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유학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라면 무조건 갈 것 같은데용

베트남에서 살아볼 수 있는 기회도 흔치않고 더군다나 미국 유학까지 보내주신다면 저라면 절 백번하고 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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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무조건 거기에 산다고 언어가 느는 건 아니어서...

본인이 베트남어와 영어를 잘하고싶은 의지가 있으시다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언어를 여러개할 수 있으면 메리트가 있는 것도 맞구요

우선 나이가더 많은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굉장히 좋은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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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베트남분 이시라고 하시는거보면 작성자님도 이중국적 이실까요?

이중국적이시라면 특히나 더더더 가서 공부하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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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가서도 빈홈 센트럴 파크에서 거주하고 미국 유학까지 보내주신다고 하시는것을 보면

경제적으로도 상당히 여유가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그렇기 때문에 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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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내가 한국에서 최소 서성한 이상 대학을 갈 정도로 공부를 잘하고 그만큼 실력이 있다면,

지금 하는 고민이 이해가 갑니다. 굳이? 이런 느낌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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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나이를 먹어보니까 드는 생각이 어렸을때 공부를 잘하는것 보다 좋은게 언어를 공부해놓는 거에요.

나중에 회사에 취직을 할때도, 내가 사업을 하게될때도 언어만큼 도움이 크게 되는게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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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다가 남들은 돈 주고도 가기 어려운 유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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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살아왔고 한국에서의 생활이 편한거 잘 알고 있어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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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기회라고 생각해보시면 좋을거같아요. 외국에 나가서 살다가 한국 들어오면 외국에 나가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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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과생이라 영어도 잘 못하고 베트남어는 전혀 못했고 평생 한국에서만 살거라고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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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베트남과 캐나다에 나가서 살고 일하고 다시 한국에 돌아와보니 외국에서의 삶도 나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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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나이를 먹고나서 느끼니까 더 아쉬웠습니다. 언어에 대한 편견을 갖지 않고 언어가 중요하다는 것을 일찍 알고 공부했다면 더 많은 기회가 있었을 텐데.. 라는 생각 많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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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결론적으로만 말하면, 지금 당장은 내키지 않더라도 굉장히 좋은 조건이고 좋은 기회입니다.

한국에서의 삶도 좋지만 새로운 경험도 해보고 그러면서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나가세요.

다양한 사람이 있고 다양한 나라가 있고 다양한 문화가 있고.. 그걸 내가 경험하고 많이 알아갈수록 내 가치는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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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라면 아버지 말씀따라 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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