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팔고 있는 시엔차오차
시엔차오가 문헌에 처음으로 등장한 것은 약용식물도감인 「직방전 職方典」입니다. 직방전 속에서 시엔차오는 신선 선仙, 사람 인人, 약초 초草, 선인초 ‘시엔런차오’라는 이름으로 처음 등장하는데요.
시엔차오가 신선의 약초 ‘시엔런차오’라 불리게 된 연유는 여러가지 전설이 있습니다. 첫번째 전설은 옛날 옛적 말린 시엔차오를 끊인 후 전분을 넣자 엄청난 양의 몽글몽글한 시엔차오 젤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란 옛 선인들은 적은 양의 시엔차오로 배는 되는 양의 먹거리를 만들 수 있다니!! 이런 신비한 약초는 오로지 산 속에서 도를 닦으며 사는 신선만이 누릴 수 있는 먹거리다!! 오로지 신선만이 먹을 수 있는 약초로 여기게 되었고…그후 이 신비로운 약초는 인간에게 베푼 신선의 선물!! 신선의 약초라는 뜻에 신선 선仙, 사람 인人, 약초 초草, 선인초 ‘시엔런차오’라고 불리게 되었다는 전설이있습니다.
이어 두번째 전설은 옛날 옛적 먼길을 걷다 폭염에 지쳐 쓰러진 이에게 독특한 향이 나는 약초를 달여서 그 탕약을 마시게 했더니 놀랍게도 더위에 쓰러져 죽어가던 이가 벌떡 일어나게 되었고, 이런 약초의 놀라운 효능의 감탄한 마을 사람들은 자신들을 구원해주기 위해 신선이 그들에게 이 신비로운 약초를 선물했다고 여겨, 그후 이 약초를 선인초 ‘시엔런차오’라는 이름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또 하나의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산 속에서 도를 닦으며 사는 '신선'만이 누릴 수 있던 신비한 약초 또는 인간에게 신선이 베푼 선물이라는 신선 선, 약초 초, 선초 ‘시엔차오’. 타이완 원주민족 가운데 하나인 타이야족(泰雅)은 시엔차오를Supurekku라고 부르고, 파이완족(排灣)에서는ryarikan 등 부르는 이름이 제각각일 만큼 시엔차오는 타이완에서 오래전부터 널리 애용되었습니다.
타이완 시중에 판매하는 시엔차오차는 설탕을 첨가해서 달달한 편입니다. 단 맛에 거부감이 드신다면 집에서 설탕을 뺀 ‘노슈가’ 건강한 시엔차오차를 직접 끓여드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집에서 만드는 시엔차오차는 보리차를 끓이는 것 만큼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말린 시엔차오를 뜨거운 물로 끓인 다음 식혀서 냉장고에 보관해두었다, 시원한 음료가 생각날때 특유의 쌉싸름한 맛이 매력적인 시원한 시엔차오차 한잔이면 갈증도 멎게 하고 또 호흡기 염증을 완화시켜 목이 건조하고 아픈것을 진정시켜주는 작용을 해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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