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행 아시아나 항공 기내 분실 관련 처리방법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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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하여 4월 중순 3박4일 가량 베트남에 다녀왔습니다.

자리는 창가자리였고 인천에서 베트남으로 가는 비행기의 착륙 시 기내 흔들림 때 핸드폰이 떨어졌습니다. 단순 바닥으로 떨어뜨린줄 알았던 핸드폰은 찾을 수 없었고, 핸드폰을 찾던 중 창가쪽 벽 하단부(좌석 오른쪽)가 열려있는 걸 발견하였습니다.(환풍구인지는 모르겠으나 해당 부분의 명칭을 알지 못해 환풍구라고 얘기하겠습니다.)

  좌석마다 환풍구들이 있었고 다른 환풍구들은 다들 단단하게 고정되어 열리지 않았던 상태였습니다. 

저희 좌석에 환풍구는 언제부터 열려있었는지 알 수 없었으며 해당 구멍으로 핸드폰이 빠졌다 싶어 바로 승무원에게 해당 사항을 알렸고 베트남공항에 상주하는 엔지니어가 와서 확인하였지만 구멍 내부가 너무 깊어 결국 핸드폰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일단 비행기에서 내려달라는 승무원의 요청에 비행기에서 내려 베트남공항에서 대기하였지만 결국 핸드폰은 찾지못하고 해당 비행기는 한시간 후 한국으로 회항했습니다.

핸드폰이 없는 상태의 여행이라 여행 내내 에로사항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숙소 예약확인부터 여러 예약 사항들을 확인하지 못해 여러가지가 꼬이게 되었구요 ㅜㅜ 

여행 막바지에 핸드폰을 기체 내부에서 찾아 다시 베트남 공항으로 보내주었다는 연락을 받았고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출발할 때 수령할 수 있었습니다. 핸드폰에는 맥세이프 카드케이스가 붙어있었고 

거기에는 운전면허증과 체크카드가 들어있었지만 핸드폰만 찾았고 맥세이프 카드케이스는 찾지 못했다고합니다.

저는 다른 환풍구들을 봤을 때 해당 환풍구도 열려있었으면 안됐던거라고 생각합니다. 열린채로 운행한 것은 아시아나의 점검 문제라고 생각하며 아시아나의 과실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고객만족팀과 전화하여 해당부분을 항의했지만 고객만족팀에서는 본인들의 과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언제 어떤 사유로 열려있는지 본인들도 알지 못하며 누구의 책임인지도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아시아나에서는 완벽하게 점검을 한 후에 운행을 한 것이며 해당 부분이 열려있는 채로 운행하였다고 하더라도 안전에는 큰 문제가 없었고, 핸드폰이 거기로 빠지게 된 것은 고객 부주의라 본인들의 책임은 없다고 합니다.

만약 제가 부주의로 바닥에 떨어뜨려 액정이 깨졌거나 핸드폰이 고장났다고하면 아시아나측에 항의도 안했을겁니다. 허나 찾을 수도 없는 공간에 빠져 꺼내지도 못하고 여행자체를 망쳐 굉장히 화가납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한데 있어서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받고, 합당한 보상을 받고싶은데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