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벼룩시장이요~
제가 영국으로 한 세달 가게됬는데
영국에서 카부츠라고 일주일에 한번인가?
사람들이 자기물건 차에 싣고 와서 팔잖아요?
거기서 영국사람이 아닌 제가 제 물건을 팔아도 되나요?
팔물건은 그림그린 신발이나 옷 가지 등입니다
내공드릴테니 자세히 답변해주세요!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
어딘가? 에서 시장을 스키치한 모습을 담은 내용입니다. 개장일시,장소등이 나와 있어 올립니다. 도움이 되실거 같네요...
런던하면 생각나는 유명한 벼룩시장인 Camden Market, Camden Passage, Portobello Market, Old spitafields Market. 하지만 벼룩시장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의 비싼 가격에 처음 온 이들의 지갑은 쉽사리 열려고 하지않는다. 관광객용 벼룩시장에서 벗어나 진짜 벼룩시장으로의 로망을 꿈꾼다면 카부츠 세일(car boot sale)로의 발걸음은 어떨까?
카부츠 세일은 이름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차를 가지고 와서 트렁크를 열고 물건을 판매하는 주중 또는 주말 장터이다. 현재 런던에는 약 50여개의 카부츠가 운영되고 있는데 그중 가장 인기있고 규모가 큰 킬번 카부츠는 언제나 개장전부터 몸싸움에 성한날이 없다. 매주 토요일 킬번파크역 근처의 초등학교 운동장에는 빽빽히 들어선 차들로 발디딜 틈이 없고 패셔너블한 걸들부터 허리가 굽어질 나이의 어르신들까지 너나할 것 없이 물물교환을 시작한다. 긁히고 어딘가 고장나보이는 가전제품, 한시간전만해도 주방에서 방에서 썼던것만 같은 생활용품, 구할수 없을것만 같았던 오래된 음악테이프, 레코드판, 서적, 주인의 애정이 식어버린 옷들, 벌써 쓰레기 취급을 당했을법한 구닥다리 제품들이 이곳에선 날개돋히듯 거래된다. 잘 고르면 단돈 1파운드에 최신유행아이템이나 유명브랜드를 손에 넣을 수 있다. 유행에 따르지않는 런더너들의 빈티지 패션과 앤틱 인테리어 제품의 출발점이자 종종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와서 물건을 사가는 도매상이기도 하다.
물건을 팔수있는 자격은 누구에게나 주어지며 벼룩시장이 시작하기 2시간 전부터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사람수에 관계없이 한팀당 10파운드라는 적지않은 돈을 내야하지만 나에겐 보잘 것 없는 물건이 다른이에게 보물이 되는 기쁨을 만끽할수있다. 한국 시골장터 같은 훈훈한 인심과 사람냄새가 물씬 풍기는 카부츠 세일을 가보는 것은 런던여행의 또다른 재미가 될것이다.
Every Saturday 11am-3pm
Address: St Augustines School Kilburn Pk Rd NW6
Tel: +44 (0)20 8440 0170
Entry fee: 0.50 Pence
Tube: Kilburn Park Station
Bus: 328, 31 (노팅힐 방향버스를 이용할 것)
시장의 개장전 모습
# 카부츠 | Car Boots sales / 같은곳인데..다른 싸이트에도 나와 있는것이 유명한곳인가 봐요...아~!
참 정려원이 다녀 갔다고 그러네요..
카=자동차 부츠=트렁크(영국식 영어로 boot , 미국식 영어로 trunk) 자동차 트렁크에 작은 가게를 만들어 판매하는 것을 뜻한다. 카부츠 세일은 이름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차를 가지고 와서 트렁크를 열고 물건을 판매하는 주중 또는 주말 장터이다. 현재 런던에는 약 50여개의 카부츠가 운영되고 있는데 그중 가장 인기있고 규모가 큰 킬번 카부츠는 언제나 개장전부터 몸싸움에 성한날이 없다. 매주 토요일 킬번파크역 근처의 초등학교 운동장에는 빽빽히 들어선 차들로 발디딜 틈이 없고 패셔너블한 걸들부터 허리가 굽어질 나이의 어르신들까지 너나할 것 없이 물물교환을 시작한다. 잘 고르면 단돈 1파운드에 최신유행아이템이나 유명브랜드를 손에 넣을 수 있다. 나에겐 쓸모없는 물건이 다른이에게 보물이 되는 재미난 곳.
- 주소 : St Augustines School Kilburn Pk Rd NW6 (Kilburn Park역에서 5분 거리)
- TEL : (020) 8440-0170
- 입장료 : 0.50 Pence
- 홈페이지 : www.carbootjunction.com
익명 작성일 - 영국에서 가족과 함께 한 5년 살아온 아저씹니다. 저 역시 카붓을 즐겨 갑니다. 주로 일요일 아침에.... 물론 저는 사기만 하지만요...
카붓 세일은 어디까지나 제멋대로입니다. 즉 공식적인 제약은 없습니다.
대부분 물건을 사려는 사람에게 입장료는 공짜거나 아주 적습니다. 하지만 물건을 파는 사람에게는 다소 비싼 입장료를 받습니다. 하루에 10파운드 정도. 그 외의 제약은 대개 없습니다. 돈내고 들어가셔서 장사하면 됩니다.
마을마다 여러개의 카붓이 있는데요, 세일장마다 제각각이어서 카붓을 운영하는 사람 맘대로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물건을 사는 사람으로써 먼저 몇몇 카붓을 가 보시고.. 그 중 맘에 드는 곳에서 물건 파는 입장료를 물어보시고, 또 그 외의 제약 조건을 물어보시면 됩니다.
제가 영국으로 한 세달 가게됬는데 영국에서 카부츠라고 일주일에 한번인가?... 런던하면 생각나는 유명한 벼룩시장인 Camden Market, Camden Passage, Portobello Market, 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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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체 영국어딜가서 빈티지아이템을 구매해야하는것이냐 이겁니다 -_- 이런 일반적인 유럽여행에도 글을 올릴생각이지만 그냥 벼룩시장이라고만 생각하고 제가 원하는...
런던에 벼룩시장이 많다고 하는데 골동품으로 나침반을 꼭 사고 싶은데 골동품으로 유명한 벼룩시장좀 알려 주세요??... 그리고 엔절역 근처에도 벼룩시장이 있는데,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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