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후 미세먼지

그거야 너무 뻔하져 ㅎㅎ 중국의 산동반도쪽에 있는 공장들의 매연들이 바람타고 일본으로 온거죠..못 믿겠으면

구글지도를 참고하시면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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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어학연수 출신 한국인(현재 국내거주중)으로서 알려드려요..

사람이 많이 사는 곳은 어느 곳도 미세먼지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일본은 우리나라 보다 상대적으로 미세먼지 문제가 양호한 편이기는 하지만

일본 역시도 종종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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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는 모두 중국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데

이는 비상식적, 비과학적인 생각이라고 봅니다.

물론, 황사나 일부 미세먼지는 영향을 주기는 하지만

미세먼지는 이동하면서 희석되고, 미세먼지가 위치한 고도도 지표면이 아닌 높은 곳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지표면의 미세먼지 농도를 높이는 경우는 황사외에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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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경우는

지상에서 배출된 미세먼지 ( 비산성먼지 + 광화학성 미세먼지 ) 가

높은 공중으로 확산되지 않고, 지표면에 오랫동안 누적되어 머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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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날의 특징은 바람이 거의 불지 않고

대기층의 기온분포가 비정상적인 경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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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층의 기온분포가 정상상태일 경우는

지표면의 기온이 높고, 높은 곳의 기온이 낮은 상태를 말하는 데

이런 정상상태일 경우는

지표면에서 아무리 미세먼지 오염물질 배출이 많이 배출해도

오염물질이 높은 상공으로 즉시 올라가 희석되어 확산되기 때문에

지표면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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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대기층의 기온분포가 비정상 상태인 경우는

지표면의 기온이 높은 상공보다 낮은 상태를 말하는 데

갑자기 기온이 낮다가 높아지는 때,

또는 반대로 기온이 높다가 갑자기 낮아지는 때 종종 대기층의 기온분포가 비정상 상태가 됩니다.

이런 날에는 지표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전혀 확산되지 않고

지표면에 누적되게 되므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겁니다.

이런 날이 며칠간 지속되는 경우도 있어서 미세먼지 농도 높은 날이 여러날 지속되기도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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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미세먼지 상태가 나쁜 원인은

봄철 삼나무 꽃가루에 의한 비산먼지의 증가와

때때로 나타나는 대기층 역전현상에 의한 일시적인 미세먼지 농도 증가로 보는 게 합리적인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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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층의 기온역전에 의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현상은

청정지역이라고 불리는 캐나다, 호주, 미국이나 유럽등에서도 종종 나타납니다.

우리나라의 11월부터 4월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날이 많은 것은 거의 대부분

대기층 기온분포가 비정상 상태일 때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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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봄철 중국에서 날아오는 황사때문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경우도 종종 있는 데

황사는 대부분 강한 바람과 함께 나타나기 때문에 이동속도가 빠르고 황사의 지속시간도 길지 않습니다.

반면, 대기정체 ( 기온층 역전현상으로 인한 )로 인한 미세먼지 많은 상태는

바람이 거의 없고, 지속시간도 긴 편이라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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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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