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네 가능합니다 오히려 좀 널널하실거에요
일단 도톤보리는 오사카를 가면 기본적으로 가게되는곳입니다
한국으로 따지면 한국왔으니까 서울가서 놀아야지 이런 수준인거죠
밤마다 방문하게 돼서 일부로 숙소도 도톤보리 근처로 잡는 사람도 있을 정도입니다
때문에 도톤보리는 그냥 계획에 포함 안 하는 경우도 많아요
여기는 당연히가는곳이다 혹은 낮관광이 끝나면 마지막에 여기서 술한잔해야겠다
이런 마인드로 가는곳이라는겁니다
즉 도톤보리는 제외하고 나머지를 보면 되는데...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한번들어가면 보통 하루종일 놀다가오는편입니다
아침에 들어가서 오후 6시나 8시 퍼레이드 끝나고 나오는편이죠
근데 이제 가끔 그런 사람들이 있어요
놀이공원을 별로 안 좋아한다거나 놀이기구에는 관심이없다거나
급하게 걷느라 지쳐서 쉬고싶어한다거나 하는 경우엔 생각보다 더 빨리 나오기도 합니다
본인이 여친이랑 놀이공원을 가본적이 있다면 얼마나 길게 놀았는지 생각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난 하루종일 있어야지! 이런 생각으로갔다가 저녁도 안 돼서 돌아오는 사람들 꽤 있어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금방 지쳐서 빨리 나오는 경우 생각보다 많음...)
그럴 땐 나와서 어디로갈지 대충 생각해두는게 좋습니다
나머지 뭐...우메다 빌딩은 스카이빌딩(공중정원) 말씀하시는것 같은데 헵파이브와 스카이빌딩은
가까이 붙어있기 때문에 갈 때 한번에 가시면 좋습니다
추천하는 루트는 오사카성 - 텐만궁 - 헵파이브에서 쇼핑좀하다가 대관람차 - 스카이빌딩 추천드립니다
텐만궁은 신사인데 일본 대표 축제중 하나인 텐진 마츠리할 때 방문하면 좋은 신사입니다
평소에는 조용하고 재밌는 전통 굿즈나 운세뽑기를 팔기 때문에 조용할 때 방문하면 소소한 재미가 있습니다
물론 축제 시기에 맞춰서 축제 구경하러가도 됩니다
아 참고로 스카이빌딩은 밤에 가야 제대로 된 야경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오후 5시 이후
여름철에는 오후 7시 이후에 입장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스카이빌딩 내부에는 카페가 있어서 오후 6시쯤에 입장해서 카페에서 1시간 정도 시간보내고
야경구경하러가는것도 좋아요
야경 구경이 대충 끝났다면 스카이빌딩 지하에 키지라는 오코노미야끼 전문점 가보시길 바랍니다
제 개인적으로 오사카에서 먹은 오코노미야끼중 가장 맛있는 오코노미야끼 맛집이었습니다
야키소바랑 같이 판매하는데 꼭 한번 드셔보세요 진짜 존맛입니다...
아저씨도 엄청 친절해서 어버버거리고 있으면 번역기들고와서 알려주고 그럽니다 ㅋㅋ
근데 대충보시면 아시겠지만...작성자분이 말씀하신 루트는 유니버셜을 제외하고
하루만에 전부 소화가 가능합니다 때문에 관광지를 좀 더 추가하시길 바랍니다
2. 오사카의 경우엔 이코카 카드라는걸 자주사용합니다
이게 뭐냐면 한국으로 따지면 T머니같은거에요
다만 이제 오사카 지역내에서만 자주 사용하는 교통카드인겁니다
도쿄는 스이카, 오사카는 이코카 이런식으로 대충 나눠지는데 아무튼
이코카 카드만 있어도 딱히 돌아다니는데는 문제없습니다
주유패스의 경우엔 하루에 3군데 이상 방문할 때 이득인 패스입니다
작성자분의 경우엔 제가 위에서 정리한 오사카성 - 텐만궁 - 헵파이브 - 스카이빌딩방문하는 날에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러면 극한의 이득을 뽑을 수 있어요
단, JR 노선은 이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가는 날에는 사용하시면 안 됩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JR난바에서 티켓끊고 가는게 한번에 갈 수 있고 좋아요
이 외에 다른 패스권은 효율이 안 좋거나 굳이? 라는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추천 안 합니다
참고로 일본에서는 구글지도 자주 사용하시게 될겁니다
이 구글지도만 활용해도 어디 돌아다니는데에는 문제없으니까 구글지도 사용법 익혀가세요
3. 여행경비는 지극히 개인적인거라...걍 대충 정리해드릴테니 참고만하세요, 1인 기준입니다
식비
한끼에 2만원 정도로 먹으면 잘 먹은편임, 세끼 = 6만원, 4박 5일 기준으로는 30만원
단,고급 야끼니쿠나 고오오급 초밥집같은데 갈예정이라면 식비 인당 50도 생각
교통비
교통비는 좀 넉넉하게 챙기는게 좋음 그래야 길잃어도 택시같은거 타고 복귀가능
보통 10만원 정도로 챙기는편인데 넉넉하게 15정도여도 괜춘 남는건 간식 사먹으셈
간식비
카페 이곳저곳 하루에 막 4군데씩 방문하고 그런다 = 3박 4일 기준 10만원 +@
군것질은 별로 안 하고 걍 가끔 길거리 타코야끼 정도만 먹을것 같다 = 3박 4일 기준 5만원+@
숙소
최소한 2성급 이상은 되어야한다 = 1박에 8만원
최소한 3성급에 조식도 나와야한다 = 1박에 12만원
이왕간거 존나 좋은데 가야한다 = 1박에 20+@
숙소는 걍 잠만자면 된다 + 조식은 뭔 조식이냐 아침밥도 맛집갈거다 = 1박에 5~8만원 (에어비앤비)
최소한 2성급에 지리적으로 좋아야한다 = 난바, 도톤보리 기준으로 1박에 15만원+@
항공권은 언제 구매하냐, 성수기냐 비성수기냐에 따라 가격차이가 심하므로 계산 안 합니다
기타 경비는 일단 +20만원으로 계산하세요
4. 음...저같은 경우엔 오사카에서 6개월간 살다왔어서 웬만한 관광지를 다가봤는데
루트는 제외하고 걍 가봤던곳중에서 좋았던곳만 정리해드리자면
소라니와 온천
지어진지 얼마 안 된 온천 테마파크, 온천 테마파크라는 이름답게 이것저것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고
온천이 목적인곳이라 여행중에 지친몸을 진정하는데 좋았음, 마지막날쯤에 방문하는거 추천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걍 존나 재밌었음 해리포터를 재밌게 봤어서 여기서 지팡이사는데만 10만원넘게쓴듯
놀이기구들도 엄청 재밌고 마리오관 들어가면 걍 개지림; 어케 이렇게까지 재현했지 싶을 정도
진짜 꿀잼으로 놀다왔던 기억이 있는데 티켓값이 살벌하고 구입방법이니, 확약권이니 머리아픈게 많음
도톤보리
걍 무조건 가봐야하는곳 맛집도 몰려있고 이것저것 구경할것도 많고 낭만도 있음
도톤보리에서 9분걸으면 구로몬 시장이라고 시장있는데 거기서 이것저것 구경하기 좋음
또 도톤보리에서 5분걸으면 신사이바시 거리가 나오는데 여기는 쇼핑에 관심있으면 가보길바람
우메다 스카이빌딩
내 인생 야경 스팟 여기서 처음본 오사카 야경은 아직도 잊혀지질 않음, 다른 전망대와 달리 옥상으로 올라가면
아예 외부로 나갈 수가 있는데 거기서 빌딩바람 맞으면서 야경구경하면 진짜 감성 지림
지하에는 키지라는 오코노미야끼 전문점이 있는데 가보는걸 추천
해유관(가이유칸)
일본에서 2번째로 큰 아쿠아리움인가 그럴텐데 그 이름답게 많이 웅장한편임
나선형으로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방식으로 되어있는데 내려올 때 마다 심해로 가까워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음
애들 배치도 심해에 맞게 배치해주는 그런식 (위에는 펭귄, 맨아래는 고래상어 이런식으로 되어있음)
라멘박물관
여긴 조카들이 놀러왔을 때 데려갔던곳인데 이름과는 달리 꽤 재밌음
나만의 레시피로 컵라멘을 만들 수 있어서 기념품 목적으로가도 좋음
덴덴타운
덕질이 목적인 사람들이가기에 좋은곳 혹은 전자제품 관련으로 구매할게 있으면 가기 좋은곳
도쿄의 아키하바라같은곳으로 피규어, 전자제품, 각종 애니 굿즈나 아이돌 굿즈, 건담 등등을 판매하는곳
기노사키 온천 마을
일본 4대 온천중 하나로 여기 온천마을이다!!! 라는걸 대놓고 자랑하는 그런곳임
진짜 감성 미쳤고 일본 온천하면 생각나는 노천탕 그런게 있는곳인데...
사실 여긴 4박 5일 정도로는 다녀오기 좀 그럼 옛날엔 바로 가는게 있었는데
지금은 열차도 예약해야하고 한번가는데 편도로 3시간이라 4박 5일같이 짧게가기엔 비추천
그래도 낭만이 있는곳이니 나중에 길게 간다거나 각오하고 갔다와보는거 추천
대충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네요
뭐 쓰텐카쿠니 주택박물관이니 이런데는 딱히 흥미없습니다
재미도 없었고용 오사카성도 뭐...처음 오사카갔을 때나 재밌었지 이후엔 딱히?
사실 오사카는 관광지를 간다기보단 먹으러가는곳이라서 걍 많이 먹고오세요
(보통 오사카 = 먹으러가고 관광은 교토나 나라, 고베로 가는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