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이 너무 촉박할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 장소에 대한 정보없이 관광 명소들을 수집한 것 같아요.
우선 유후인과 벳푸는 후쿠오카에서 2~3시간 떨어져 있는 다른 지역이구요. 또 가라토시장 역시 다른 방면으로 1시간 30분정도 떨어진 장소 입니다. 그렇다보니 이동하는데만 많은 시간이 소요 됩니다.
가령 예를 들어 첫날 유후인을 간다면 시간상 유후인을 제대로 둘러볼 수 없으니 숙박후 다음날 둘러보고 벳푸로 이동, 벳푸를 다 둘러본다면 또 하루가 다 지나겠죠. 숙박후 가라토시장으로 이동, 가라토시장까지 갔는데 고쿠라와 모지코를 안 둘러볼 순 없을테고 둘러본후 후쿠오카로 돌아온다면 역시나 하루가 다 지나가고, 나머지 1박 2일동안 다자이후를 포함해서 도심을 둘러보려면 제대로 둘러보지도 못하고 식당만 찾아다니다가 시간을 다 소비하게 됩니다.
첫 여행에 의미있게 다녀오고 싶어서, 여기저기 다 넣었지만 오히려 무의미하게 이동만 하다가 시간을 다 허비하는 일정이 될 수 있습니다. 여유있게 한 곳을 제대로 볼수도 없을테구요.
일단 판단하셔야 할 게 후쿠오카는 큰 도시이구요. 유후인은 작은 온천마을, 벳부는 소도시 입니다. 후쿠오카 도심을 제대로 둘러볼건지, 아니면 도심을 피하고 온천마을과 소도시 온천명소를 둘러볼건지 선택을 하셔야 하구요. 위 일정대로라면 사실상 후쿠오카를 제대로 둘러보기에는 시간적인 여유가 없습니다.
일정 조정을 하셔야 하지 않나 싶어요. 가라토시장등은 과감하게 빼셔야 하구요. 유후인과 벳부 두곳을 다 갈건지, 아니면 한 곳만 다녀오고 후쿠오카 도심에 취중할건지를 선택하시고, 사실 첫 일본여행인데 후쿠오카 도심을 제대로 둘러보지 못한다면 의미가 있을까 싶습니다.
*모모치해변에 기모노체험? 아마도 잘못된 정보 같구요. 그리고 지정한 식당들 대다수가 웨이팅 대기시간이 많은 식당 입니다. 대기하고 식사하고 하면 기본 2시간은 넘기는...
마리노아시티는 아울렛형 쇼핑몰인데 관람차만 타기 위해 가기에는 거리가 조금 있습니다. 아무리 도심이라고 해도 이동하는데만 40~50분 소요 되구요. 각 장소들로 이동하는데 버스 기다리고 타고 이동하고 내려서 걷고 이러는 시간까지 하면 실상 일정대로 나오지 않아요. 다자이후텐만구만 다녀와도 반나절이 소비되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