색당(Green Party) 13석, 기타 14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입법권양원제의 연방의회에 있다. 국민의회(하원)는 정원 200명, 임기 4년의 비례대표제로, 직접 무기명투표에 의해 선출된다. 전주(全州) 의회(상원)는 정원 46명이며 각주에서 2명씩 선출된다. 2003년 10월 19일 선거결과로 기독민주당(CVP) 15석, 급진민주당(FDP) 14석, 스위스국민당(SVP) 8석, 사민당(SPS) 6석, 기타 3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양원은 동등한 권리와 의무를 보유하며 하원의장이 양원 합동회의 의장을 맡는다. 선출방법은 각주의 규정에 따라 차이가 있다. 임기도 주에 따라 다른데, 장크트갈렌주는 1년, 오프발덴주, 글라루스주, 그라우뷘덴주는 3년, 그밖의 주는 4년이다. 연방의회는 내각에 해당하는 연방평의회, 연방법원 판사, 비상사태 때의 국방군사령장관을 선출한다.

선거권은 20세 이상의 남자에게만 있었는데, 1970년 6월 연방하원에서 여성참정권을 헌법 74조의 개정으로 가결하고, 1971년 2월 남자만의 국민투표에서도 이를 가결하였다. 또 의회를 통과한 법률에 대해서는 90일 이내에 국민투표를 요구할 수 있으며, 5만 표 이상의 반대로 법률을 철회·수정할 수 있다.

행정권은 양원에서 선출된 임기 4년의 7명으로 이루어진 연방평의회(연방정부)가 가진다. 7명은 서로 다른 주에서 선출되어 외무, 내무, 경제, 사법·경찰, 군사, 재정·관세, 교통·체신·환경·에너지 등 7부의 장이 되는데, 결정은 평의회에서 한다. 평의회 의장은 임기 1년이며 해마다 윤번제로 선출되는 연방대통령이 의장이 된다. 1959년 이후 4당에 의한 연립정권이 계속하고 있어, 7개의 각료 임명을 분배하고 있다. 2007년 1월 1일에는 미셸린 칼미-레이(Micheline Calmy-Rey) 스위스 연방 외교부 장관이 대통령에 취임하였으며, 스위스 역사상 두 번째 여성 대통령이 되었다.

사법행정은 연방법원과 연방보험법원으로 갈라진다. 연방법원은 임기 6년의 판사(의회선출, 재선가능) 26∼28명으로 구성되고 로잔에 있으며, 연방보험법원은 건강보험·사고보험·군(軍)보험에 관한 소송을 취급하고 루체른에 있다. 주에는 독자적인 주법·정부·의회가 있는데, 몇몇 주에서는 란츠게마인데(주민집회)라고 하는 직접민주정치가 행해지며, 참정권을 가진 주민(州民)이 4월 마지막 일요일, 때로는 5월의 첫 일요일에 모여 주법을 표결하거나 주지사·주정부 각료 등을 거수로 선출한다. 주(칸톤) 밑에는 코뮨이 있으며, 그 구조는 주마다 다르다. 또 국민은 코뮨의 여러 결정에 참가할 의무가 있다. 스위스의 정치제도는 코뮨 및 칸톤의 자치를 첫째로 하고 그 위에 연방이 결성되어 있으므로 ‘밑에서 위로’의 조직이라고 할 수 있다.


스위스 국회의사당

국회의사당의 테라스는 일반인도 구경할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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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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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스위스는 영세중립이라는 입장 아래 중개자의 역할을 해왔으나 냉전 후의 새로운 국제정세를 근거로 하여 국제평화유지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하는 등 새로운 중립 외교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2002년 UN에 가입함으로써 국제 외교 무대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활동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였다. 이는 세계화 추세에 부응하여 개방적인 외교 정책을 지향하고 유엔 내에서 국가적 위상을 고양하면서도 국가의 이익을 지속할 수 있다는 2002년 당시의 다이스(Deiss) 외무부 장관의 주장이 국민들에게 설득력있게 받아들여진 결과이다. 스위스국민당의 블로허(Blocher) 의원을 중심으로 한 반대가 극심했음에도 불구하고 스위스 국민들은 스위스 외교사의 가장 중대한 결정을 내린 것이다. 또한 유럽연합과 7개 분야에 대한 양자협정을 체결하고 2000년 5월 국민투표를 통해 67.2%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시킴으로써 역내 외교에서도 큰 진전을 보이고 있다.

구주안보협력기구(OSCE) 내에서의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오고 있는데, 최근에는 NATO 공습 전 코소보 난민 5만여 명을 받아들이고 1999년에도 24,912명을 접수하였으며 전후 복구를 위해 1999년에만 1억 천만 스위스프랑을 지원하기도 했다. 또한 스위스는 UN 가입 이전부터 평화유지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오고 있다. 한국휴전중립국감시위원단 참여를 시작으로 구 유고지역, 팔레스타인, 이란, 이라크, 레바논, 키프러스 평화유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또한 대외개발협력에도 적극적인데, 모잠비크, 탄자니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볼리비아, 페루, 러시아, 인도, 베트남, 네팔 등 20여개국에 원조하고 있다.

 

[스위스]

스위스의 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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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는 중립국이지만 무장중립의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지키기 위한 군대'를 두고 있다. 그러나 극소수의 교관을 제외하고는 상비군이나 직업군인은 없다. 남자는 모두 시민인 동시에 군인이며, 국민개병(國民皆兵:民兵制)제도를 취하고 있다. 20∼50세의 남자는 모두 병역의무가 있으며, 17주간의 기본훈련을 받은 후 현역(20∼32세)·예비역(33∼42세)·후비역(後備役:43∼50세)은 각 기간 중에 일정 기간의 재훈련을 받는다.

평시에는 해마다 약 30만 명이 군사훈련을 받고 있으며, 그밖의 사람들은 생활에 종사한다. 그러나 군복·무기·탄약을 각자의 집에 상비하고, 언제든지 소집에 응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48시간 이내에 40만 명의 민병을 소집할 수가 있다. 1960년 10월에 의회는 핵무장법안을 가결하였으나 1962년 4월의 국민투표에서는 이를 부결하였다. 그러나 1963년 5월의 국민투표에서는 핵무장 문제의 결정의 자유를 정부측에 부여하였으며, 1963년 8월에는 핵실험 금지조약에 조인하였다. 2005년 기준으로 군사비는 38억 달러이고 병력은 육군 15만 3,200명, 공군 3만 2900명이다. 이는 이전의 군사 규모에 비해 줄어든 것인데 2003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군병력 감축 정책과 관련되어 있다. 최근들어 무장군대의 국제 평화유지활동 참여가 높아지고 있는데 주로 구 유고 지역과 중동 지역에 파견되어 있다.

 

[스위스]

스위스의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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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몰리백화점

스위스 취리히 반호프거리에 있는 백화점.

스위스는 국토가 좁은 데다 산이 많고 농지가 적으며, 이렇다 할 지하자원도 별로 없다. 그러나 국민총생산은 자본주의국가 중 상위그룹에 속하며, 1인당 국민소득은 3만 4,000달러(2006년 추정치, 구매력평가(PPP) 기준)로 세계 5~6위권에 속한다. 이러한 높은 생산력은 근면한 국민성과 과학에 뒷받침된 높은 기술수준, 알프스의 관광자원, 금융·무역에서 볼 수 있는 약소국 생활의 지혜, 중립정책에 따른 전시 낭비의 배제 등에 기인한다. 스위스의 산업별 GDP 비중을 살펴보면, 은행, 공공, 도소매 등 서비스업이 69.4%, 에너지, 건설 등 제조업이 29.1%, 농업 등 1차 산업이 1.5%로 구성되어 있다. 2006년 스위스 경제는 3%를 성장하여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였다. 최근 스위스 경제의 이러한 성장은 주요 수출대상국인 EU 국가의 현저한 경제회복과 더불어 스위스프랑 대 유로의 약세 지속으로 스위스의 대 EU 국가 수출이 호황을 누리고 있고, 노동시장 환경이 개선되면서 실업률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원유 및 원자재 가격 상승은 산업, 운송업 및 가정에는 약간의 성장 저해 요소로 작용했다.

스위스의 무역은 수출의 신장 못지 않게 수입도 증대하기 때문에 무역수지는 적자 경향을 보여왔지만 2000년대 이후에는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06년에는 수출 1,422억 달러, 수입 1,328억 달러로 94억 달러 흑자를 달성했는데, 이는 스위스 무역역사상 최고의 실적이다. 주요 수출품은 화학제품(35.5%), 기계 및 전자제품(21.8%), 시계제품(7.8%)이고, 주요 수입품은 자동차, 전기전자제품, 의류 등 소비재이다. 주요 수출대상국은 독일(20.2%), 미국(10.3%), 이탈리아(8.9%), 프랑스(8.6%) 순이고, 주요 수입대상국은 독일(33.3%), 이탈리아(11.2%), 프랑스(10.3%) 등이다. 스위스는 자유무역주의이기 때문에 관세율이 세계 최저에 속하며, 수입제한도 없고 통화·외환 등의 제한도 없다. 인구당 무역액이 많고 국내생산품의 1/3이 수출되는데 그 대부분이 가공품이다.

스위스프랑은 국제적으로 가장 안정된 통화 중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스위스는 이를 바탕으로 세계금융·은행업에서 중심지가 되어 외국자본의 가장 안전한 피난처로서 신용을 얻고 있으며, 이들 외자를 대부(貸付)하여 이익을 올리고 있다. BIS(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s:국제결제은행)의 본부가 바젤에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국민의 저축률도 높아 국민소득의 15%나 된다. 취업 인구의 72.5%(2006년)가 상업·은행업·보험업 등 3차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도 스위스 경제의 특색의 하나이다.

대부분의 스위스인은 알프스 고지에서부터 쥐라산맥 가장자리의 급경사지에 이르는 산지 및 구릉지에 살고 있다. 이는 이 지역이 가장 비옥하고 기후도 온화하기 때문이며, 삼림·목초지·과수원·경지가 전개되고, 저지에는 옥수수·사탕무·담배·포도밭과 채소밭이 많다. 인구의 반 이상이 살고 있으며, 인구밀도도 100인/㎢ 이상인 미텔란트의 농업은 고도로 발전하여 생산성도 높다. 버터와 치즈 등의 낙농제품은 알프스의 목축을 배경으로 매우 활발하며, 특히 치즈는 고급품으로 외국에 다량으로 수출되고 있다.

석탄·석유는 산출되지 않으며, 광물도 암염(岩鹽) 이외는 장크트갈렌아르가우 지방에서 철·망간이 약간 산출될 뿐이다. 따라서 스위스의 공업은 중량물 제품이 아니라, 치즈·연유(煉乳) 등의 농산품 이외는 견제품(絹製品), 봉제품, 시계, 기계, 기구, 화학제품, 초콜릿 등의 고가품에 한정된다. 시계공업은 쥐라산맥의 골짜기에 있는 소도시에서 주로 이루어지며 생산규모는 작다. 빈터투어는 기계제조와 직물기계공업의 중심이며, 장크트갈렌은 직물공업의 중심지이다. 북부의 국경에 있는 바젤은 스위스 제일의 공업도시일 뿐만 아니라, 독일·프랑스를 포함한 오버라인 지방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라인 하항(河港)은 확장되었으며, 석탄석유, 철강 등의 중량물은 대부분 라인강을 이용하여 선박으로 바젤에 운반된다.

 

[스위스]

스위스의 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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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라켄과 그린델발트를 연결하는 기차

옛날에는 스위스의 알프스를 넘기가 매우 힘들었으나, 짐차·속달편·보행자 등이 알프스에 있는 여러 고개를 많이 이용했다. 그리하여 생베르나르고개의 숙박소에서는 연간 7,000~8,000명이 숙박하였다. 철도가 개통되자 고개의 교통은 한때 쇠퇴하였으나, 자동차 시대에 접어들자 다시 생베르나르고개, 생플롱고개, 생고타르고개, 푸르카고개, 슈플뤼겐고개 등을 다시 이용하게 되었다. 철도 총연장은 4,583km(2005년)이며, 도로 총연장은 7만 1297km(2004년)로 모두 포장되어 있으며, 이 중 1,728km는 고속도로이다. 라인강을 중심으로 한 수로의 총연장은 65km이다(2003년).

알프스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곳에는 터널이 만들어져 있는데, 생고타르터널은 길이 15km, 생플롱터널은 19.8km이며, 고개를 통행할 수 없는 겨울철에는 소형차를 열차에 싣고 알프스를 넘는 사람도 많다. 1931년에 창립된 반관반민의 스위스항공(SA)은 세계 각지에 항로를 확대하고 있으며, 주요 공항은 취리히·제네바·바젤 등에 있다. 2006년 기준으로 공항은 모두 65개가 있는데 이 중 45개는 포장된 활주로를 갖추고 있다.

 

[스위스]

스위스의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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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옹성

레만호수의 동쪽에 있는 성으로 몽트뢰에서 자전거를 렌트하여 둘러보면 좋다.

알프스의 아름다운 경치에 끌려서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스위스를 찾는다.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루체른호(湖)·브리엔츠호·마조르호·루가노호 등의 호수와 루체른·인터라켄·로잔·로카르노·루가노 등의 호반도시를 들 수 있다. 또 하나의 관광 중심은 산악으로 마터호른 산록의 체르마트, 엥가딘장크트모리츠, 다보스 등의 휴양지이다. 관광수입은 무역수지의 적자를 메우고, 경제를 윤택하게 해주므로 교통기관의 정비, 8,000개에 이르는 숙박시설 활용, 400명이 넘는 가이드의 교육, 산막(山幕)의 정비 등에 주력하고 있다. 여름의 알피니스트와 관광객뿐만 아니라 동계(冬季) 스포츠를 위해서도 철도에서 분기하는 많은 등산철도리프트가 부설되어 있다. 2005년 관광수입액은 110억 달러를 기록해 세계 11위를 기록했으나 국민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 미만이다.

 

[스위스]

스위스와 EU의 협력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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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는 유럽 국가들 중 노르웨이, 아이슬란드와 함께 EU에 가입하지 않은 대표적인 국가이다. 이것은 스위스가 영세중립국을 표방하면서 지속적으로 추구해온 독립성, 주체성, 중립성의 가치와 깊이 관련되어 있다. 그러나 스위스의 교역에서 EU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70%에 달한다는 것에서 볼 수 있듯이 EU와의 관계를 떼어 놓고 스위스를 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스위스가 EU 가입과 관련되어 국가 전체의 의견을 수렴했던 경우는 두 번 있었다. 첫 번째는 1992년 실시된 EEA(EU의 전신)가입을 위한 국민투표였는데, 부결되었다. 스위스가 회원으로 있었던 EFTA(European Free Trade Association; 유럽자유무역연합)와 EEC(European Economic Community; 유럽경제공동체)가 1972년 양자간에 체결되어 있었던 자유무역협정을 발전시켜 EEA(European Economic Area; 유럽경제지역)를 결성하고자 한 시점에 이루어진 것이다. 두 번째는 2001년 3월 4일 EU 가입과 관련하여 실시된 국민투표인데, 반대 77%로 역시 부결되었다. 따라서 EU 가입 추진은 당분간 어렵게 된 상황이다. 그러나 스위스 정부는 육상 및 항공 운송, 인적자유이동, 농산품 관세 인하, 과학기술협력, 공공조달시장 개방, 공산품 표준화제도 상호인증 등 7개 분야에 대한 EU와의 양자협정을 1999년 성사시키고, 2005년 5월 21일 국민투표를 통해(찬성률 67.2%) 실효화시켰다.

유로(Euro)화의 출범은 EU와의 관계에 있어서 스위스에게 또 다른 숙제를 던져주고 있다. 즉, 스위스 내에서 유로화 유통이 불가피해 진 것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스위스 정부는 2002년에 유로화 유통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실시하였고, 현재 관광지, 국영사업장, 백화점 등에서 스위스프랑화와 더불어 유로화가 통용되고 있다. 이러한 유로화의 유통이 스위스 경제에도 종국적으로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고 있는데, 이는 유로화의 유통에 기인한 EU의 전반적인 경제 활성화가 스위스에도 파급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EU에 대한 교역의존도가 높은 실정을 감안하면 스위스프랑화에 대한 유로화의 환율 안정이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 제기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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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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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사회는 자유와 보수(保守)라는 두 요소가 특색이다. 계급적인 차별은 적으나 동업조합(同業組合)과 코뮨(공동체적 지역사회)을 중심으로 단단히 결합되어 있다. 이를 위하여 일찍부터 사회보장제도가 잘 정비되어 있다. 1911년에는 상해·질병에 대한 연방사회보험법이 제정되어 국민개보험(國民皆保險)이 실시되었다. 1947년 7월에는 노년·과부 보험이 제정되어 1948년 1월 1일부터 시행되었다. 또 1951년에는 실업보험법이 연방법으로(사적·공적 보험도 포함) 정해졌다.

유럽의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스위스 인구의 결혼시기는 비교적 늦은 편이다. 2001년 기준으로 평균결혼연령은 남자가 30.6세, 여자가 28.0세이다. 혼인율과 이혼율은 모두 유럽의 평균치 이상이다. 많은 스위스 부부들은 먼저 동거를 시작했다가 첫 아이가 출생한 직후 결혼하는 경향이 있다. 스위스인들은 평생동안 평균적으로 2번의 결혼을 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있는데, 결혼한 지 3년 안에 이혼하는 비율도 매우 높아 100명당 38.5명에 달한다. 국제결혼 비율도 매우 높은 편으로 전체 결혼 건수의 50%에 육박하고 있다.

국경일로서는 8월 1일의 독립기념일이 있는데, 이 날은 부근의 가장 높은 산에서 화톳불을 피우고 남녀노소가 연방이나 주의 마크가 든 지등(紙燈)을 들고 행렬을 지으며, 기념강연·예배·합창 등을 한다. 3대 축제로는 제네바 축제(에스깔라드), 바젤의 파스나흐트(Basler Fasnacht), 취리히의 봄 맞이 길드제(祭)가 있다. 또 그밖에 다양한 문화축제가 곳곳에서 벌어지는데, 대표적인 것으로 상트 갈렌의 어린이축제(Kinderfest), 뤼틀리 사격대회, 베른 양파 시장, 전쟁 기념일, 몽트뢰의 페스티발, 우르내쉬의 질베스터클라우제 축제, 센류레지에의 말쇼(Marche-Concours), 뇌샤텔의 화인 페스티발, 장크트 모리츠 요리 축제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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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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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소와 페스탈로치를 낳은 스위스는 자원이 매우 부족하기 때문에 예로부터 교육을 강조하여 왔으며 국민교육 수준이 매우 높지만 교육제도는 나라의 정치기구가 분권연방적인 것처럼 주에 따라 다르다. 그러나 1848년 이전에 이미 초등교육제도가 정비되었고, 1874년에는 의무교육제도가 확립되었다. 6, 3, 3~4년이 기본적인 수업연한이지만 주에 따라 다르며, 수업개시 시기와 취학연령에도 차이가 있다. 의무교육 기간은 8~9년이며 7∼14세까지는 어디에서나 무상교육이다. 독일어계 지역의 학교는 프랑스어이탈리아어를, 프랑스어계 지역에서는 독일어와 이탈리아어를 가르치는 등 초등학교 때부터 4개의 공용어를 위한 어학교육에는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다.

초등학교의 전체를 평균하면 1학년은 주당 20시간, 5,6학년은 주당 34-36시간의 수업을 이수하게 된다. 가장 긴 방학은 여름방학으로 5~9주간 지속된다. 중등학교는 칸톤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학교 유형이나 학년 구분에서 아주 다양하게 나눠지기 때문이다. 고등학교는 대입준비학교라고 불리는데 말 그대로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교육기관이다. 대입준비교육의 구조와 시간은 칸톤마다 다양하다. 대입자격증이 있으면 일반대학교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대학진학률은 매우 낮은 편으로 약 10% 정도이다. 대학으로는 7개 주립대학(바젤·베른·프리부르·제네바·로잔·뇌샤텔·취리히) 이외에 연방공과대학(취리히)과 상과대학(장크트갈렌)이 있으며, 학생의 약 20%가 외국인인 것도 특색이다. 1459년에 세워진 바젤대학은 중요한 문화적 중심지 역할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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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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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학생

스위스의 화가 알버트앙커(albert anker)의 작품.

스위스는 유럽 대륙의 중앙에 있기 때문에 외국 문화가 끊임없이 유입되고, 3대문화권의 언어를 사용하고 있어 다채로운 문화가 형성되었다. 또 스위스는 종교개혁·프랑스혁명·나폴레옹전쟁 등과 같은 동란의 시기에 자유와 양식(良識)의 도피처로서 창조적인 인물들을 숨겨주었으며, 두 차례의 세계대전에서도 이러한 문화적 역할에는 변함이 없었다. 에라스무스는 바젤에 거주하였고 릴케는 스위스 남부에 살았으며, 나치스에 쫓긴 아인슈타인은 연방공과대학에 적을 두었고 토마스 만도 만년(晩年)에는 스위스에서 지냈다.

제1회 노벨 평화상수상자 앙리 뒤낭(1828∼1910)은 국제적십자의 창설자이며, 3대에 걸쳐 8명의 수학자를 낸 바젤의 베르누이가(家)의 수학과, L.오일러(1707∼1783)의 광학·기계학·항해술은 오늘날 공업국의 기초가 되었다. 인문·사회과학 방면에서는 E.파텔(1714∼67)이 국제법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문화사가이며 미술사가인 J.부르크하르트(1818∼1897)는 《이탈리아 문예부흥기의 문화》, 《그리스 문화사》 등의 저작으로 유명하다. 또 《푸른 하인리히》의 저자 고트프리트 켈러(Gottfried Keller, 1819∼1890), 《올림포스의 봄》 등의 서사시를 쓴 칼 슈피텔러(Carl Spitteler, 1845∼1924), 《하이디》(알프스 소녀)로 한국에도 널리 알려진 여류작가 요한나 슈피리(Johanna Spyri, 1827∼1901) 등이 유명하다. 이외에 극작가 프리드리히 뒤렌마트(Friedrich Durrenmatt, 1921~1990)와 막스 프리쉬(Max Frisch, 1911-1991)의 작품들은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으며, 헤르만 헤세도 비록 독일 태생이지만 스위스에 귀화하여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였다. 또 건축학에서 르 코르뷔지에(Le Corbusier)는 서양의 건축 경향을 크게 좌우했던 국제건축학교 창설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였다.

출판업의 역사는 오래 되었으며 바젤의 슈바프는 1464년에 창설되었다. 스위스의 출판은 특히 학술·미술·과학서적에서 뛰어나다. 신문은 약 100종 정도가 발행되고 있는데, 250만 부로 적은 편이며 주내(州內)에만 배부될 정도의 지방지들이다. 중립을 지키는 민주주의의 나라이니만큼 기사의 공평성과 논설의 정당성에는 정평이 있으며, 특히 취리히의 《노이에 취르허 차이퉁Neue Zurcher Zeitung》은 세계의 10대 고급지 또는 3대 고급지로 꼽힐 정도로 명성이 높다. 발행부수로 본 스위스의 5대 신문은 《블릭(Blick)》, 《타게스-안차이거(Tages-Anzeiger)》, 《노이에 취르허 차이퉁》, 《디쥐트옷트슈바이츠(Die Sudostschweiz GES)》, 《베르너 차이퉁(Berner Zeitung)》이다. 라디오·텔레비전 방송은 스위스민영방송회사에 의해 관리되며 대부분 비영리적이다. 독일어·프랑스어·이탈리아어로 방송하는 3개 국립방송국이 있고, 레토로망스어 방송도 독일어 방송국에서 하고 있다. 다만 상업방송은 없다. 스위스 국민은 겨울스포츠를 즐기며 봅슬레이·스키선수들은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스위스의 문화사업 및 문화의 보존·발전은 주정부, 지방자치단체, 사설문화재단이 담당하고 있으며 제2차 세계대전 발생 직전인 1939년 연방정부에 의해 설립된 스위스 문화재단 프로 헬베티카(Pro Helvetia)가 스위스 문화를 신장·보존하고 외국과의 문화를 교류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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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과학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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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과학기술, 특히 기계제조 기술은 세계적이다. 고부가가치 기계수출이 세계 3위 수준인데, 특히 정밀기계, 금속가공기계, 발전 및 선박용 터빈, 인쇄 기기, 사진재료, 전자제품 및 의료 기기 제조 부문이 우수하며, 이외에 광학기기, 발전설비, 환경보전설비, 정밀측정기기의 제조도 뛰어나다. 특히 스위스의 시계 제조 기술은 매우 뛰어나 스위스의 상징처럼 되어 있는데 전세계 고급시계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연간 약 1억개의 시계를 생산하며 총 생산 중 95%를 수출한다.

적은 인구규모에 비해 과학기술이 발달할 수 있었던 토대는 기초 과학에서 뛰어난 학자들이 많이 배출되었기 때문이다. 2006년까지 스위스는 노벨 물리학상에서 4명, 화학상에서 6명, 생리의학상에서 6명의 수상자(국적 기준)를 배출하였다. 1920년 샤를 E. 기욤(Charles Edouard Guillaume)이 스위스 국적의 학자로는 최초로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독일 출신이고 미국으로 망명했던 현대 이론물리학의 아버지인 알베르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도 스위스국립공과대학 물리학과를 졸업했으며 스위스 국적으로 1921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다. 이외에 1986년 하인리히 로러(Heinrich Rohrer), 1987에는 칼 A. 뮐러(Karl Alexander Muller)가 같은 상을 수상했다. 1913년 알프레트 베르너(Alfred Werner)는 스위스 국적의 학자로서 최초로 노벨 화학상을 수상하였으며, 1937년 파울 카러 (Paul Karrer), 1939년 레오폴드 S. 루지치카(Leopold Stephen Ruzicka), 1975년 블라지미르 프렐로그(Vladimir Prelog), 1991년 리하르트 R. 에른스트(Richard R. Ernst), 그리고 2002년에는 칸트 뷔트리히(Kurt Wuthrich)가 같은 상을 수상했다.

1909년 에밀 T. 코허(Emil Theodor Kocher)로부터 시작된 노벨 생리의학상은, 1948년 에밀 T. 코허(Emil Theodor Kocher), 1949년 발터 R. 헤스(Walter Rudolf Hess), 1950년 타도이스 라이히슈타인(Tadeus Reichstein), 1978년 베르너 아르버(Werner Arber), 1996년 롤프 M. 칭커나겔(Rolf M. Zinkernagel)까지 이어졌다.

2000년 기준으로 GDP 대비 연구개발비의 비중은 2.6%로 매우 높은 편이며, 총 25,808명의 연구인력이 기술개발에 힘쓰고 있다. 특허출원건수는 2002년 기준으로 254,428건인데, 이것은 일본, 미국, 독일, 영국 다음으로 스페인, 스웨덴과 함께 세계 5위권에 해당한다. 이는 인구 수를 감안할 때 스위스가 신기술 개발에 있어 매우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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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대한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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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스위스는 1962년 3월에 외교관계 수립에 합의하였으며, 북한과는 1974년 외교관계를 수립하였다. 한국과 스위스 양국간 무역증진과 유대강화를 위해 1971년에 ERPI 투자촉진 및 보장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였다. 이어 1975년 항공협정, 1977년 공업소유권협정, 1979년 사증면제협정, 1981년 이중과세방지협정을 체결하였다. 1990년 정기항공운항에 관한 협정 부속서 개정, 1995년 항공협정, 1999년 한·스 무역경제협력협정에 서명하였다. 또한 2005년 7월에는 우리나라와 스위스가 주요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는 EFTA(European Free Trade Association; 유럽자유무역연합)간에 자유무역협정(FTA)이 최종 타결되었고 2006년 9월 1일 정식 발효되었다.

1979년에 열린 스위스 기술 세미나 '스위텍 79'는 한국·스위스 양국의 교역증진 및 기술발전에 크게 기여하였고, 1980년의 스위스 기술박람회 '스위스코어 80' 또한 양국간의 경제협력에 큰 계기가 되었다. 민간 경제교류는 1977년 3월 한국·스위스 민간경제협력위원회의 창립총회를 시발로 1978년 4월에 제1차 합동회의가 개최되었다. 1980년 5월 29일에는 제2차 한국·스위스 경제협력위원회의 합동회의가 열려 재정 및 기술협력문제, 기술이전센터의 설치문제, 양국간 무역확대 및 제3국 공동진출 문제 등을 협의하여 큰 성과를 거두었다. 1989년 대통령 노태우가 스위스를 방문하였고, 1999년에는 통상교섭본부장 한덕수가 다보스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스위스를 방문하였으며 스위스 경제부 장관 파스칼 코쉐핀이 스위스 민·관 경제 사절단과 함께 방한하였다. 2001년에는 한국은행 총재 전철환이 스위스를 방문하였다.

한국과 스위스는 상호 보완적인 교역구조를 배경으로 매해 교역규모가 늘어나고 있다. 1993년에 8억 1천만 달러였던 교역액은 2006년에는 21억 5,900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2006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대스위스 수출액은 8억 4,000만 달러이고 수입액은 13억 1,900만 달러로 무역수지 4억 7,8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지만 이것은 2002년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주요 수출품은 자동차, 핸드폰, 가전제품(TV, DVD Player), 반도체 및 전자 부품, 타이어 등이며, 주요 수입품은 정밀기계 및 화학제품, 의약품 등이다.

 

스위스다양성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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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유럽 > 스위스

  • 분야

    국가

1. 스위스는 어떤 나라?

스위스의 공식 명칭은 라틴어로 헬베티카 연방(Confoederatio Helvetica)이며, 일반적으로는 스위스 연방(Swiss Confederation)이라고 표기한다. 전체 면적 4만 1,277㎢의 작은 국토가 북쪽은 독일, 서쪽은 프랑스, 남쪽은 이탈리아, 동쪽은 오스트리아와 리히텐슈타인 공화국에 국경을 맞대고 있다. 국토는 크게 세 지역으로 나누어진다.

북서쪽에는 숲이 울창하고 농업과 임업이 발달한 쥐라 지대, 그 아래쪽으로 베른, 취리히 같은 대도시가 있어 산업이 발달하고 인구 밀도가 높은 중앙 지대, 그리고 국토의 반 이상은 대부분 높은 산과 얼음으로 덮여 있는 알프스 지대이다. 스위스는 국토가 작지만 대서양과 동부 유럽 대륙, 지중해 기후 등의 영향을 받아 날씨의 변덕이 무척 심한 편이다. 특히 알프스 산맥을 넘어오는 고온 건조한 푄 바람은 알프스 북쪽에 급격한 온도 상승을 일으키기도 한다.

정치 체제는 연방 민주제로 23개 주와 6개의 반주(3개 주)가 26개의 칸톤(주)을 이루며, 각 칸톤 정부는 완전한 자치권을 행사한다. 종교는 16세기 초 종교 개혁을 일으켰던 츠빙글리와 칼뱅이 활동했던 무대답게, 총인구 765만 명(2012년 기준) 중 대다수가 기독교를 믿습니다. 가톨릭이 41.8%, 개신교가 35.3%를 차지하고, 그 밖에 4.3%의 이슬람 신자들도 있다.

1815년 빈 회의를 통해 영구 중립국으로 인정받았고, 지금까지 무장 중립국을 유지하고 있다. 아직 유럽 연합(EU)에 가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공식 화폐는 스위스 프랑이지만, 호텔이나 상점, 레스토랑 등에서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유로가 사용되기도 한다.


2. 다언어 국가, 스위스

스위스에는 다민족이 뒤섞여 살면서 주변 국가의 언어를 공용어로 사용해 왔기 때문에 자신들만의 언어가 따로 없다.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언어만 해도 독일어와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로망슈어 네 가지나 되며, 여기에 세계적인 관광지답게 영어도 많이 사용된다. 인구의 약 64%가 독일어를 사용하지만 스위스인이 사용하는 독일어는 표준 독일어와는 발음과 어휘 등이 달라 전혀 다른 언어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슈비처뒤치(스위스식 독일어)'라고 하여 따로 분류하기도 한다. 또 인구의 약 20%가 사용하는 프랑스어는 프랑스인들에 비해 속도가 매우 느린 것이 특징이다. 이탈리아어는 남부 티치노 주 주변에서 인구의 약 6%가 사용하며, 로망슈어는 그라우뷘덴 주의 극히 일부가 사용하는 옛 라틴어에 가까운 언어이다. 다양한 언어가 자유롭게 사용되는 환경 때문에 스위스에는 적어도 두 개 이상의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3. 우리나라와의 관계

1953년 한국 전쟁이 끝난 후, 스위스는 중립국 감독 위원국으로 판문점에 대표단을 파견하면서 한반도의 평화 유지에 기여해 왔다. 1962년 우리나라와 외교 관계를 수립한 뒤 1974년에는 북한과도 정식 외교 관계를 수립했지만, 실리 추구 면에서 우리나라와의 교류에 더 비중을 두고 있다. 2006년에는 우리나라와 스위스 간의 자유무역협정(FTA)이 정식 발효되어 경제적으로 상호 의존하고 있다.

 

스위스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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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서 만드는 요리의 총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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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퐁뒤

치즈를 녹여 빵을 찍어먹는 스위스 전통요리이다. 구수한 맛과 함께 치즈의 독특한 냄새가 있다.

스위스 요리는 스위스의 국어와같이 독일어 지구는 독일요리, 프랑스어 지구는 프랑스요리, 이탈리아어 지구는 이탈리아요리와, 이 밖에 겨울철에는 들새 ·산토끼 ·사슴 등을 끓인 요리 등 각종 요리가 관광객을 즐겁게 해준다. 스위스는 치즈의 종류가 많은 나라로 각각 특유의 맛과 성질이 있으며, 식후 디저트로 치즈를 먹는 일이 많다. 치즈를 사용한 대표적인 요리에는 퐁뒤프로마지가 있다. 이것은 포도주와 치즈를 불에 쬐어 녹이면서 포크에 꽂은 빵을 찍어 불면서 먹는 것이다. 이 밖에 올리브유를 끓인 냄비에 쇠고기를 포크에 꽂은 채로 넣고 튀기면서 곁들인 여러 종류의 소스 중에서 좋아하는 것을 골라 쳐서 먹는 퐁뒤부르기뇽이 있다. 가장 고전적인 라라크레트는 큰 치즈를 난로에 녹여 갓 삶아낸 뜨거운 감자에 쳐서 먹는 요리이다.


치즈 퐁뒤

스위스 전통요리인 퐁뒤는 녹인 치즈에 빵이나 소스를 적셔 먹는다.

 

스위스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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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유럽 > 스위스

  • 분야

    문화

1. 스위스의 음식 문화

스위스 사람들은 지역이나 가정마다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독특한 요리를 만들어 즐기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스위스의 전통 음식은 지역에 따라 개성이 분명하게 드러나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이 중에서도 공통적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대표 요리로 치즈와 초콜릿, 퐁뒤를 들 수 있다.

1) 치즈

전통적인 낙농 국가인 스위스 사람들은 약 150종류의 치즈를 만들며 그 기술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렸다고 평가되기도 한다. 그만큼 스위스 치즈는 맛과 품질이 뛰어나며, 그중에서도 에멘탈 치즈, 그뤼예르 치즈, 아펜첼러 치즈 등이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치즈의 종류

에멘탈 치즈(Emmental) - 스위스 치즈의 대명사로 중부 베른 주의 에멘탈에서 만들어진다. 겉은 연한 갈색을 띠지만 속은 밝은 노란색이며, 안에 구멍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퐁뒤나 샌드위치, 파이에 많이 쓰인다.

그뤼예르 치즈(Gruyere) - 스위스 서부 프리부르 주의 그뤼예르에서 만들어지는 커다란 원형 모양의 치즈이다. 견과류 향기가 나며 요리 위에 올려 먹으면 자연스러운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아펜첼러 치즈(Appenzeller) - 스위스 동부 아펜첼 지방에서 만들어진다. 숙성 과정에서 허브액이 우러난 물에 치즈를 씻어 내는 독특한 제조법 때문에, 다른 치즈에서는 맛볼 수 없는 특유의 매콤한 향이 있다.

테트 드 무안(Tete de moine) - 쥐라 산지의 생우유로 만들어지는 이 치즈의 이름에는 '수도승의 머리'라는 뜻이 있다. 지롤이라는 기구를 돌리면 아름다운 프릴 모양으로 잘려서 종종 파티용으로 사용된다.

2) 초콜릿

스위스는 좋은 초콜릿을 만드는 최고의 생산국이자 국민들 모두 초콜릿을 즐기는 세계 최대의 초콜릿 소비국이기도 하다. 이러한 스위스의 초콜릿 사랑은 초콜릿 제조 기술에 큰 공헌을 해 왔다. 1875년 스위스의 다니엘 페터는 초콜릿에 우유를 섞어 밀크 초콜릿을 개발하였고, 또 스위스인 로돌프 린트는 초콜릿 원료를 천천히 휘저어 녹이는 콘킹 기술을 개발해,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크림 형태의 초콜릿을 만들어 냈다.

3) 퐁뒤

퐁뒤는 알프스의 추운 겨울 날씨 때문에 시작된 음식이다. 산악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쌓인 눈 때문에 밖으로 나갈 수 없게 되자, 집 안에 남아 있는 와인으로 치즈를 녹여 딱딱한 빵을 적셔 먹은 것에서 오늘날의 퐁뒤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오일 퐁뒤, 스톡 퐁뒤 등 만드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찍어 먹는 음식과 소스의 재료가 다양해져, 수십 가지의 퐁뒤가 개발되었다.

치즈 퐁뒤 - 꼬챙이에 끼워서 먹기 때문에 간혹 음식을 떨어뜨리는 실수를 하게 되는데, 오히려 이런 특징을 이용해 파티에서 이벤트처럼 즐기는 음식이 되었다.

2. 스위스의 축제

1) 바젤의 파스나흐트

축제의 이름 자체가 카니발을 뜻하는 바젤 지방의 파스나흐트는 스위스에서 가장 크고 인기 있는 축제이다. 매년 2월~3월, 사순절이 시작되는 재의 수요일의 다음 주 월요일부터 사흘 동안 이어지는 이 축제는 각 요일마다 독특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월요일 새벽 4시가 되면 요란스러운 복장을 한 밴드가 파이프와 드럼을 연주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사람들은 과거 1년 동안의 일들을 슈니첼방이라는 노래로 만들어 부르고, 화요일에는 어린이들의 축제와 가면 쓴 음악가들의 노래가 울려 퍼진다. 마지막 날인 수요일에 도시 전체를 가득 메운 거리 행렬로 축제가 마무리되기까지, 72시간의 축제 기간 동안 바젤의 곳곳은 음악과 사람들로 떠들썩해진다.

파스나흐트의 가장 행렬 - 한 해 동안 바젤에서 일어난 일들을 풍자적으로 패러디한 것이 가장 행렬의 소재가 된다.

2) 취리히의 봄맞이 축제

4월 취리히에서 열리는 봄맞이 축제를 섹세로이텐(Sechselaeuten)이라고 한다. 이는 '6시를 알리는 종소리'란 뜻으로, 중세 시대에 노동 시간의 종료를 알리는 종소리에서 유래된 말이다. 일요일 저녁 아이들의 행진으로 축제가 시작되어 다음 날인 월요일 오후 전통 옷을 입은 25개의 길드(중세 유럽의 노동자 조합) 회원들의 행진으로 이어진다. 축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순서는 짚과 솜으로 만든 눈사람처럼 생긴 '뵈그'를 태우는 의식이다. 동장군을 상징하는 뵈그가 타면 사람들은 기다리던 봄이 왔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며 기뻐한다.

뵈그 태우기 - 뵈그가 타는 동안 사람들은 그 주위를 맴돌며 따뜻한 봄을 기다린다.

3) 건국 기념일

매년 8월 1일은 스위스의 건국 기념일로, 1291년 우리 주와 슈비츠 주, 운터발덴 주가 8월이 시작할 때 맺은 동맹에서 기인한다. 작은 마을 단위로 건국을 축하하던 것에서 시작하여, 지금은 각 칸톤에서 자치적으로 축제를 열어 즐기고 있다. 이날은 건물마다 국기와 칸톤기, 지방기를 내걸고 밤에는 칸톤에 따라 불꽃놀이를 하기도 한다.

4) 제네바 축제

제네바에서는 12월 11일 전후에 축제가 열린다. 이것은 1602년 12월 11일 밤 프랑스 사보이 공작의 침공을 제네바의 모든 시민이 함께 물리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이때 한 여성이 담장을 기어오르는 사보이군의 머리에 뜨거운 수프를 부어, 그들을 물리쳤기 때문에 이 축제를 '벽 타기'라는 뜻의 에스깔라드(Escalade)라고 부르게 되었다. 이날 제네바 사람들은 전통 복장을 입고 거리를 행진하며, 승리를 기념하는 노래도 부른다. 가정에서는 아몬드 설탕 과자인 '마찌팬'이 채워진 초콜릿으로 가짜 냄비를 만든 뒤 부수어서, 신나게 먹는 풍습이 있다.

에스깔라드의 가장 행렬 - 당시의 모습을 재현한 전투 복장을 입은 사람들이 가장 행렬을 하고 있다.

 

스위스의 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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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

1. 스위스의 유치원

스위스의 유치원 취학연령은 5∼6세이나, 의무교육은 아니다. 유치원인 킨더가튼(Kindergarten)에서는 읽기, 쓰기 등을 가르치는 것보다는 친구와 어울리기, 조용히 앉아 있기, 선생님의 말씀에 주의 기울이기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 스위스의 초·중등학교

스위스의 초등학교 취학연령은 7세이며, 스위스 내에 거주하는 아동은 의무적으로 공립 또는 사립학교에 다녀야 한다.

초·중등학교인 폴크스슐레(Volksschule, elementary School)의 의무교육기간은 9년이다. 최초 6년은 프리마슐레(Primarschule)라고 하는 초등학교 과정으로, 교사 1명이 한 학급에 대해 전 교과목을 가르친다. 이후 3년 과정은 오베스투펜슐레(Oberstufenschule)라고 하는 중학교 과정으로, 적어도 2명의 교사가 교과목을 나누어서 한 학급을 가르친다.

중학교 과정인 오베스투펜슐레는 다시 세 종류의 과정으로 나누어진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고등학교인 김나지움(Gymnasium)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필수 과정인 세쿤다르슐레(Sekundarschule)와 성적이 중간 정도 수준의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레알슐레(Realschule),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오버슐레(Oberschule) 등이다.

3. 스위스의 직업훈련학교

스위스에서는 초·중등학교(9년)를 졸업한 후에 직업훈련학교인 베루프슐레(Berufsschule, Apprenticeship)에 진학하기도 한다. 이 과정은 약 2년~4년이 소요된다. 이곳에서는 수공(기계공, 목수, 제빵기술자, 미용사 등) 및 사무직(비서, 부기 등)을 포함하여 모든 직업훈련이 가능하다.

직업훈련 과정을 마친 후 취직을 하거나 상급학교인 파흐혹슐레(Fachhochschule) 등에 진학하여 공부를 계속할 수도 있다. 동 직업훈련을 택할 경우 많은 기업체가 후원하기 때문에 학비 없이 실무위주의 교육을 받는다.

4. 스위스의 고등학교

스위스의 고등학교(Gymnasium, Secondary School)는 독일어로는 ‘김나지움(Gymnasium)’, 프랑스어로는 ‘리쎄(lycée)’라 불리며, 주요 교과목별로 학교가 분류된다. 김나지움 진학 희망자는 우리의 중학교 3년 과정에 해당하는 ‘오베스투펜슐레(Oberstufenschule)’를 졸업해야 하고, 그 과정은 아래와 같이 여러 종류가 있다.

· 마테마티쉐스 운트 나투어비센샤프틀리헤스 김나지움(Mathematisches und Naturwissenschaftliches Gymnasium): 수학 및 과학에 초점을 맞추나, 독일어 및 외국어 2과목(프랑스어, 영어 또는 이탈리아어) 등 언어교육도 실시한다.
· 노이스프라흐리헤스 김나지움(Neusprachliches Gymnasium): 언어교육에 중점을 두며, 수학 및 과학 과목도 가르친다.
· 빌트샤프트 김나지움(Wirtschaft Gymnasium): 경제학에 중점을 둔다.

6년 과정의 초등학교 과정인 프리마슐레(Primaschule)를 마치고 바로 진학하는 경우에는 알트스프라흐리헤스 김나지움(AG, Altsprachlisches Gymnasium)으로 가게 된다. 이곳에서는 라틴어를 포함하여 최소 3개 국어 이상의 외국어를 가르치며, 수학 및 과학 계열 학습도 포함된다. 의사, 성직자 등 직업 희망자의 필수 학교로서 6년 반 과정이다.

5. 스위스의 대학교

스위스에는 총 12개의 대학교가 있다. 이 중에는 연방정부가 직접 운영하는 연방공과대 2개 교와 주관할 하에 운영되는 일반대학 10개 교가 있다. 스위스의 대학은 인문·사회보다도 고부가가치의 과학·엔지니어링 또는 실용기술을 중시하는 제도로 편성되어 있다. 일반 대학교 진학 희망자는 김나지움(Gymnasium)을 마치고 대학 진학 자격증서인 ‘마투라(Matura)’를 소지해야 한다.

현재 각 대학 수업료는 실비의 약 5%로서 연평균 1,300스위스프랑 수준을 학생들에게 부담시키고 있다. 그러나 정부 일각에서는 교육재정 건실화 차원에서 연평균 2,000스위스프랑 수준으로의 수업료 인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6. 스위스의 기타 대학 수준의 고등교육기관

1) 스위스의 대학원 수준의 고등 교육기관
스위스의 대학원 수준의 고등 교육기관으로는 HEI(Institut universitaire de hautes études internationales, Genève) 등 5개가 있다. 이들은 석·박사 과정을 중심으로 하되 최근에는 학부 과정도 설치하여 운영 중이며, 특정 학문 분야에 특화되어 있다.

2) 스위스의 기술전문대학
스위스의 기술전문대학(UAS,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s)은 직업훈련을 마친 후, 학업을 계속하고자 하는 경우에 진학하게 되는 3년 과정의 대학이다. 전국을 8개 권역으로 나누어 1개 권역마다 1개의 기술전문대학이 지역정부와 국내·외 업체의 후원 하에 운영되고 있다. 교과과정은 연방공과대와 유사한 반면, 전체적인 수준은 약간 떨어지는 경향이 있으나, 3년의 실험 및 현장실습을 위주로 함으로써 실제 경험적 배경이 풍부하다고 볼 수 있다. 직장생활을 병행할 수 있는 야간과정도 있다.

3) 기타
교사 양성을 위한 고등교육기관으로 스위스 각지에 21개의 사범대학이 운영되고 있다. 1개의 신학대학이 바젤(Basel)에서 운영 중이다.

 

스위스의 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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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사

1. 스위스 군사제도의 특징

스위스 군사제도는 개병주의(皆兵主義)를 기반으로 하며 국방의 주체는 평상시는 생업에 종사하고 유사시에 동원 소집되는 ‘민병(民兵, miliz)’이다. 스위스 헌법 제59조에는 “모든 스위스 남성은 병역의무가 있으며, 여성도 자원에 의해 복무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평시 상비군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기본적으로 모두 민병이다. 평소 여단 및 사단 이상 부대 지휘부만 존재하며(참모들도 모두 민병), 동원령에 의해 예하 전투부대가 편성된다.

2. 스위스의 국방 인력 및 예산

2008년 1월 1일 현재 스위스의 총 국방인력은 22만 명으로 이 중에서 현역은 12만 명(장교 1만 6000명, 부사관 2만 명, 여군 2만 명, 치안 3,810명)이고 기타 인력이 10만 명(신병교육 2만 명, 예비역 8만 명)이다. 국방비 예산의 총액은 37억 8900만 프랑으로 GDP(Gross Domestic Product)대비 국방예산의 비율은 0.9%이며, 연방정부 예산 중 국방예산의 비율은 8%이다.

3. 스위스의 민병제도

1) 의무복무
스위스의 성인 남성은 20세가 되는 해에 21주(145일)간 신병교육을 받고, 21세~26세까지
매년 114일(19일씩 6회)의 소집교육을 받으며, 27세~30세까지는 예비군에 편입된다. 20세에 18주(124일)간 신병교육을 받을 경우, 21세~26세까지 매년 133일(19일씩 7회)간 소집교육을 받는다.

국방개혁안에 따라 2004년부터 전체 민병의 20% 범위 내에서 의무복무 300일을 연속해서 근무할 수 있는 ‘계속복무군’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공익근무는 병원, 박물관, 도서관 등 공공시설에서 현역 근무의 1.5배인 390일을 근무한다. 하사관 및 장교로 계속 근무를 원하는 사람은 소정의 선발 절차를 거쳐 일정 기간을 추가로 근무한다.

병역의무 종료 시점을 살펴보면 사병 및 초급 부사관은 30세에 병역의무가 종료되고 고급 부사관(단위부대 소속) 및 준사관은 36세에 병역의무가 종료된다. 대위 및 고급 부사관(참모요원)은 42세에 병역의무가 종료되고 참모장교는 50세에 병역의무가 종료된다.

스위스의 의무 복무 유형

구분 복무 기간
제1유형 제2유형

최초 소집절차

3일

3일

기초훈련(20세)

21주(145일)

18주(124일)

재교육(21세~26세)

매년 114일(19일×6회)

매년 133일(19일×7회)

262일

260일

2) 예비역
의무복무를 마친 병력(일반적인 경우 30세)은 예비역으로 편성되어 예비부대에 배치되며, 정상적 상황에서 예비부대 사병, 부사관, 초급장교들은 군 복무를 하지 않는다. 단, 예비부대의 지휘관, 참모는 연간 최대 5일간 의무복무를 해야 한다.

예비역은 장비를 보유하고 사격연습에 참여해야 하며, 1년 이내의 기간 동안 소집될 수 있다. 정상적 상황에서 그 능력의 전면적 발휘가 필요치 않은 특수부대(지휘, 통제, 지원부대 등) 및 공군부대는 군 복무 장병 및 예비역으로 혼합하여 편성된다.

직업 군 요원은 소수의 직업 군인 및 직업 군 치안요원으로 구성되며, 총 3,812명 수준이다(2008년 말 기준). 직업 군 요원은 국방부 인력 부서에서 직접 관리하며 그 구성은 다음 표와 같다.

스위스의 직업 군 요원의 구성

기준: 2008년 12월

구분 인원

직업 군인
(Military professionals)

직업 장교

830명

직업 부사관

979명

직업 장교(조종사 등)

224명

소계

2,033명

직업 군 치안요원
(Military security personnel)

직업 특기 장교

105명

직업 특기 부사관

613명

직업 병사

66명

소계

784명

계약직 군 요원

995명

총 직업 군 요원

3,812명

4. 스위스의 군 개발 계획

스위스의 연방각의는 2005년 군 개발계획 ‘2008~2011 Development Stage’를 발표하고 군사자원 운용의 우선순위를 재설정했다. 보다 많은 자원을 치안작전에 투입하고, 전통적 의미의 방어에는 자원투입을 축소하되, 평화 촉진 임무를 위한 노력은 배가하려는 취지이다.

2009년부터 총 9개 여단을 8개 여단으로 점차 축소하고, 예비여단은 기본 편제를 유지하되 개인장비만 보유하며, 예비여단 참모는 주로 자신이 지휘하는 부대의 장교 훈련 임무를 담당하게 된다.

공군 주요 방공부대는 총 15개 부대에서 9개 부대로 축소 중이며, 이중 2개 부대는 ‘방공집단군(air defence cluster)’을 형성하고 핵발전소나 공항 같은 중요 기반 시설에 대한 대규모 대공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스위스의 음악[ music of Switzerla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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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는 유럽의 중앙에 위치하며, 동서남북간 정신운동의 교차점이었다. 이곳의 개방적인 기질에 의해 스위스는 유럽의 음악대국으로서 귀중한 공헌을 해왔고, 동시에 자국의 형식을 독특하게 발전시켰다. 음악 생활은 높은 수준에 있다. 보덴 호반의 수도원은 서양에 있어서 음악 예술의 최초 학교였다. 젠펠(1486경∼1543경)은 취리히에서 태어났고, 글라레아누스는 16세기 전반(前半)의 중요한 이론가였다. 음악교육법은 페스탈로치(1746∼1827)나 루소(1712∼78)의 철학에서 강한 영향을 받았으며, 취리히의 네겔리(1773∼1836)는 합창에 새로운 자극을 주었고, 남성합창곡은 헤거(1841∼1927)에 의해 풍부해졌다. 19세기말에는 자크 달크로즈(1865∼1950)에 의해 새로운 음악교육법이 확립되었다. 쇠크(1886∼1957)는 자신의 작품으로써 스위스에 새로운 시대를 열어 주었다. 프랑스어권에서는 블로호(1880∼1959), 마르탱(1890∼1974) 등이 배출되었고, 알레마넨 지방에서는 W.부르크하르트(1900∼55), C.베크(1901∼ ), 주터마이스터(1910∼ )나 리버만(1910∼ )이 배출되었다.

 

 

 

 

 

스위스 지식(?)

... 제가 원래 스위스에 관심이 많아요. 그래서 좀 알아본다고 알아봤는데.. 별로 안 나오네요.. 스위스 도시도 제네바,베른,취리히밖에 모르고요.. 스위스 치즈...

스위스 교통

... 융프패쓰는 스위스패스가 있어야지만 할인이 가능하던데 융프패쓰 끊는 날에도스위스패스가 있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네이버 파워지식 IN 트래블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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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스위스 패스로도 떼제베 탑승시 할인이 가능한지요 2)... 4)스위스에서 일정 정리후 떼제베로 파리를 가려합니다.(기차비 절약 팁 부탁합니다) 5)위 일정에 스위스패스...

스위스 시민권

... 이를 위해 스위스 문화, 역사, 정치 등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갖추고, 스위스 사회에 기여할 의지를 보여야 합니다. 재정적 자립: 스위스에서 생활할 수 있는 충분한 재정적...

스위스가 중립국가라는데, 그게머죠?

... 짧은 지식 스위스에 알프스 산맥이 있죠??? 그알프스산맥이 교통의 요지였답니다. 옛날부터 모든 나라가 스위스를 차지하려고 했지만 모두 스위스에게 무참히 참패하고...

스위스 인터라켄 조사

... 의식주(사진첨부ㅎ) => 스위스 인터라켄 질문... : 지식iN (naver.com) 제가 예전에 올린 게 있으니 이 링크 참고하세요. 사진도 다 있습니다. 5.인터라켄이 최근 어떤 변화가...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 그래서 제가 여행을 가서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에서 지식을 좀 얻으려고 합니다. 그렇다면 질문갑니다.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의 관광지나 유물, 박물관등에...

스위스 기후 굉장히 짧게 요약

... 전반적으로 스위스는 산지가 많고 기후 온난화의 영향을 크게 받아 매년 기온 변동이 심한 편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스위스의 기후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