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4 싱가폴유학 전문 컨설턴트 김원장이예요.
싱가폴 국립대학은 고등학교를 반드시 졸업하여야 하며, 학생이 알고 있는 고등학교 1학년을 마쳐도 입학이 가능한 곳은 '싱가폴 사립대학'이라고 불리우는 '대학 교육 기관'이예요
'대학 교육 기관'이 정확한 표현(Higher Education Institue)이예요. 왜 싱가폴 사립대학이라고 불리우는 곳들이 대학(University)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못하냐면, 이들 기관 이름으로 대학교 학사 학위에 해당하는 'Bachelor's Degree'를 수여할 수 없기 때문이예요.
싱가폴 국립대학인 NUS(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의 경우 자기 대학의 이름으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줄 수 있기에 학교 이름에 대학(Undiversity)이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 있어요.
그렇지만 실질적으로는 대학 학위를 취득하는데, 이는 싱가폴 사립대학교육 기관이 영국, 호주, 미국(주로 영국)의 대학들과 제휴하여 싱가폴 사립대학교 교육기관에서 제휴 대학의 학위를 취득할 수 있기 때문이예요.
졸업을 할 때에는 영국, 호주 등의 제휴 대학의 '학사 학위'를 수여 받고, 해당 제휴 대학의 성적표를 받아요. 다만 커리큘럼이 정확히 일치하지 않고(제휴 대학의 승인을 받고 수업을 하기에 문제는 없음), 교수진이 본교와 다르다는 점과 입학의 문턱이 제휴 본교 대학에 비해 거의 없다시피 쉽다는 점은 염두에 두어야 해요.
고1인데 고2 및 고2 스킵하고 빨리 대학 과정으로 진학하고 싶어하는 학생이 한국에는 적지 않으며, 그렇게 생각하는 데에는 '우수한 성적으로 국내 명문 대학 진학이 힘들고', "남은 기간 고등학교를 다니는 것이 과연 어떤 의미가 있는가?"에 대한 회의가 있기 때문인 것이 주된 이유라고들 하는데,
문제는 아직 학업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충분히 성숙하지 못한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비록 싱가폴 사립대학의 문턱이 거의 없어 입학을 한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입학하여 대학 과정의 수업을 잘 따라가고 졸업하고 취업에 이르기까지 끝까지 가는 학생이 거의 없다는 사실은 생각해 보아야 해요.
모든 것에는 때가 있습니다.
국내 교육 과정이 암기와 주입 그리고 학원 사교육으로 가득하여 그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가에 대한 물음으로 싱가폴 사립대학을 알아 보는 것은 좀 위험할 수 있어요. 이는 부모님과 충분히 생각해 보아요.
"'대학 갈 준비'가 되어 있는가?", "그 것도 영어로 진행되는 수준 높은 수업을 한국에서 고등학교 1학년을 마친 정도의 학생이 잘 따라 갈 수 있을가?"에 대한 심각한 생각을 해 보아야 해요.
때가 되기를 기다리되, 지금의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얼마든지 싱가폴의 대학 갈 준비를 국내에서 잘 준비하여 더 좋은 대학을 가거나, 비록 싱가폴 사립대학을 가더라도 우수한 성적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지금은 학생이 답답해서 뭔가 빨리 결론을 내리려 할 수 있지만, 1년 2년 시간이 흘러 평생 후회를 할지도 모를 큰 잘못된 선택을 할 수 있으니, 최대한 부모님이나 주변의 어른들과 상의하고 협의해 보세요. 부모님만큼 이 세상에서 학생이 잘 되기를 매일 매일 바라는 사람은 지구 상에 그 누구도 없고, 부모님은 우리 학생을 위해 학생을 대신하여 희생할 수 있는 유일한 분이라는 것을 꼭 한 번 생각하고, 좀 더 많이 알아 보고 생각하고 그리고 나서 결정을 해도 결코 늦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