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그동안은 저렴한 인건비로 전세계의 공장 역할을 담당한 끝에 큰 부를 쌓았습니다.
90년대만 해도 캄보디아나 다를 바 없는 나라였는데, 지금은 세계 2위 경제 대국이 되었고 소비력이 대단해서 우리나라도 얼마간 수혜를 보고 있었지요. (화장품, 문화 산업)
그런데 최근에는 미국의 견제와 중국 내부의 부동산 버블이 심해져서 중국 시장 상황이 매우 안 좋아졌습니다.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경쟁적으로 대출을 끌어와서 대규모 건설 사업을 벌였는데, 그 빚을 감당하기 어려워져서 부도 위기에 몰린 지자체들이 하나둘이 아닌 것이 첫 번째.
두 번째는, 그동안 중국이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해서 부를 쌓았다고 했는데, 미국이 중국 견제책으로 공장을 자기 나라로 끌어오는 정책을 시행하여 우리나라 기업들을 비롯한 세계의 많은 기업들이 미국으로 공장 이전을 결정하였습니다. 즉, 중국이 공장 역할을 할 수 없게 됐다는 겁니다.
여기에, 중국 제품에 높은 관세를 물리고 중국 제품이 아니더라도 중국 부속품을 사용한 전자 제품에는 패널티를 부여하기로 하여, 다른 나라 기업들이 중국 부속품을 사용하는 것도 어렵게 되었습니다.
이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일단 부동산 문제가 터지면 중국은 심각한 경제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며
다행히 문제를 피해 간다고 해도 미중 관계가 회복되지 않는 이상 중국은 점점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