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파타야 액티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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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파타야 액티비티
와 진짜 이건 말도 안나온다.
얼마 전에 여자 친구와 파타야 에서 액티비티했던 여행객입니다.
타x쿤 투어 액티비티 절대 하지 마세요.
보라카이 에서 했던 액티비티를 생각하며~ 그래도 휴양지를 갔으니 뭐라도 해야 할 듯싶어 액티비티 상품들을 봤지만
마땅한 게 없어서 그나마 사람들이 재밌다 는 씨워킹과 런치 +스노클링을 예약하고
부푼 마음을 안고 출발~~~했지만
일단 첫 번째로 다른 사람들이 하는 패러세일링부터 불안감이 증폭... 보라카이에서 멀미나고 질리게 10분 넘게 했었던 거에 비해 여기는 무슨 2-3분이 채 안 되는 시간..
거기 시설물에 있는 매점에서 라면을 팔더군요.
기다리다 배고파서 라면 시키고 한젖가락 뜨려는데 다들 이동하기에 황당해서 비닐로 라면용기 그대로 포장해서 배타고 가면서 먹음...(직원도 익숙한지 너희 일행 간다고 손가락질 하더니 라면용기를 비닐에 바로 포장해줌)*똠양꿍 라면은 맛있었다.
두 번째 장소는 씨워킹하는곳...
그나마 후기들을 보니 씨워킹은 제일 재밌고 추천한다기에 기대를 했었으나 내가 ㅂㅅ이었음.
그래도 생각보다 오래하는거 같기에 기대를 해봤더니 혹시나가 역시나임.... 왜 오래 걸리나 했더니...하 조카 욕나오더라
사진에서처럼 특수 헬맷쓰고 자유로운 씨워킹을 생각했다면 개풀 뜯어먹는 생각...
똥물을 따라 내려가면 쇠로 된 바 가 있고 그거잡고 쭉 일렬로 이동 후 사진 찍고 또 이동하고 사진 찍고 두 번 찍고 올라온다...
산호초는 포토존에 하나 있고 물고기들은 손가락만한것들밖에 없고 그것들 마저도 빵을 하도 많이 주는지 빵을 봐도 달려들지도 않더라....
똥물이라 앞사람 뒤통수 빼고 하나도 보이지 않더라
앞사람 뒤통수만 조카 쳐다보고 끝남... 어떤 새끼가 씨워킹 최고라고 했는지...최소 타x쿤 투어 알바가 분명하다.
그다음 점심.... 그게 사람이 먹는 거냐
무슨 디씨인들이 올린 심해어튀김 저리가는 말라비틀어진... 싸늘하다 못해 차가운 마른 멸치보다 맛없는 생선튀김, 볶음밥은 4인분에 당근 1/4쪽만 넣고 볶았는지 말 그대로 볶기만 한 밥에
국은 정체불명의 물만 넣고 끓은 국/ 야채볶음. 뭐 기억도 잘 안 난다 바로 그냥 때려치우고 근처 식당 뒤져서 밥 먹었다.
그게 훨씬 맛있었고 싸게 먹힌다.(그렇게 계약하고 파는 식당 같은데 말고 그냥 재대로된 식당가서 재대로된 음식 시켜먹어라)
블로그 여행 후기들 보면 먹을만 했다. 맛있었다 하는 애들은 진짜 양심도 없다. 블로거하는 대신 공짜투어 받았냐
마지막으로 진짜 스노클링.... 이것도 마지막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다...
배타고 또 어딜 가더니 스노클링 안하는 사람 해변에 내려주고 스노쿨링하는 사람들한테 장비 준다. 꼴랑 스노클링 장비 하나주면서 그거 잃어버리면 500바트라고 그렇게 강조를 하더라.
그리고 바다 쪽을 가리키면서 저기로 가면된단다....
바다 가운데에 인공물 포인트 있는데 처음에 거기로 가면 되는 줄 알았다..그런데 시x 거기는 남의 시설이고 해변에서 그 포인트까지 수영 치란다.
장난하나.
150-200미터는 되는데 암것도 없는 해변에서 거기까지 수영 쳐서 가서 보라는 건가 미친 새끼들인가 싶었다.
여자 친구는 그게 이 투어 회사건줄알고 거기 가서 쉴 생각으로 미친 듯이 갔더라 나도 뒤따라가면서 뒤지는 줄 알았다.
시간 많이 남았었는데 거기 한번 왕복하고 졸라 힘들어서 계속 배에서 쉬었다.
이 새끼들이 이딴 걸로 눈먼 돈 버나 싶었다. 눈탱이도 정도껏 쳐야지 상도덕을 뒷구녕으로 다 싸버린듯 싶었다.
방콕 파타야 4박5일중에 이 시간이 제일 아깝고 욕 나오는 시간이었다.
파타야에서 액티비티는 진짜 하지마라 돈버리고 시간버리고 몸 버린다.
더 괘씸한 게 후기란 에 글을 적었는데 피드백은커녕 오늘 확인해보니 글을 지웠더라
2018-05-16 오후 4시에 내가 적고 혹시나 해서 글을 복사해놨었다.
이 불량업체 얌체 것들은 그냥 고객이 호구로 보이나보다.
태국여행 가시는 여러분들. 혹시라도 잘 모르셔서 인터넷에 검색해서 타x쿤 투어 나오면
알바가 쓴 것 같은 이상한 칭찬일색인 후기 보고 낚이시지 마시고
잘 알아보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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