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임대아파트 계약해서 생활하시는 분!!(유학생&취업비자로 레오팔...

1. 4월부터라면 집을 언제쯤부터 알아봐야 할까요?

 ->집은 뭐니뭐니해도 직접 봐야됩니다. 유학생신분이면 학교를 통해서 보증을 받거나 할 수 있을건데 그나마 낫고요, 외국인에게는 기본적으로 집 안빌려주려고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알아보시면 좀 힘들어요. 집이 비어있다면 거의 바로 계약되죠. 하지만 일반 부동산은 심사같은 것도 하기 때문에 의외로 시간이 걸려요. 심사만 2주가까이 걸리는 경우도 봤는데 그거 감안하시고 최소 한달전엔 신청넣어 놓으시는 게 좋을 듯 하네요. 그러면 한달전에 신청넣을수있게 그 전에 집을 여러군데 찾아두셔야하겠죠. 뭐, 저는 1-2주만에 집찾고 계약하고 이사하는 사람도 봤는데요. 질문자님이 거래하려는 중개업자에 따라서도 다를 듯 하네요.

2. 생각보다 저렴한 집이 많은데... 이 시기가 원래 저렴한걸까요?

-> 저렴한 집은 다 이유가 있습니다.

동네자체가 그런 경우도 있고.

제가 본건 자살을 많이 하는 동네, 질이 안좋은 동네(일본인들은 알더군요), 다이옥신검출된 동네 등등

외국인들은 모르니까 정말 모르고 그냥 싸다고 이사하는 사람들도 봤습니다. 좀 알아보지..싶더군요.

그렇게까지 쌀 이유가 없는데 이상하게 싸다면 일단 의심부터 하고 봐야합니다. 그리고 좀 조사해보면 이유가 나옵니다.

또 어느지역이신지 모르겠지만 저는 도내에 사는데 역에서 도보 10분이상, 저렴한 집이라고 해도 6만엔이던데요? 엄청 구렸습니다.혹시 도내에 아니라 지방인가요?

저는 야마노테센에서 끄트머리쪽으로 2코스인 동네인데 역에서 도보 10분이내 1K, 10만엔인데요.

도심이면 비쌉니다.

사이타마나 치바 이런곳은 많이 싸죠.

그리고 처음 계약할때 5-6배들어가기도 합니다. 별별 수수료를 다 받습니다.

돌려받을 수 있는 돈은 시키킹뿐이고 얍삽하게 1달시키킹에 다른 돈은 다 이름붙여서 수수료같은걸로 받기 때문에 하나도 못돌려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1년살거면 계약 잘 안되실지도 몰라요. 일반부동산은 대부분 2년입니다.

 

3. 연대보증인 문제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 학생이라 하셨으니 학교에 알아보시면 될듯 하고

저는 회사원인데 신경쓰기 싫어서 일부러 보증인 필요없는 걸로 했습니다.

UR이라고 독립행정법인인데 거의 정부에서 하는거고

정부에서 한다고 싸게 임대해주는 주택은 아닙니다. 레이킹,보증인,계약기간이 필요없고 외국인에게 아무런 불리한 조건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은 월소득이 25만엔이상되어야합니다. 하지만 1년계약하고 한꺼번에 미리 돈을 다 내면 소득없는사람도 계약이 된다고 합니다.

저는 UR을 추천합니다. 신경쓸게 없고 시키킹은 3달치 내고 들어가는데 정말 거의 전액 다 돌려받습니다. 일반부동산은 나갈때 이런저런 트집잡아서 시키킹에서 돈 떼고 더 물어내라고 하는 경우도 봐서.

 

4. 집을 구할 때 도움이 될만한 팁좀 가르쳐주세요!!

-> 일단 외국인이 일반집을 구하기는 정말 힘들고요, 구한다해도 조건이 나쁜집이 많습니다.
그리고 질문자님이 고른다고 해서 무조건 계약해주는 게 아니거든요.
돈을 내겠다 해도 외국인은 무조건 NO라고 하는 집이 많아요.
처음부터 외국인 가능한 집으로 알아보셔야 할겁니다.
그리고 학교에 문의해서 어느정도까지 보증되는지, 부동산에도 학교이름대시고 어느선까지 가능한지 미리 알아보세요.

그런 이유로, 외국인이라면 UR이 가장 편합니다. 어차피 직원들은 자기꺼 아니고 오야라는 존재가 없기 때문에 아무도 트집잡는 사람없고 신경쓸일이 거의 없어요. 정말 입주자 잘못이 아니라면 수리문제도 무료로 잘 고쳐줍니다. 오야가 있는 임대주택은 입주자가 거의 잘못을 덮어쓰죠.
인터넷에서 UR치면 홈페이지 나옵니다. 각 지역별로 사무실도 있고요.
심사같은 것도 없고 집만 비어있으면 바로 집보는 날 약속잡고 가계약한후 집보고 맘에 들면 일주일내로 열쇠받고 이사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돈만 내면 계약해줍니다.

집은 집세에 비해 굉장히 넓은 편입니다만, 아주 싼 집은 없습니다. 도내인 경우 최하가 7만엔정도이고 아주 끄트머리에 오래된 단지 6만엔짜리도 봤네요. 혼자 사는 집 10만엔넘어가는 것도 많습니다.
하지만 시설도 무난하고 일반임대맨션에 비해 같은 돈이면 꽤 괜찮습니다.
야칭 10만엔정도밖에 안하는데 타워맨션도 있고요.

kannna34

 

1. 4월부터라면 집을 언제쯤부터 알아봐야 할까요?

 

집이 비어 있다면 바로 입주가 가능한 곳도 있지만 적어도 2달 정도 전부터는 알아보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2. 생각보다 저렴한 집이 많은데... 이 시기가 원래 저렴한걸까요?

 

일본은 4월에 입학이기 때문에 3월되면 집이 많이 빠져 나갑니다. 즉, 비어 있는 곳이 많습니다. 그 말은 가격이 떨어질 수도 있다는 거죠.. 하지만, 반대로 4월 입학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방을 찾습니다.. 저렴하고 좋은 곳은 빨리 없어질껍니다.

 

 

3. 연대보증인 문제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어떤 유학생인지 모르겠는데.. 1년이라는 거 보면 언어연수같은거 같은데.. 그럼 담당 교수님이 없다면 유학생을 대학으로 보증을 학교에서 해주는 경우가 있으니 그런 걸 알아보는게 좋을 것 같네요. 또는 레오 팔레스 같은 경우는 따로 보증인이 없어도 임대가 가능합니다.

 

 

4. 집을 구할 때 도움이 될만한 팁좀 가르쳐주세요!!

 

도심에서 떨어지면 원래 저렴하기 마련입니다. 일본은 교통비가 많이 비싸기 때문에 조금 떨어져서 집값이 싸다고 해도 학교까지 가는 교통비를 생각하면 차라리 학교 근처가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목조나 경량철골 같은 건물이라면 벽이 얇아서 옆 집 소리가 다 들리기도 합니다. 즉, 본인도 밤에 시끄럽게 하면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 거죠.. 가능한 철골 콘크리트 건물이 좋으며, 이왕이면 집도 지은지 얼마되지 않은 곳이 좋지만 그 만큼 가격은 올라갑니다.

 

방은 어짜피 새로 이사를 하면 깨끗하게 청소해주니 별로 문제될 건 없을 것 같네요.. ^^

 

1년이라면 가구나 전자제품을 구입하기에 껄끄러울 수 있으니 모든게 다 완비되어 있는 레오팔레스도 괜찮긴 합니다만.. 약간 비싼편이기도 합니다.. ^^;;