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가 좋아서 1년에 두번 정도 가족여행을 다니는 사람입니다.
대부분 댓글에 업체분들이 많으셔서 좋은 정보들을 많이 주시지만 아주 개인적인 느낌의 답변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세부 맛집들 중 자주 언급되고 가본곳들을 분류하면 거의
1. 전통 현지식(필리핀 사람이 운영하는 세부음식)
- 란타우 코르도바, 마리바고 그릴, 죠이바비큐 등
2. 퓨전 현지식(한국 사람이 운영하거나 한국화된 현지음식)
- 뭉치고, 골든게이트, 골드그릴망고 등
3. 제3국 음식
- 논끼(일식,회), 문카페(가이사노그랜드몰, 멕시코), 쉐프비스트로(스테이크)
4. 한식
- 김떡순(분식, 한식)
위와 같은 식으로 분류가 가능할 겁니다.
가급적 구성원의 연령대나 취향에 따라 매뉴를 분류하고 동선에 따라 식당을 계획한다면 괜찮을 듯 합니다.
다행히 숙소가 북서쪽 끝쪽인 뫼벤픽이니 쇼핑으로 세부 시티를 나갈때 아얄라몰의 유명한 게리스그릴이나 까사베르데에서 해결한다든지 가이사노 그랜드몰을 간다면 뭉치고나 조이바비큐같은 곳에서의 식사를 연결하면 보다 효율적인 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란타우코르도바 같은 곳은 무조건 저녁식사로만(선셋때문), 쇼핑몰 식당등은 점심에 맞추시면(시원함+분위기보다 맛) 같은 곳을 들러도 효율이 높으리라 생각합니다.
현지식에 가까울수록 짜다는 점만 감안하시고 식당들을 검색해서 개별 포스팅된 블로그를 한번쯤 보세요.
그리고 구글 지도에 표시하시면서 동선을 짜보세요.
교통비는 택시를 탄다면 세부시티쪽은 400~500페소
막탄 내에서는 200페소를 넘을 일이 없을것 같구요.(흥정도 그 이내에서만)
지프니나 트라이시클같은 현지수단은 막탄에서만 이용하시되 인당 50페소 잡고 움직이시면 어디든 가실겁니다.
저는 1월말에 다시 가족들과 세부로 갑니다.
먼저 맛있는것 많이 먹고 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