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에 심포지움 참석차 밴쿠버에 출장을 가게 됩니다.
1. 반나절 정도 시간이 남아서 근처 관광을 해볼까 합니다
숙소는 WEST END 근처의 호텔입니다. (하얏트 리젠시 인근)
처음 가보는 외국인지라 가능하시다면 자세한 관광 계획 및 일정 추천 부탁드려요~
반나절 정도의 시간 동안 근처 관광을 하실거라면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볼거리 장소인 Canada Place를 추천해드립니다. 바닷가에 위치한 호텔과 Convention Centre가 붙어있으며 거대한 호화 유람선들도 가끔 정박해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셨을지 모르겠지만, 직접 가서 보시면 더욱 놀라실겁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꼭 한번은 들렀다 가는 곳이지요. 사진기를 갖고 가시는 것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Canada Place 근처는 3-40분 정도면 충분할 것 같고요, 다시 호텔쪽으로 올라가셔서 호텔보다 1-2블럭 위쪽의 Robson Street에 가셔서 그 길을 따라 한번 쭉 걸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지나다니는 사람들 수에서는 훨씬 못 미치지만, 그래도 서울의 명동이라고 말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옷가게, 식당, 기념품 가게, 커피숍들이 줄지어 있고 캐나다 현지인들은 물론 세계 각국의 사람들을 구경하실 수 있어요. 돌아오시는 길에는 아주 조금만 East End 쪽으로 가시면 있는 Pacific Centre 쇼핑몰에 들르셔서 한번 돌아보고 오세요. 한국 백화점만큼 붐비지 않으면서 깨끗하게 잘 되어있습니다. 중간에 커피나 아이스크림도 드시고 하다보면 반나절은 잘 보내실겁니다.일정이 얼마나 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밴쿠버 다운타운 내에 한국인 운영 여행사가 많이 있으니 찾아가셔서 일정과 금액을 따져보시고 1박2일 또는 1일 관광 식으로 Vancouver Island의 Victoria 시내 관광도 추천해드립니다. 밴쿠버 시내와는 또 다른 유럽풍의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는 관광 명소입니다.
2. 밴쿠버 공항에서 숙소까지 어떤 루트를 통해서 오면 좋은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밴쿠버 공항에서 Canada Line skytrain을 타시면 밴쿠버 다운타운 까지 약 25분정도 걸리며 요금은 $8.75 입니다. 종착역인 Waterfront 역에서 내리시면 도보로 10분입니다. 반대로 밴쿠버시내에서 공항으로 가실 때는 $3.75만 내시면 됩니다. 공항이용료 개념의 추가 $5불이 빠지거든요. 탑승하시는 곳 바로 전에 위치한 기계를 통해 표를 구입하시면 되고, 표를 따로 검사하는 장치나 사람은 없습니다. 혹시 렌트카를 이용하시는 것이라면 오시기 전 구글지도에서 YVR 과 Hyatt Regency Vancouver 를 입력, 검색하시면 상세한 길 정보를 찾아보실 수 있을겁니다. 공항에서 렌트카를 구하시는 것이나 택시를 이용하시는 것은 상당히 비싸기 때문에 스카이트레인을 이용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3. 10월초 밴쿠버 날씨가 궁금합니다.
밴쿠버는 최고의 여름 날씨를 갖고 있지만 9월부터는 비가 조금씩 오기 시작하면서 겨울 내 많은 양의 비가 내립니다. 10월에도 비가 오는 날이 많고 한국처럼 쌀쌀한 편이니 우산과 얇은 자켓, 긴팔 상의를 꼭 준비해 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