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렌트카에 대해 궁금합니다.

독일 렌트카 여행을 처음 하시는군요.

여러 가지 궁금한 것도 많고 걱정되는 것도 있으시겠습니다.

저보다 먼저 구랭이님이 여러 가지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네요.

구랭이님 말씀 모두 다 기억해둘만한 좋은 내용입니다.

유럽렌트카 여행이 어렵지 않을까 걱정되시겠는데

간단히 비유하자면 제주도에서 렌트카 빌려 여행하는 것과 거의 같습니다.

어렵다면 그만큼 어렵고 쉽다면 그만큼 쉬운 정도로 생각하셔도 되겠습니다.

​

독일을 비롯해 유럽 모든 나라의 교통규칙은 99% 한국과 동일한데,

차이점이 있다면 유럽 사람들은 모든 교통규칙을 다 철저히 지킨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더 편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

아래 소개해드릴 책 보시면,

지금 궁금하고 걱정되는 것들 모두 답을 얻으실 수 있겠습니다.

​

4인 가족이라면 차는 좀 넉넉한 사이즈로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국내여행보다 짐이 많아질 수 있으니까, 4인분 짐가방 생각한다면 최하 미드사이즈(한국의 카렌스-소타나 정도)는 돼야겠고, 7인승 미니밴 빌려서 3열을 접어 짐칸으로 쓴다면 여유있겠습니다.

유럽엔 한국과 달리 오토 차종이 많지 않아서, 차 선택의 폭이 여유롭지는 않겠네요.

독일렌트카는 구랭이님 말씀처럼 가격비교 사이트(렌탈카스, 카약...등)에서 저렴한 것 찾지 마시고, 무조건 큰 렌트사에서 직접 견적 받고 예약하시는 게 안전하고, 최종적으로 가장 저렴하게 쓰는 방법입니다.

​

직접 하는 것과 브로커사이트를 통하는 것에는 여러 가지 차이가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보험’입니다. ‘무조건 저렴한 가격’은 ‘저렴한 보험’을 포함시킴으로써 가능해지는데, 브로커 사이트 스스로 ‘보험’이라고 부르지 않고 ‘풀커버 00상품’... 식으로 선전하는 것처럼 ‘저렴한 유사보험 상품’입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신다면 보험은 렌트사의 정식보험을 최대한으로 들고 가시기를 권합니다.

​

유럽의 큰 렌트사로는 허츠, 에이비스, 유럽카, 식스트 정도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이들 모두 한국어 예약페이지가 있으므로 국내에서 손쉽게 예약할 수 있고,

현지에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나 유사시 A/S등도 모두 비슷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같은 레벨의 메이저렌트사들이므로 가격도 비슷하고요.

제가 특별히 추천드리는 것은

“허츠렌트카 사전결제” 예약입니다.

​

아시는 것처럼 허츠는 세계 최대의 렌트사입니다.

대여되는 모든 차량 주행거리 1년 이내의 신차들이고,

만약에 고장이 나더라도 유럽 어느 나라에서나 긴급출동과 차량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슈퍼커버’라고 부르는 완전면책 보험을 최초로 도입한 렌트사이기도 하지요.

(슈퍼커버는 차를 통째로 잃어버려도 물어내는 돈 10원도 없는 ‘슈퍼’ 보험입니다 ㅎ)

​

그래서 보통은 비싼 렌트카로 통하지만,

이것을 특별 할인가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사전결제” 예약입니다.

이것은 업무출장이 아닌 ‘순수 여행자’, 여행업계에서는 FIT라고 부르는 자유여행자용 요금입니다. 여행자들에게 필요한 모든 보험 다 포함하고, 공항세나 부가세등 부대비용까지 모두 패키지로 묶고 국내에서 현금 결제까지 완료하고 가도록 했습니다.

이런 여행자용 요금은 현재 허츠에서만 시행하는 것으로 압니다.

허츠 사전결제가 좋은 점은

가격이 저렴하고 (기존의 각종 할인 다 합친 것보다 저렴합니다)

간편한 점입니다 (필요한 보험이나 옵션은 국내에서 완료하고 결제까지 끝냅니다)

​

현지에서 옵션추가 보험추가... 이런 게 필요 없으므로

‘영어 울렁증’이 있는 분들에게는 더욱 좋고,

숨어있다 나오는 비용 걱정도 없습니다.

​

<예약방법>

허츠 사전결제는 여행자용 특별 요금이기 때문에 허츠 공홈이 아니라 허츠와 계약된 여행사(Agency)를 통해서 진행해야합니다.

예약하고 입금하고 사후에 A/S까지 모두 여행사에서 담당합니다.

진행은 여행사를 통하지만 예약확인서는 Hertz 본사의 시스템에서 발행되는 것이므로, 허츠와 직접 계약을 맺는 것이고 허츠의 모든 서비스 동일하게 받습니다.

(가격비교사이트가 중간에 끼는 것과는 다르므로 안심하셔도 됩니다)

국내에도 여러 여행사가 있고 검색창에 “허츠 사전결제”로 검색해보아도 되지만,

허츠 사전결제를 가장 먼저, 가장 많이 하는 곳은 <여행과지도>입니다.

회사는 서울 인사동에 있고 예약담당자들 모두 해외자동차여행 경험이 풍부한 사람들이므로, 예약은 물론이고 여행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을 땐 언제든지 물어볼 수 있습니다.

​

<여행과지도>에서는 예약하시는 분들에게 책이나 여러 가지 선물도 드리고 있습니다.

아래 책들은 모두 여행과지도의 대표인 제가 썼으며, 현재 교보 예스24등에서 분야 베스트셀러로 판매중인 책들입니다. 자세한 것은 여행과 지도 사이트에서 확인하세요.

​

​

참고로 독일의 대표적인 차종 렌트비 알려드립니다.

아래 요금에는 완전면책 슈퍼커버와 교통사고, 차량털이에 대비한 상해/휴대품도난 보험도 포함되어있고 주행거리 무제한입니다.

그리고 선불예약이지만,

취소나 차를 쓰지 못하신 경우는 이유 따지지 않고 전액 환불해드리므로 그 점도 안심할 수 있습니다. (해외로 송금했다 되돌려받는 은행수수료 3만원은 공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