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말씀하신 12월의 일정은 9일(월)~11일(수)가 되겠군요.
해당 기간은 한국의 대학은 방학, 대만의 대학은 학기중이며, 특별한 명절이나 휴일이 겹치지 않았기 때문에 항공권에 대한 수요가 아주 높은 기간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1. 항공권 예매 시기
항공권 예매에 대한 시간이 아직은 넉넉한 편이지만 대략 10월 중순~말 정도 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물론 미리 하셔도 좋구요. 인천공항을 이용하기 위해 케세이퍼시픽이나 중화항공을 언급하셨는데, 괜찮으시다면 김포공항을 이용하는 (타이베이)송산공항行 이스타젯과 티웨이항공을 고려해 봐도 좋을듯 합니다.
2. 숙소 위치 선정
숙소는 일반적으로 타이베이 시내에서 교통이 편리한 MRT(지하철) 역 부근에서 많이 이용을 합니다.
3. 숙소/항공권 개별 예약 vs 여행사 에어텔 이용
저가 항공사의 경우 개별 구매는 보통 25-35만원/인에 이용을 하고 있습니다. 숙소는 어느 정도급을 이용하시느냐에 따라서 큰 차이가 있을수 있는데 저렴하게 이용하시는 분들은 1박 NT$ 500~700 호스텔/게스트하우스, NT$ 800~1,500 게스트하우스/비지니스호텔, NT$ 1,500~2,500 비지니스호텔 정도를 많이 이용하십니니다. (간단한 환율 환산: NT$ 1 = KRW 40원) 대만에서의 숙소 등급을 정하셔서 예산을 내고 에어텔쪽 가격과 비교하여 결정하시면 될듯 합니다.
4. 언어 문제
대만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나라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중국어 의사소통을 하여야 하지만 최근 '꽃보다 할배 (대만편)'에서 보실 수 있듯이 간단한 영어는 한국과 비슷한 수준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대체적으로 대만 사람들도 외국인(한국인)에게 친절한 편이어서 중국어/영어가 통하지 않는다고 하여도 도와주려고 하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만나실 수 있습니다.
중국어는 기본 학습이 안된 사람의 경우 간단하게 발음을 흉내내려고 해도 성조, 발음 등의 어려움으로 인하여서 사실 현지에서 유용하게 써 먹을수 없습니다. 대신 여행 전에 방문하고자 할 지역명 등을 플래쉬카드에 한자로 준비를 하여서 문의를 하거나 현지에서 도움이 필요할 경우 보여주는 방법이 보다 효과적일듯 합니다.
5. 대만 여행 방문지/관광지
여행 일정과 관해서는 이미 많은 글들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조금 더 검색을 해 보신후 관심 지역 등을 토대로 다시 추려 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어제까지 방영된 '꽃보다 할배' 에서는 타이베이 시내 위주로 이동을 하여 대만국립사범대, 중정기념당, 춘수당(春水堂,럭셔리 티샵), 징딩로우(京鼎樓,써니 & 서진 점심), 용산사(龍山寺), 국립고궁박물원, 쓰촨우차오쇼우(四川吳抄手, 사천요리집) 등을 방문하였으며 예고편에 나오는 장소들은 신베이토우 온천, 핑시의 등 날리기 등이 관찰 되고 있습니다.
6. 예산 경비
예산 경비는 항공권과 숙소 결정에 따라 큰 변화가 있기 때문에 출발전에 정해져야 할 비용으로 분류하여 따로 계산하시고, 대만에 도착하여 현지에서 사용하게 될 경비만 계산을 하면 일반적으로 1인당 하루에 NT$ 1,000 정도면 가능합니다.
말씀 드린 비용은 타이베이 시내에서 관광을 하며 시외 지역의 먼곳까지 이동하지 않을때 시내에서 버스 및 MRT(지하철), 택시 등을 이용할 경우의 비용과 대만 현지에서의 식사 비용 정도로 구성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대만에서 간단한 쇼핑 혹은 한국에 선물로 가져가야할 것들이 있다면 어느정도 여윳돈을 조금 더 마련하셔도 좋을듯 합니다. 혹시 숙소의 경우 한국에서 신용카드 결제 혹은 대만 현지에서 카드 결제로 이용하지 않고 현금 결제를 하실 경우 환전시에 숙박 비용까지 포함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즐거운 대만 여행 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